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 마시멜로 픽션

mashmallo-logo-2 비룡소에서 ‘사춘기 소녀들을 위한 걸스 스토리’를 공모합니다. 두근두근 사랑 이야기,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추리 이야기, 꿈을 향해 질주하는 성공 이야기 등, 요즘 소녀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살린 작품을 기다립니다. 독자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여자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읽고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당선작

대상 : 이윤주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본상: 상패
▷부상: 대상 1,000만 원(선인세)

시리즈 마시멜로 픽션 9 | 이윤주 | 그림 이지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20년 6월 5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No.1 마시멜로 픽션 상 외 1건

심사위원

예·본심

김선희(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진산(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최종심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 101명


심사 경위

No. 1 마시멜로 픽션의 제4회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지난 9월 30일까지 응모작 총 33편이 접수됐습니다. 이 작품들의 심사를 맡아준 전문가 심사위원단 50%, 101명의 걸스 심사위원단 50%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습니다.
전문가 심사 위원으로는 동화·청소년소설 작가 김선희 님, 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진산 님을 위촉하였습니다. 두 심사위원이 각각 16, 17편의 작품의 심사해 총 다섯 작품을 본심에 올렸고, 2차 본심 회의를 거쳐 두 편의 최종심 작품(「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을 결정했습니다. 최종심에 오른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전국 각지의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에게 전달되어 심사를 거쳤습니다. 걸스 심사위원단은 12월 7일 본사 이벤트홀에서 좀 더 심도 깊은 심사평들을 나누는 대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총 전문가 심사위원단 467.5점, 걸스 심사위원단 325점, 총 792.5점을 얻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2020년 출간됩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제5회 NO. 1 마시멜로 픽션에서도 좋은 작품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심사 총1,000점 (전문가 심사위원단 50% + 걸스 심사위원단 50%)

  •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792.5점 (467.5점+325점)
  •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645점 (450점+195점)

제4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심사평 _ 전문가 심사위원단

최종 본심작 2편

  •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1차 본심작 5편

  •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 「그건, 네 옆에도 있어」
  • 「고스트 승천 게임의 비밀」
  • 「루루와 마스크 마녀-간따오올(간지럽고 따끔하고 오싹하며 울렁이는) 이야기」

올해 투고된 작품들을 읽으며 이제는 No.1 마시멜로 픽션이 하나의 장르로 확고히 자리를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험, 판타지, SF, 공포스릴러 등이 혼합된, 어떤 하나의 장르로 이름 지을 수 없는 독특한 장르가 탄생한 것 같다. 이것은 어린이 문학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투고 작품을 읽으며 새로운 작품을 쓰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들의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투고된 작품들은 재미뿐만 아니라 문학의 깊이와 폭도 한층 깊고 넓어졌다. 과연 작가들의 상상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심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언어의 조탁 능력 역시 높아졌다. 정제된 언어와 감정으로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대단했다.
올해에는 네 작품이 눈에 띄었다.

「그건, 네 옆에도 있어」는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귀신을 만나 벌이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끝까지 꽤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 연작을 이끌고 가는 주인공은 연아인데, 연아의 역할이 모호하다. 굳이 연아가 아니라 누가 주인공 자리에 들어와도 그 성격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공포도 이 작품의 매력을 반감시켰다.

「고스트 승천 게임의 비밀」은 한때 유행했던 증강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마치 게임을 보듯 흥미진진한 전개가 흥미로웠다. 그러나 게임 형식이나 저수지 배경이 낯익어서 새로움이 없었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판타지 동화다. 할머니와 함께 살며 물건을 훔치고 살아가는 에린과 부족할 것 없지만 외로운 공주 샬럿이 숲으로 은빛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압권은 숲에 대한 묘사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숲속 생물들을 묘사해 숲이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생생하다. 대립되는 인물인 에린과 샬럿의 심리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 작품에서 샬럿은 주인공 에린과 두 축을 이루는 중요한 캐릭터다. 에린이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아야 하는 이유만큼이나 샬럿의 이유도 절박하다. 그러나 샬럿의 절박함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처리돼 샬럿의 매력을 반감시켰다. 입체적인 에린의 캐릭터에 비해 공주인 샬럿의 캐릭터가 평면적인 면이 아쉬웠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어린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중심을 이루고 있는 요소는 SF지만 요즘 유행하는 동영상 사이트(아마도 유튜브)의 개인 방송, 미스터리 서클, 인간과 외계인이 한몸에 있는 반인반외 등 매력적인 소재들이 가득하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서사의 힘이 강하고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흡인력 또한 대단해서 단숨에 읽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다보니 뒤로 갈수록 호흡이 가빠져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중심 주제가 모호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

논의 끝에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최종심에 올렸다. 두 작품 모두 완성도 면에서나 발상의 독특함에 있어서나 뛰어난 작품들이다. 과연 어린이 독자들은 어느 작품에 더 매력을 느낄지 기대된다.

김선희(아동청소년문학 작가)

 

2019년 마시멜로 공모전에서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스트 승천 게임의 비밀」은 증강현실과 공포 요소를 조화시킨 시도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단순하고 직선적이라 이야기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기에 부족했습니다.

「그건, 네 옆에도 있어」도 호러 소재가 독특했고, 도입부 장면은 도시형 공동체의 아이들이 함께 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팔척 귀신 에피소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고, 인물의 관계도가 너무 도식적이며 얕았습니다.

