황금도깨비상 – 그림책 부문

수상작 및 작가

그림책 부문 당선작: 우수상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우수상 『토끼전』

심사위원: 이수지(그림책 작가), 이지원(그림책 기획자, 번역가)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68 | 글, 그림 루리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11월 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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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부문 당선작: 우수상 『강남 사장님』

심사위원: 김경연(아동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김선희(동화작가)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30 | 이지음 | 그림 국민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7월 17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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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장님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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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경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10월 31일 원고를 최종 마감하여 예·본심을 진행한 황금도깨비상에는 동화 부문에 총 103편, 그림책 부문에 120편이 접수되었습니다.

그림책 부문에는 총 120편이 응모되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 그림책 작가 이수지, 그림책 기획 및 번역가 이지원 님을 위촉하여 11월 22일 본사에서 예·본심을 진행하였습니다. 본심에 오른 총 5편을 논의한 결과 최종으로 가능성과 참신함이 돋보인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토끼전』 두 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습니다.

동화 부문에는 단편과 장편을 포함한 총 103편이 응모되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아동문학 평론가 김경연, 동화작가 황선미, 동화·청소년작가 김선희 님을 위촉하였습니다. 먼저 응모작을 각각 위원들에게 보내어 심사한 결과 총 5편을 본심작으로 천거, 12월 2일 본사에서 본심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랜 논의 끝에, 『강남 사장님』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평

그림책 부문

본심작:
『달려』
『한밤중의 손님』
『코끼리 코끼리』
『토끼전』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심사위원:
- 이수지(그림책 작가), 이지원(그림책 기획자, 번역가)
올해는 총 120편의 응모작이 들어왔다. 모두 저마다 공들인 멋진 책들을 만났다. 그중 본심에 오른 총 5편의 작품을 살펴보면,
『달려』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다. 길바닥에 드리워진 자전거 실물 그림자의 작은 부분들이 생명을 가지고 살아나 열심히 달려간다. 모두 함께 줄지어 달리는 장면은 신나고 멋지다. 그림자는 모호해서 신비하며, 알 수 없기에 우리의 상상력을 고양한다. 작가는 친절해야 하지만, 독자가 못 읽을까 지나치게 조바심내지는 말아야 한다. 독자가 부분들을 스스로 맞추도록 이끌고, 결국 전체 큰 퍼즐을 맞춰 발견하는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밤중의 손님』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이야기가 잘 짜여있고 발상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꾸드족의 모습도 설정도 흥미롭고, 밤하늘의 불꽃놀이도 아름답다. 다만 캐릭터와 그림의 스타일이 아직 길을 찾아가는 단계의 더미북이어서, 주어진 것 이상 상상하기는 어려웠다.
『코끼리 코끼리』는 강렬한 판화적 이미지가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처음 시작하는 장면 – 달빛에 빛나는 강가의 코끼리 떼 풍경은 대단히 아름답다. 개별 이미지들은 아주 매력적이지만, 전체로 보았을 때 이미지가 서로 엇비슷하고, 적, 녹, 흑의 세 가지 색이 같은 무게로 반복되는 바람에 단조로워졌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더 강렬하게 배반하고 그 어긋남이 강조되었다면, 마지막 페이지에서야 비로소 드러나는 이 책의 메시지가 더 묵직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빨간 모자』만큼이나 자주 변주되는 텍스트인 『브레멘의 음악대』를 2019년 대한민국의 현실에 반영한 위트 넘치는 작품이다. 강렬한 제목에 그래픽적인 이미지와 색감도 산뜻하다. 화면 분할도 적절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힘과 곳곳에 스며있는 유머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크게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밀려나는 당나귀씨, 바둑이씨, 야옹이씨와 꼬꼬댁씨. 그들의 한없이 작아진 모습을 보는 우리의 마음은 함께 초라해진다. 당나귀씨는 좋은 동료였나보다 – 한 동료 택시 기사가 뒤돌아 눈물을 훔치는 작은 그림은 마음을 울컥하게 한다. 당나귀씨가 동료들에게 받은 이별 선물은 참치 캔 세트이고, 4인조와 도둑들이 함께 끓여내는 한 끼 식사는 두부를 넣은 참치 김치찌개이다 – 대단히 한국적인 깨알 디테일의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원전에 기댄 이야기들이 그렇듯이, 패러디 자체의 상징성은 빛나되, 그곳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다 같이 밥 한끼 차려 먹고 끝내기엔 뭔지 모를 아쉬움이 있다.
『토끼전』의 그림은 놀랍다. 숀 탠 같기도 하고, 이기훈 같기도 한, 로베르토 인노첸티 같기도 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같기도 한, 어디에서 본 듯하지만 실은 본 적 없어 보이는 풍경과 로봇 캐릭터들의 디테일은 익숙하고 낯설다. 이 낯선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은 실은, 이 그림과 가장 먼 시간대에서 온 그토록 고전적인 『토끼전』 텍스트와의 부조화다. 등에 로켓 추진기를 장착한 별주부와 사악한 로봇 토끼가 만나는 곳은 벼 벤 자리가 듬성한 어느 시골길이며, 용왕은 기골 장대한 로봇이고 그의 수염은 베일 듯 무시무시하다. 이 매력적인 설정의 그림들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미지 스케치에 머무르고 있고, 그림책의 꼴을 갖추려면 엄청난 양의 그림과 편집의 묘가 필요해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아주 매력적인 실마리만 있다. 이것을 끝까지 집요하게 밀어 올려 결국 무엇이 되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몫이다.