「루루와 마스크 마녀」는 곤충들이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화장’이라는 소재를 과감히 이야기 속에 끌어들인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동화적으로 손질된 캐릭터들과 관계의 깊이는 연령대가 좀 낮은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흥미로운 응모작들을 보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 속 관계의 깊이입니다. 재미와 감동은 특이한 소재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등장하는 인물의 깊이, 인물들 관계의 깊이에서 옵니다. 특히나 여성 서사의 경우 표현될 수 있는 관계는 대단히 다양합니다. 소녀들의 이야기 역시 여성 서사이며, 그 힘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관계의 여러 가지 얼굴과 깊이, 다양한 해결 방식에 대한 보다 폭넓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완성도 높은 판타지로 글의 맛이 잘 살아 있는 수작이었습니다. 세계의 설정, 절박한 주인공의 감정, 시련과 극복, 미래의 희망까지 모든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공주 캐릭터가 단순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원형적인 판타지의 공식만을 따르지 않고 오늘날의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 위해, 주인공인 가난한 소녀와 또 다른 주인공인 공주의 관계가 좀 더 대등하게 그려지고, 그래서 새로운 관계성을 보여 주었다면 좋았을 겁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복합적인 구조의 이야기입니다. SF 소재에 유튜브, 단톡방 등 접근성 높은 소재들을 다양하게 버무렸고, 액션을 중심으로 한 사건 구성의 배합이 흥미로웠습니다.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더 확장 가능한 이야기의 면모도 보였습니다. 캐릭터나 인물 관계성의 측면에서는 매우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은 주인공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야기이며, 기타 인물들과의 관계성은 심도 깊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장점인 사건과 액션 중심으로 풀어 가는데 거침이 없었기 때문에 취약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 관계성이 약하지만 이야기 전개에 힘을 잃지 않았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하거나, 결점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점이 뚜렷할수록 더 좋은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변화 발전하면서 흥미를 끄는 소재는 달라집니다. 새 시대에 맞는 소재를 발굴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소재에 숨결을 불어넣어 이야기라는 생명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더 중요한 일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관계가 존재합니다. 소녀가 소년과 만나고, 소녀가 소녀와 우정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자매의 이야기, 남매의 이야기, 모녀의 이야기도 저마다 다릅니다. 다음 마시멜로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이 좀 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진실한 꿈을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산(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제4회 NO. 1 마시멜로 픽션 걸스 심사위원단 심사평

 

반인반외 판타스틱 – 합체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반인반외 판타스틱 – 합체


제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으로 고른 까닭은 오늘날의 학교 이야기를 ‘외계인’이라는 소재와 잘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핸드폰을 외계인과 인간의 통신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소원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는 wow톡이 내 핸드폰에도 생길 것만 같아서입니다. 나 같은 여자아이 로나와 외계 행성 이프별의 라솔라. 둘이 함께 지구를 갖고 인간을 없애려는 별 수집가들을 없애기 위해 중앙 안테나를 파괴하는 내용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로나가 힘을 잃고 태양검을 떨어뜨렸을 때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았는데, 로나가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 ‘금요일의 불시착’의 구독자들이 때마침 도와주어서 안테나를 파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마지막에는 로나와 라솔라, 그리고 휘가 라솔라의 종족, 이프 종족을 구하러 이프별로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O민 (서울 대모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만들어져 더 신선했다. 소녀들을 위한 책에서 흔히 보지 못했던 소재와 예상치 못한 반전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오로나와 라솔라의 공존이 인상 깊었다. 한 몸에 존재하며 때로는 다른 의견에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를 믿으며 설계자를 무찌르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했다.
강O빈 (은여울초등학교 5학년)


저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가 개인적으로 스릴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결과를 모르는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 관련된 휘, 아빠 등의 사람들이 악에 편에 서서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반전에 책을 다 읽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용감한 주인공 로나가 일을 하나하나 해치워 나가는 게, 마치 『셜록 홈즈』처럼 실마리가 생겨서 단서가 나오고 그 단서를 풀어 나가 답을 찾아내는 것이, 마치 제가 그 책에 있는 것처럼 실감 났습니다. 그리고 믿고 있던 친구들이 로나를 배신해서 우정의 문제도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로나의 몸에 기생(?)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라솔라가 몸에 들어가서 로나와 한 몸이 된다는 게, 몸속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강추요!
고O빈 (서정초등학교 4학년)


내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한 이유는 주인공인 로나가 라솔라와 함께 설계자들의 음모를 막으며 죄책감 구슬이 생긴 친구들을 위로해 주고 위험에서 구해 주는 활약이 통쾌하기 때문이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조마조마하고 죄책감 구슬이 늘어나서 위험에 처하게 된 아이가 누구인지 심장 떨리는 재미에 순식간에 읽어 버렸다. 별을 빼앗는 외계인들이 Wow톡을 무기로 아이들의 약한 맘을 흔들어 지구를 노린다는 소재는 SNS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서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고O우 (부안초등학교 6학년)


책 내용의 배경이 현실성이 있다. 배경이 지금 우리의 세대다. 책의 내용이 지금 우리나라의 아픔과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wow톡이 핸드폰을 통해 전파되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사이버 폭력, 핸드폰 중독, 게임 중독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전세게 자살률 10위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각자의 아픔을 안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죄책감 구슬을 통해 사람을 조종해 스스로 자살을 하게끔 만들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을 없엔 뒤 지구를 수집하려는 설계자들에게 맞어 싸우는 로나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가 이런 아픔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있는 것 같다.
권O은 (인천 해송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성격이 독특하고 호기심 많은 로나가 친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로나는 엉뚱한 면도 있지만 엄마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설계자들과 싸우고 맞서는 장면을 보았을 때 용기 있고 정의로운 아이라고 느꼈다. 나도 어디 로나 같은 친구가 없을까? 라고도 생각해 보기도 했다. 또한 wow톡이 처음엔 너무 나쁘고 이상한 앱 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사회를 보면 사람을 죽이고 성 범죄, 아동 학대 등 wow톡 보다 더 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책은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김O인 (괴정초등학교 4학년)


가족인 엄마인가? 아니면 친구들인가? 평범한 소녀, 로나의 외계인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친구들을 지키는 내용이 인상 깊었고, 다시 한 번 죄책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김O서 (서울 덕암초등학교 5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많이 지루했다. 그냥 일반 소설에 나오는 ‘숲이 아름다웠다’ 이런 형식의 글 말이다. 하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약간 SF형식의 글? 느낌이라서 훨씬 재밌었다. 역시, 지금 이 시대의 필수품, 스마트폰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 진짜 미디어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휘와의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된다. 빨리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빠가 설계자라는 게 뜻밖의 반전이다. 그리고 요즘은 로봇 인간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만 외계인 인간 이야기는 처음이라 신선하다.
김O주 (인천 송원초등학교 5학년)


나는 두 작품 중 책을 읽은 뒤 더 기억에 강렬했던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했다. UFO라는 소재가 등장해서 참신했고 이 책에 나오는 WOW톡이 신기하고 독창적이라 독서에 몰입이 잘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뒤 평소 생각해 본 적 없던 UFO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나만의 상상 TV에서 UFO를 만난다.
김O경 (서울쌍문초등학교 4학년)


책 속의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게 되었다. 엄마를 찾고 싶은 감정 때문에 WOW톡을 만들어 버린 아빠, 죄책감 때문에 죽어 버리고 싶었던 유이, 지구를 되찾고 싶은 로나와 자신의 별을 잃고 지구로 와 생활하는 라솔라,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버린 실로니, 설계자들에게 홀린 휘 그 외에 많은 등장인물들에게 이입이 되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 책이다. ‘만약 내 몸에 외계인이 들어와 나도 반인반외가 된다면?’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게 하는 책이다.
김O연 (푸른초등학교 4학년)


솔직히 처음에 두 권 다 읽고 든 생각은, 두 권 모두 그림으로 채워진 책을 읽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돼서 뭔가 짜깁기한 느낌도 들었고 다른 판타지 소설에서 본 소재가 등장해서 신선함이 떨어져서 선택하지 않았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평소 자주 생각하지 않던 주제라 특이했고 외계인의 형태가 그렇게 다양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인간의 약점이 죄책감이라는 기발한 생각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하게 된 이유이다.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는 제목이 너무 길어요. 『미카엘라』나 『환상 해결사』처럼 짧은 제목으로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O우 (장당초등학교 6학년)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에 대해서 잘 표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계인이 무력이 아닌 지성을 이용해서 지구를 침략하는 점에서 독특하고 틀에서 벗어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스마트폰을 늘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앱 wow톡을 만들어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저력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또 청소년, 어린이들이 느끼는 괴로운 점에 대해 어린이들이 빌었던 소원을 통해서 알게 해 주어서 좋았다. 또한 주인공인 로나가 용기 있는 모습으로 아빠와 친구들 또 모든 지구인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닮고 싶은 점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외계인이나 우주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좋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김O현 (광주봉산초 6학년)


내가 뽑은 책 제목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이다. 나는 판타지 소설 같은 스릴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책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책인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모험이 주된 내용이지만, 이 책은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내용이기 때문에 뭔가 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인 것 같다. 『카시오페아』와 비슷하면서 다른 내용인 것 같은데 아무튼 재미있다. wow톡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외계 생명체들에게 조종당한 로나(주인공)의 가족들, 그리고 로나의 몸속에 들어와 로나의 생명을 유지시켜 줄 수 있게 도와 준 라솔라. 요즘 아이들이 핸드폰만 본다는 것을 알아낸 외계 생명체들은 아이들의 약점인 핸드폰으로 조종을 하게 된다는 것이 참 신선하다. 로나는 가족들 모두가 외계 생명체에게 조종당하는 것을 알게 되고 믿었던 친구인 휘마저 외계 생명체의 감시자들인 것을 알게 된 후로 죄책감이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도 라솔라와 함께 잘 해낸 로나가 참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에 상황 정리까지 잘 한 로나가 신기하고, 나 같으면 못했을 일도 잘 해내는 로나가 정말 대견하다. 다음 별에서의 로나가 기대된다. 이 책은 앞으로 사랑받을 것이고, 사랑받아야 할 최고의 책이다.
김O우 (서울상원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설계자들이 지구를 가지려고 할 때 행성을 빼앗긴 외계인 라솔라와 인간인 로나가 합체될 때가 재미있었고, 내가 진짜 그 이야기를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짜로 ‘설계자’들이 우리 휴대폰에 자동으로 ‘WOW톡’을 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주인공인 로나가 성격이 밝고 용감해서 좋았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도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김O우 (대구 강동초등학교 4학년)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이라는 제목부터가 책을 읽기 전 흥미를 돋워 주었고. 우리가 재미를 가질 만한 책 제목이었다. 또한 책 내용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우리 나이 때의 아이들에게 딱 알맞은 책인 것 같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유럽 쪽의 신화를 배경으로 만든 것 같아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반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내용이 기억에도 잘 남고 우리나라 소설이여서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아니면 ‘설계자들이 외계인인걸까?’ 등등의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위기가 닥쳐도 용기를 갖고 나서면, 스스로 나를 지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O효 (장내초등학교 5학년)


제 선택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입니다. 책 선정이 많이 고민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먼저 제목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반인반외’는 반인간 반외계인이라는 뜻입니다. 또 요즘 청소년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글을 썼기에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인터넷 사이트나 이상한 앱, 폭행 등을 하기 때문에 이 책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에 빗대어 소개하는 스마트폰 중독 문제라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 그림들도 들어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김O후 (서울 화계초등학교 4학년)


나는 고민 고민하다 결국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를 고르게 되었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마녀, 졍령, 골렘이 등장해서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반면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는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공감하기 더 쉬웠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외계인이 등장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주인공 로나와 그 몸에 함께 사는 외계인 라솔라가 설계자들과 대결하는 장면들은 정말 스릴이 넘쳤다. 또한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다 결국 자기가 소멸되기 코앞까지 온 친구들의 이기적인 마음이 안타깝게 여겨졌다. 이 책이 선정되면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자기만 생각하는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과연 로나는 설계자들에게 잡혀간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 뒷이야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김O민 (새들생명울배움터경당 4학년)


작가는, 언제 봐도 멋있는 외계인과 우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청소년의 진실한 마음과 고민을 재미있고 신비롭게 풀어내고 있다. 아, 명백히 지구인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문O (대전 대덕초등학교 5학년)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SF소설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이 질병이라는 찬반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과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핸드폰을 많이 사용한다고 엄마에게 종종 혼나긴 합니다.ㅠ_ㅠ 그것을 생각해서 ‘설계자’라는 악당들이 아이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근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고, 그에 맞서서 외계인과 합체해서 지구를 지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합체’편에 이어서 ‘해체’ 편도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박O은 (신용초등학교 5학년)