대상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였으나, 아쉽게도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와 『토끼전』 두 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수지(그림책 작가)


그림책에 관련한 여러 행사가 많은 가을이지만, 공모전에는 꼭 참가자가 아니라도 유독 마음이 두근거린다. 요즘 젊은 작가들은 어떤 작업을 주로 할까, ‘황금도깨비’ 상의 전통을 빛낼 새 수상작은 어떤 작품일까. 120편이나 모인 소중한 원고 앞에서, 그 우열을 말하기 이전에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작가들의 열성에 무작정 탄복한다. 아쉽게도, 두근거렸던 기대와는 달리 올해는 수상작을 뽑지 못하고, 두 편의 우수작을 지명하였다.전혀 다른 그림체와 작법을 가진『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와『토끼전』 두 편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뽑은 것은, 이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새로움’의 가능성을 칭찬하고 앞으로의 작품활동을 독려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우울한 현실을 그린다. 그 묘사는 세밀하고도 구체적이라, 아무리 이 주인공들이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그 배경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장소이고, 이 동물들이 우리 자신임은 명백하다. ‘떨거지’ 네 동물이 힘을 합쳐 도둑을 몰아내며 자신들의 효용성을 재증명하는 ‘브레멘 음악대’의 결말조차 나이가 너무 많고, 찌그러진 얼굴로 삼각김밥을 팔고, 행상을 하는 이 동물들에게는 과분하여,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한다. 이야기 속에 독자를 끌어들이는 능력, 분할 프레임의 적절한 사용,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연계 등 좋은 점이 많은 작품이었으나, 도둑들과 함께 이웃집에 음식을 나누는 난데없는 결말이 아쉬운 데다가 기성 세대의 문제를 어린이독자들에게 어쩌라는 것인가라는 지점에서는 생각이 복잡해진다.
로봇 동화로 그린 『토끼전』은 그림을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킨 좋은 시도였다. 가슴팍의 뚜껑을 열고 간을 확인해보는 토끼 로봇이나 길게 늘어진 수염을 휘날리는 위엄있는 용왕 로봇의 캐릭터가 괴상하게도 적절하고, 토끼가 수술대에 누운 표지 장면은 자꾸 뜯어보고 싶을 정도로 정교하다. 잘 그린 물 속 세상이 아닌 황량하고 멋대가리 없는 육지의 풍경마저 위트가 있다. 그러나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그림책으로 기능하기에는 서로 연결되어 의미를 주고받고 서사를 끌고 나갈 장면의 그림 페이지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작가가 힘을 내어 작품을 더 진행해서 신기한 그림으로 꽉 찬 새로운 토끼전을 꼭 완성했으면 좋겠다.
우수작으로는 뽑지 않았지만, 기억할만한 좋은 작품들로는 픽션과 논픽션의 요소가 재미있게 섞인 책인 『달려』가 있었다. 주변의 사물과 그 사물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대한 섬세한 관찰, 거기서 생각난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색깔 있는 동물 그림의 이미지와 전체적인 디자인을 좀 더 탄탄하게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처음에는 판화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판화와는 다른 기법으로 그려진, 코끼리 관광과 사냥 등의 문제의식을 드러낸 응축된 이미지들의 맨 마지막 장이 인상 깊었던 『코끼리 코끼리』도 좋은 원고였다. 하지만 ‘코끼리는 코끼리다’로 지루하게 되풀이되는 텍스트와 내적 서사가 부족한 장면들이 어색하게 연결되어 있어 결말까지 읽어나가기가 힘들었다.
『한밤중의 손님』은 채색과 흑백 드로잉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 작가의 망설임인지 그리다 만 것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의 미진한 그림이 문제이긴 했지만, 혼자서 부르는 나의 노래가 멀리 어딘가 알 수 없는 행성에 가서 닿는다는 낭만적인 줄거리 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힘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림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 완성도 있는 책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