솔직히 처음에 두 작품을 받고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한 번만 읽지 않고 두 권 다 세 번씩 읽었다. 그런데! 처음엔 무엇을 고를지 매우 고민하다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점점 읽어 갈수록 이 책에 끌리기 시작해 버린 것이다. 아직 출판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다음 권이 나오길 기대되는 책이다. 솔직히 내가 이 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나는 판타지 중독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판타지는 마법이나, 동물이 말을 하는 종류의 판타지였는데 이 책은 전혀 새로운 장르의 판타지였다! 나는 이 책을 면서 매순간이 떨렸다. 언제는 로나를 다그치기도 하고, 로나의 행동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우리가 교훈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인 것 같다.
박O은 (곡란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 모두 인상 깊어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후속작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골랐다. ‘외계인’ 이라는 신비로운 등장인물을 선택했는데, 그 점이 더 눈길을 끌었다. 오직 아름다운 별을 수집하려는 목적만으로 교활하게 인류를 멸종시키고, 공존의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잠식하려는 외계인들의 생각 속에 담겨 있는 우리 인간의 어두운 면. 즉 이기심, 질투심,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 등에 교훈도 얻게 되었다. 또한, 작품 속에 있는 약간의 공포감과 기괴스러움이 하나의 즐길거리가 되어 나에게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숨 돌릴 틈 없는 줄거리, 아빠와 로나, 그리고 엄마의 감동적인 가족애… 뒷이야기까지도 꼭 읽어 보고 싶은 작품이다.
박O율 (서울 강남초등학교 6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두 작품 모두 정말 재미있었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화산으로 치면 조용히 터지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는 펑 터지는 내용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와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 둘 다 잊지 못 할 만큼 굉장히 재미있었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뽑는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하나를 고르라면 「반인반외 판타스틱-합체」가 뽑히면 좋겠다.
박O현 (은여울초등학교 5학년)


‘큰 눈, 초록색 피부, 큰 머리에 작은 키, 가느다란 팔다리…’ 이건 내가 상상하던 외계인의 모습이었다. 또한 누구나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 속 외계인은 내 모든 상상을 뛰어넘었다! 단순히 형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안개처럼 작은 황금빛의 세포들을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더 작은 알갱이로 흩어져서 지구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이 신선했다. 지구를 손에 넣으려는 설계자들,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한 WOW톡, 설계자들의 지시대로 대신 움직이는 감시자들, WOW톡에 지배당한 아이들, 지구를 구하려는 로나와 이프별에서 온 라솔라, 실로니까지. 모든 내용이 조화로웠다. 무서울 법도 한데 설계자들로부터 친구들과 사람들, 지구를 구한 로나가 정말 대단했다.
박O영 (전주 한들초등학교 6학년)


로나가 라솔라의 텔레파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라솔라가 이야기해 준 이프별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하는 동안 어느새 책을 다 읽어 버렸다. 가지각색의 지구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는 설계자들의 생각이 공감이 되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어떤 별보다도 아름다운 별이 라고 표현한 것이 마음속에 남았다. 내가 로나가 되어 라솔라와 설계자를 찾아다니는 것처럼 책에 푹 빠져 들어가는 이야기였다.
박O율 (산운초등학교 4학년)


선은 생명들을 구하고, 악은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엄마. 당신은 외계인과 함께 있는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 ‘이 선택에서 선을 선택할 사람들이 많을까? 선을 지키기 위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까?’라는 많은 생각들이 드는 책이었다.
백O은 (순천성동초등학교 6학년)


반인간, 반외계인 로나와, 라솔라의 판타스틱 한 설계자 탐방기! 읽으면 읽을수록 뒷내용이 궁금해지고 흥미진진해져가는 내용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는 로나&라솔라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서문O서 (대전 은어송 초등학교 5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친구간의 우정을 담은 스토리여서 읽기 좋았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작품은 외계인과 인간의 스토리로 뭔가 더 흥미를 이끌고 읽기 전에 내용이 궁금해지는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외계인들의 지구 침공을 막으려는 로나와 또 다른 행성에서 온 라솔라가 협동해서 활약을 펼치는 내용도 읽는 도중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고 흥미로워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환상의 나라(?)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송O성 (서울 신길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부터 책이 날 흡수하기 시작했다. 아니, 내가 이 책을 흡수한 것일 수도 있다. 한 장 한 장 펼쳐 내려갈 때마다 심장이 요동을 쳤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상황과 여러 가지가 공감된다. 공부 때문에 압박받는 10대의 세상. 무엇보다도 반전에 반전과 반전. 다른 책들과 달리 주변의 사람들, 심지어 가족까지 배신하게 된 것은 그 무엇보다도 충격이었다. 이 책처럼 만약 내가 뭔가 복수를 하게 되면 마음이 통쾌하지 않고 불편할 것이다. 우정, 친구 간의 경쟁, 사랑, 그리고 약간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이 모든 것이 황금 비율로 어우러지는 것이 이 책이다.
신O은 (서울위례별초등학교 5학년)


이전과의 책보다는 좀 더 새롭다. 로나라는 아이가 잃어버린 엄마를 설계자들로부터 구해 내는 내용이다. 로나가 엄마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에서 가슴이 아팠다. 나도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알아주지 않았을 때 로나가 꼭 나처럼 느껴졌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로나의 끈기와 열정을 본받고 싶은 마음과 요즘 휴대폰의 사용으로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신O윤 (의정부 발곡초등학교 4학년)


로나와 외계 행성의 공주인 라솔라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 ‘만약 내 몸속에 라솔라 공주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까?’ 평소 외계인이 있다고 믿나요? 만약 외계인을 믿지 않는다면 조심하세요! 방심했다가는 WOW톡에 당해서 소멸될 수 있으니까요!
신O은 (나래초등학교 4학년)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던 책이다. 반인반외, 무슨 뜻인지 궁금해 꼭 읽어 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을 잡은 뒤로 책에만 빠져들어 숙제와 공부도 밀어 놓고 읽었다. 외계인과 소녀가 결합되었다니,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내용을 생각해 내셨을까. 와우톡 안에서도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질투, 이기심이 드러나 책에 더 빠져들었던 것 같다. 인간인 로나와 외계인인 라솔라. 정말 판타스틱한 반인반외이다. 로나의 엄마를 찾아나선 로나, 라솔라와 휘. 뒷이야기가 정말 기대된다.
안O진 (서울정덕초등학교 5학년)


내가 이 작품을 뽑은 이유는 먼저, 스토리가 좋았다. 한 사람의 몸 안에 두 가지의 인격이 있는 게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그리고 요즘 어린이들의 휴대폰 중독을 여기에 빗대어 표현한 것 같아 인상 깊었다. 모든 어린이들이 읽어도 정말 감명 깊게 읽을 수 있을 내용이고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 난 이 작품을 뽑았다.
오O수 (송북초등학교 4학년)


저는 2작풍 중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뽑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작품인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로나와 로나 몸속에 들어간 외계인 친구 라솔라와 함께 설계자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판타스틱한 이야기였습니다. 핸드폰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외계인과 비유한 부분이 정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모험을 좋아하고 활발한 선격을 가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반면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조용한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인반외 판타스틱」 2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탄에서는 라솔라 공주의 나라를 설계자로부터 구하는 이야기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이 꼭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위O연 (송탄초등학교 6학년)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지금까지 ‘마시멜로 픽션’에서 출간되지 않은 책입니다. 주인공이 고난을 이겨 나가며 점점 성장해 나가고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성격이 좋았습니다.
유O린 (은여울초등학교 5학년)


내가 이 작품을 뽑은 이유는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주제인 외계인이 공상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다가온 책이었기 때문이다. 흥미진진한 첫 부분부터 의미심장한 끝부분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숨죽여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게 되는 책이었다.
육O주 (제주 삼화초등학교 5학년)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외계 생명체를 다루고 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어요. 로나 몸속에서 함께하는 이프별의 라솔라는 물론 로나의 개인 방송인 ‘금요일의 불시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도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외계에서 온 설계자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와우톡을 퍼트렸을 때, 로나와 라솔라가 함께 보여 준 힘은 큰 감동까지 주었어요. 덕분에 이야기와 함께 지구를 구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만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는 오늘날 새로운 지구 영웅 이야기였어요. 벌써부터 외계로 떠난 로나의 엄마 찾기 대작전도 기대됩니다.
이O연 (수원 가온초등학교 4학년)


누구든지 한 번쯤은 읽어 봤을 만한 외계인 이야기의 심화 편이었다. 설계자들 VS 인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였다. 한 번 들어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이야기의 재미있고 신기한 늪이다. 인간과 외계인이 합체한다는 발상을 하신 작가님도 대단하신 것 같다. 제목에 중요한 요점들이 다 모여 있다. 반은 인간 반은 외계인 판타스틱한 합체이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읽는 사람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올리는 책이었다. 내 최애의 부분은 아이들이 ‘금요일의 불시착’ 실시간을 보고 7구역으로 모두 도와주러 온 부분이었다. 진짜 긴박하면서도 친구를 도와주려는 마음에 감격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O윤 (서울 개봉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 중 위 작품을 뽑은 이유는 우선 내가 미스터리와 공상 과학 분야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외계인이 침략해 물리치는 뻔한 공상 과학 작품이 아니라 정신을 조종한다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는 내내 긴장감과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떨칠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르고 멋진 작품이였다. 주인공 로나의 아빠가 죄책감 구슬을 늘어나게 하는 앱인 ‘WOW톡’을 개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부분에서는 로나의 놀란 감정과 갈등 그리고 혼란스러움을 내가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로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 정도로 공감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였다.
이O은 (중평초등학교 4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재밌고 약간 신비로운 느낌이지만 조금 이야기가 축 처지고 뻔한 이야기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이때까지 수상작과 다르게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의 재밌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에 가까운 것 같다.
이O경 (서정초등학교 4학년)


이야기와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구성이 잘 짜여 있다. 로나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방식이 뜬금없지 않고 흐름이 매끄러웠다. 그리고 무형 외계인의 의해 외계 종족에 대한 편견도 없애 주어서 곧 ‘지구촌’을 넘어 ‘우주촌’이라는 말이 생길 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가장 좋았다.
이O (제주삼화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 모두 재미있게 읽었지만 내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뽑은 이유는, 이 이야기의 소재 때문이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로나와 로나의 가족, 하늘초등학교 아이들, 이프별의 친구들, 설계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고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다.
어느 날 하늘초등학교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WOW톡이라는 이상한 앱이 자동적으로 깔리게 되고, 지구를 노리는 설계자들은 그 앱을 통해 학생들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스스로를 소멸시키게 만들려고 한다. 지구를 차지하려는 설계자들, 지구를 지키려는 초등학교 6학년 로나와 이프별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 읽자마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었다. 마치 로나와 라솔라가 바로 내 곁에 있는 것 같았다. 이 이야기는 현실과 우주 판타지물을 조합한 이야기로, 이 두 가지 장점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녹아들어 있다. 로나와 함께 지구를 지키러 이제 한번 다 같이 떠나 봤으면 한다.
이O윤 (상현초등학교 6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재미있었지만, 이야기가 분산되고 중심이 없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처음에는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야기가 잘 연결되어 있고 강한 임팩트가 있어 이 작품을 뽑았다. 우선 소재와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외계인이 인간의 심리(죄책감)을 이용하여 지구를 차지하려는 계획이 새롭고 매우 흥미로웠다. 지구인 로나와 외계인 라솔라가 협력하여 합동 수사를 하고 설계자를 막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책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어느새 나도 추리를 하면서 설계자를 찾고 있었다. 설계자들에게 조종당해서 로나를 공격하는 휘, WOW톡을 만든 로나의 아빠, 감시자들의 정체가 밝혀질수록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이 책이 나를 조종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O율 (대곡초등학교 4학년)