이지원(그림책 기획자, 번역가)


동화 부문

본심작: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라미움의 동굴』
『활』
『4380명의 아이들』 외 6편
『강남 사장님』
심사위원:
- 김경연(아동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김선희(동화작가)
본심에 오른 5편의 작품들은 참신성, 작품의 완성도, 상상력 등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딱히 이거다 하는 작품이 눈에 띄지 않았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으면 참신성이 떨어졌고 참신성이 좋으면 뒷심이 부족해서 마무리가 미흡했다.
동화는 주로 어린이가 읽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이다. 어린이 독자의 흥미를 끌려면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흥미롭게도 어른 화자의 시각이 두드러진 작품은 어린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미도 떨어졌다. 동화를 쓸 때는 화자와 화자의 시점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참신성은 부족하지만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택하느냐,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로 꽤 진지하게 토의했다. 결국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작품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공모의 경우에는 작품의 패기나 참신성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새로운 시각의 작가 발굴에 기여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다섯 편의 단편 모두 탄탄한 문장과 진지한 내용 등 단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잘 갖춘 작품들이었다. 자기 색깔이 분명하고 문장이 안정된 것도 장점이었다. 그러나 작품마다 어린이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지적되었다. 각 작품 속에서 어린이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조력자 역할만 할 뿐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의 고민이 어느 작품에서도 드러나 있지 않다. 또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말이나 낯익은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그 다루는 방식이 크게 참신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라미움의 동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과학자가 만들어 낸 새로운 식물이 결국은 이기적인 어른들 손에 들어가 어린이를 해롭게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모험동화이다.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히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 상상의 식물을 만들어 냈다면 정교하고 치열하게 그려야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상상의 식물을 다루는 방식은 너무 안이하다. 가령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지도 모를 중요한 식물을 한 개인이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또 주인공 어린이가 식물을 없애기 위해 배양실에 침투한다는 설정이 그러하다. 동굴에서 라미움을 먹은 양이 3일 후에 잠들었는데 나중에는 먹자마자 잠드는 등 곳곳에서 보이는 허점도 거슬렸다.

『활』

이 작품은 역사동화가 갖춰야 할 미덕을 충실히 지킨 수작이었다. 문장이 안정돼 있고 무엇보다 현대사회의 예민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기술 유출 문제를 역사동화에 끌어온 점이 돋보였다. 적국에서 만드는 활이 결국은 자신의 나라 심장을 겨누기 때문에 목숨 걸고 활 만들기를 거부하는 궁장과 주인공 동지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기대한 만큼 이야기가 풍부하지 않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가령 처음부터 끝까지 동지를 지배하던 어머니와 누이에 대한 그리움은 아무 사연 없이 함께 살게 됨으로써 공허하게 해소되고 만다. 뒷심 부족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그간 역사동화에서 흔하게 접한 전형적인 형식도 매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4380명의 아이들』 외 6편

침대 밑에 나와 똑같은 4380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휘어진 손톱을 갖고 있는 내가 어느 날 독수리가 되어 날아간다, 나는 벽이고 가끔 벽에서 나와 가족들과 살아간다, 귀가 말을 한다, 마법의 주문을 외면 하늘로 날아 올라간다. 각 단편은 이렇게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으로 구성돼 있어 일상을 전복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과연 어린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회의적이었다. 각 작품에서 설정은 어린이로 돼 있지만 철저히 어른의 시각, 즉 작가의 눈만 보일 뿐 어린이의 눈은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어린이문학이 아니라 청소년문학이었으면 훨씬 더 공감을 받았을 것이다.

『강남 사장님』

요즘 어린이나 어른들에게 아마도 ‘유튜브’와 ‘고양이’는 매력 있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은 유튜브와 고양이를 주제로 해서 독자의 호기심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 유튜브를 다룬 작품들이 유튜브를 향한 어린이의 단편적인 욕망을 다뤘다면 이 작품은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유튜브의 뒷모습까지 파헤치려고 하는 시의성 있는 소재가 특별했다. 고양이가 자신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직원을 채용해 먹고 치장하는 내용은 상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작가의 능청 또한 대단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완결성 면에서 급하게 마무리한 점이 거슬렸다. 떵떵거리며 살던 고양이가 어느 날 갑자기 무일푼이 되는 과정에서 너무 급격한 변화를 주다 보니 고양이의 심리를 따라가기가 버겁게 느껴진다. 이 작품 역시 뒷심 부족으로 참신한 소재를 끝까지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읽는 재미가 있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토론 끝에 『강남 사장님』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가가 앞으로 펼칠 능청스럽고 상상력 가득한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경연(아동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김선희(동화‧청소년문학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