저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동안 외계인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할까 궁금해졌습니다. 읽는 동안 책에 푹 빠져 있어서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로나가 유이를 구한 부분, 로나가 검은 구덩이 안으로 들어갔다가 태양검으로 안테나를 박살내 버린 부분, 휘랑 같이 엄마를 찾아 떠나는 장면이 머릿속에 영화처럼 실감나게 그려져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나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라솔라를 믿고 도전한 부분에서 로나의 용기에 감동받아서 저도 로나처럼 용감하게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친구들도 저처럼 감동받고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이O지 (서울 개봉초등학교 5학년)


내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한 이유는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보다 기존의 클리셰가 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단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뭐랄까 끝이 예상되고 정말 그 예상한 결말대로 진행되는 반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결말이 예상되지만 약간씩 예상은 벗어나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느낌이다. 솔직히 SF판타지물 이라 별 기대는 않했건만 외계인을 믿는 주인공과 현재 우리 시대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외계인의 침공이라니! 또한 죄책감 구슬이라는 것도 기발했다. 요즘 우리는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이야기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설계자들의 도우미라 하여 우리의 모습을 풍자해 나타낸 것도 이 원고를 뽑은 이유 중 하나이다. 스토리킹 수상작중 같은 장르, 『핑스』가 있다면 마시멜로 픽션에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가 있다
이O율 (포일초등학교 6학년)


왜냐하면 다른 작품인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평범한 모험 이야기였지만 이 작품은 좀 달랐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몸에 들어가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외계인이라니!! 정말 인상적이었다. 호기심이 넘쳐나는 소녀들에게 딱 적합한 소설이었다.
이O원 (서울 탑산초등학교 5학년)


숙주를 찾아다니는 무형체 외계인이라니! 신선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지구와 외계의 에너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로나까지! 역시 반인반외다. 두별의 에너지가 모여 대륙을 날려 버리는 에너지와 태양검을 만들어 내는 것뿐만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어도 지겹지 않은 책이 되었나 보다.
이O서 (인천 해송초등학교 5학년)


제가 선택한 책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입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 첫 번째, 인간과 외계인의 결합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이 아닌 등장인물들도 매력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닌 지인들도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세 번째, 후편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 세 가지가 바로 제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했던 이유입니다.
이O아 (민백초등학교 5학년)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상적인 인터넷과 스마트폰, UFO와 외계인을 엮어 신선하고 현실적인 판타지가 탄생했다. 외계인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 하루를 가질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러한 본능을 함정으로 끌어들이는 외계인이 한 편으로는 우리보다 한발 앞서 보이고, 한편으로는 정말 악해 보였다. 우리 인간의 이기적인 본질 때문에 가족,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내용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
임O라 (서울송파초등학교 4학년)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휴대폰(스마트폰)과 WOW톡이라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여서 그런지 도입부부터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쉽게 예상이 되지 않는 스토리로 읽는 사람에게 무한한 상상을 하도록 만들어서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끝까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니 함부로 결말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우리 또래의 여학생들이 많이 좋아하는 스마트폰과 메신저를 이용한 이야기라는 설정도 좋았고, 긴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공감되는 스토리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임O정 (서울 석계초등학교 4학년)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가 외계인(설계자)들이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현실감 있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우리들의 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 눈앞에서 모든 일이 벌어지는 것 같은 생생함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책 한 장을 넘기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였던 것 같다. 로나의 친구들 중 한 명이 감시자일 수도 있다는 건 정말 내가 다 심장이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지구인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지구인들의 특징인 죄책감을 살고 싶지 않게 만들어 버리는 걸 보고, 죄책감이 무서운 존재라는 걸 느꼈다.
장O소 (고양 냉천초등학교 5학년)


전개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다. 주인공의 가정사가 복잡해 주인공에게 나를 대입하여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훅훅 넘어가는 스토리에 복잡한 반인반외 설정. 이해를 하기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집중해서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이해를 하고 있더라. 딱 지금 내 나이에 걸맞은 책이 아닌가 싶다. 여자아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마치 블랙홀처럼 나를 잡아당겼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감정선에 빨려 들어가게 되지도 않는다. 흥미롭고 독창적인 스토리에 적절한 감정선, 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말도 안 되진 않는 캐릭터 설정. 스토리 전개가 훅훅 넘어간다고 해서 쫓기듯이 읽게 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독자와 함께 가려고 할 뿐. 꼭 소설로 나오게 되기를.
장O이 (대광초등학교 6학년)


반은 인간이고 반은 외계인이란 것이 놀라웠다. 라솔라와 로나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하다. 여러 이야기가 뒤섞인 짬뽕 이야기인데도 어지럽지 않았고 오히려 흥미진진했다. 잠시도 쉬지 않고 한 번에 읽어 버렸다. 2권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정O리 (서울 당중초등학교 5학년)


만약 우주의 외계 생명체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어떨까? 게다가 그 도구가 휴대폰이라면?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고,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의 위험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책인 것 같다. 또한 믿었던 친구와의 배신과 사랑하던 아빠의 평소와는 전혀 다른 낯선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웠을 텐데도, 엄마를 살리는 일과 옳은 일 중 옳은 일에 맞서는 로나를 보고 과연 내가 로나였다면 그 순간 로나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O연 (서울 신구초등학교 6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와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둘 다 맘에 들고 신비로운 이야기였지만 더욱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야기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였다. 휴대폰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별 수집가 설계자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로나와 라솔라의 판타스틱한 합체! 풀리지 않는 외계인의 미스터리와 휴대폰을 접목시키는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였다.
조O빈 (산의초등학교 6학년)


나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이 더 재미있었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의 내용은 처음에 로나가 7구역에서 추락해 뇌사 상태가 되었는데, 라솔라 덕분에 깨어나서 자신을 다치게 하고 지구를 점령하려는 설계자들을 찾아내고 설계자들의 나쁜 행동을 막는 내용이었다. 나는 로나가 용감하게 설계자를 찾아 물리치고 마지막에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결말이 내가 더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줘서 더 좋았다. 기분이 우울할 때 이 책을 읽으면 로나의 당당하고 용기와 활기찬 행동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조O우 (망포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SF라는 세계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느껴졌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내용도 보지만, 그 내용을 이끌어 가는 인물도 중요하게 본다. 작가는 인물을 통해 사건을 이어 가니까. 이 책에서는 나는 모든 인물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호기심을 느끼게 만들었다.
조O주 (문시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둘 다 재미있었지만, 서로 좋아하고 싫어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싸워가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스릴 넘치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모험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 우정 이야기이고, 판타지 이야기인 것 같은 이 이야기는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로나, 지민, 휘의 모험 이야기와 우정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상상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O인 (안양 중앙초등학교 4학년)


WOW톡과 외계인 같은 흥미롭고 신선한 소재를 사용해서 재미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설계자들에게 어떻게 휘둘리고 있는지 잘 보여 주었다. 읽는 내내 과연 아이들을 설계자들에게서 지켜낼 수 있을까, 안테나를 파괴시킬 수 있을까, 궁금해서 순식간에 책에 빠져들었다. 과연 어떻게 될까? 손에 땀을 쥐고 읽었고 반전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루나의 엉뚱하면서도 용기 있는 행동이 멋졌다. 나 같으면 해 보지 못할 도전과 마음씨가 대단했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감동적이었다.
진O경 (김포 금빛초등학교 5학년)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될 때 반전이 일어나고 친구 관계에서 공감되는 이야기까지 정말 모든 것이 흥미진진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정말 재미있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천O은 (부천 양지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의 가제본을 받았을 때 제목부터 책에 대한 흥미가 느껴졌다. 책을 펼쳤을 때 친구들이 설계자들이 조종하는 와우톡과 홀로그램 구슬이 늘어날수록 걱정과 긴장이 함께 든다. 그리고 친구들이 쓰는 와우톡의 사연들이 정말 우리를 공감하게 해 주는 것 같다. 특히 지민이가 죄책감을 느끼는 부분에서 나도 지민이의 미안함과 속상함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또 라솔라가 해 주는 탄생 스토리도 감동적이었다. 아빠가 엄마 때문에 친구들을 희생할 뻔한 사건도 흥미진진했다. 이 책은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여러 가지의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최O윤 (거제 내곡초등학교 6학년)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라는 책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이 책의 내용은 모든 청소년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소재인 외계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로나가 외계에서 온 설계자들을 라솔라(이프 종족)와 함께 물리치는 내용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최O현 (비봉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흥미진진했다. 평소에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미확인 생명체와 텔레파시에 대한 내용이었다. 주인공인 로나가 미확인 생명체와 텔레파시를 주고받는 것이 부럽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평소에 나는 텔레파시를 친구들과 주고받고 받으면서 수업 시간에도 수다를 떨거나 얘기를 해 보고 싶은 상상을 했었기 때문이다. 또는 주인공인 로나의 아빠가 만든 wow톡이라는 앱으로 지구인들을 조종하며 내 핸드폰에 앱이 깔린다면 설계자들이 나의 미래를 바꾸지 않기 위해서 휴대폰으로 포기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황O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4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이 책은 모든 연령대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들에게 다가올 동화와 학생들의 황홀한 소설, 어른들의 뜻깊은 소설까지. 또한 이 책은 여신, 숲이라는 화려한 겉모습 속에 수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여러 종류의 슬픔이 들어있고 독특한 인물들을 잘 표현하여 더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네 선택이니? 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끝날 때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을 거야!”라고 이 책은 읽는 내내 조곤조곤 속삭인다. 이 작품은 잔잔하고 환상적인 마법의 숲에 초대하는 초대장 같다. 또 에린, 샬럿과 숲에 들어가 신비한 일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프로슈테 여신을 만나게 되고 금방 책이 끝나게 된다. 여신, 아니 소녀는 여러 생각거리를 독자들에게 주고 어쩌면 에린, 샬럿과 함께 독자들을 한층 성장시키게 될지도 모른다.
강O비 (창원 대원초등학교 5학년)


스토리의 개연성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보다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의 성격과 개성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하여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개성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에서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며 뭔가 지루하다거나 읽는 동안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그렇게 긴장감이 넘쳤던 것 같지는 않다. 또,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현실성이 부족했는데 물론 현실성으로 치면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도 현실성이 없는 것 같지만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의 세계관은 이미 판타지였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느끼지 않은 반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그렇게 재밌다거나 현실성이 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가 더 좋았던 이유는 우리 또래의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예쁘고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로, 어두운 주제의 사고나 외계인(SF) 보다는 두 소녀의 우정과 갈등 사이의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가 더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강O솔 (은여울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서로 다른 샬럿과 에린이 처음 보는 사이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목숨까지 걸면서 서로를 구해 주는 매우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이다. 친구들의 진심 어린 우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또한 모험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골렘, 마녀 같은 판타지 속 괴물들이 나와서 동화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나 같은 친구들은 관심도 호기심도 많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작가라면 책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을지 상상해 볼 정도로 마음에 들어서 우리 반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
고O은 (제주 아라초등학교 4학년)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는 숲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에린‘과 ’샬럿’이 숲속으로 들어갈 땐 나는 책속으로 들어갔고 골렘과 샬럿이 싸울 땐 나도 함께 싸워야 했다. 내가 마음속으로 싸워 주지 않으면 꼭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럼없이 에린을 대하고 모든 것을 예쁘게 보는 샬럿과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를 낚아챌 기회를 엿보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에린, 둘의 순수한 마음이 보기 좋았다. 또 왕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친 용감한 프로슈테 여신님과 에린이 꼭 닮아 보였다.
고O원 (참샘초등학교 5학년)


숲속을 다니면서 만나는 생물들이 흥미를 끌었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린과 샬롯이 상상을 자극하는 좋은 인물들이었다. 소설을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친구들도 쉽고 재밌게 읽어 나갈 수 있을 만한 소설이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와 웃음이 절로 나는 해피엔드은 너무나 완벽했다.
권O유 (진주 서진초등학교 4학년)


저는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장면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떠난 모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구해 주고 살려 주는 장면이 멋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에린은 할머니가 죽었음에도 살리기 위해 열매를 따러 간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다만 샬럿에게 몰래 열매를 가져가는 모습에서는 둘 다 안쓰러웠다. 샬럿은 아픈 엄마를 치료를 못 하고 에린은 할머니도 잃고 친구도 잃었기 때문이다. 나는 서로를 믿고 지켜 주는 부분에서 이 책이 No. 1 마시멜로 픽션작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이 책은 서로를 지켜 주는 장면이 핵심 포인트이다.
김O희 (서울 치현초등학교 5학년)


샬럿과 함께하며 우정을 쌓는 에린. 그리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전개. 가족, 컴플렉스 등에 빠져 있는 10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이었다. 내가 샬럿이나 에린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품고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모험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샬럿과 에린의 우정을 보고 공감이 되었다. 책을 덮으려야 덮을 수가 없는 마치 마법과 같은 책이었다. 신화적이면서 현실적인 내용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O희 (서울 영도초등학교 5학년)


성격, 환경 등이 서로 다른 두 친구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떠나는 모험이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푸레나무를 찾는 두 친구. 누가 열매를 가져갈지 궁금해 단숨에 읽어 버렸다. 독자를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샬럿과 에린 그리고 숲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김O서 (서울 노일초등학교 4학년)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주인공들과 자연스러운 사건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또 작품의 환상적, 몽환적인 분위기와 흥미로운 설정들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정말 어디선가 일어난 적이 있을 것만 같은, 내가 책 속에 실제로 들어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주인공들의 우정과 용기, 그들의 선택 하나하나가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정말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낀 작품이었다.
김O연 (가현초등학교 6학년)


나는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를 선택한다. 판타지와 두 아이의 끈끈한 우정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사실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가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보다 외계인, wow톡 같은 아이디어가 더 훌륭했다. 어쩌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를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의 숲에서 따온 아이디어, 에린이 물푸레나무에서 얻은 강함, 살짝 고전적인 배경 상황과,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와 달리 추리하다가 끝나지 않고 서로의 우정을 보여 주며 끝나는 엔딩에 더 끌린 것 같다. 또한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살짝 유치한 감이 있었다.
김O은 (고양화정초등학교 5학년)


숲으로 들어가 말더듬이 소녀와 칼잡이 소녀가 함께 모험한다는 설정이 매우 신선했다. 신화에 나오는 천둥새 등이 나오는 것이 좋았다. 작품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져 읽는 내내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배경을 숲으로 정한 것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좋았다. 에린의 성장 과정도 좋았다. 에린이 숲을 만나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며 내가 뿌듯했다.
김O서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5학년)


도시의 아이와 숲의 아이. 둘의 우정이 나를 사로잡았다. 에린과 샬럿이 죽음의 슬픔을 극복하고 숲을 모험하는 이야기가 감동을 불러왔다. 신비롭고 읽으면 읽을수록 중독성을 불러와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샬럿이 에린에게 도시의 모습을 털어놓을 때는 가슴이 먹먹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마치 에린과 샬럿 곁에서 모험을 한 것처럼 가슴이 뛰었다.
김O희 (양주초등학교 5학년)


에린의 입장이 되어서 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느새 에린과 샬럿이 숲속에서 모험하는 모습이 생생히 보이는 것 같았고 숲의 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 것 같았다. 샬럿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독초를 먹는 에린을 보고 짧은 시간 만에 쌓인 둘의 우정이 강하고 단단하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야기를 다 읽은 뒤에 내용을 곱씹다 보니 친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에린과 그런 친구를 둔 샬럿이 문득 부러워졌다.
김O은 (성남 미금초등학교 5학년)


나는 세 가지 이유로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를 선택했다. 첫째, 숲속에서 모험하며 겪는 일이 너무 흥미진진하다. 골렘과 싸우는 장면이 자세히 묘사되어서 박진감이 넘치고 여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도 재밌게 읽게 될 것 같다. 둘째, 멋진 숲속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숲이 사람마다 다르게 보인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어서 나도 그 숲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셋째, 화려하게 자신을 꾸민 샬럿이 칼을 고르는 장면과 샬럿, 에린이 격렬하게 골렘과 싸우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어서 꼭 삽화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 책이 빨리 출간되어 다른 친구들도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다.
김O림 (산운초등학교 5학년)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보다 내용 이해가 더욱 쉬웠다. 또한 등장인물들 각자에게 사연이 있어서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까닭이 잘 드러났다. 숲에서 살다 온 시골 아이와 도시에 사는 부잣집 아이가 같이 이야기를 꾸며 나가는 것이 새로웠고 둘의 분위기가 잘 맞지 않아 오히려 더 재밌었다. 원하는 것을 찾으러 여러 위험이 도사리는 숲으로 여지없이 떠난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중간중간에 다사다난한 사건이 많아서 몰입도가 높았고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 재미있게 흘러갔다. 내용 중간에 주인공이 꾼 꿈 내용이 등장하는데 그래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더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측하기 어렵고 신비로운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좋았고 실수로 인해 사라진 중요한 것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라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야기를 읽고 나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김O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 모두 재미있었지만 조금 더 끌리는 스토리였고 흐름이 좀 더 자연스러워서 뽑았다. 샬럿과 에린의 우정이 정말 아름다웠고 서로의 결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았다.
노O은 (흥도초등학교 6학년)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언제나 꽉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읽는 속도도(재미없으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문장 구조도, 이야기 짜임도, 너무너무 애정이 가는 등장인물 모두 하나같이 기억 속에 꽉 잡고 있게 됩니다. 특히 프로슈테 여신의 진실과 여신이 되어 결국엔 에린을 만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에린은 도둑질을 한다는 설정도 인상 깊었습니다. 만일 이 작품을 볼지 말지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기꺼이 읽으라고 하고 싶네요. 문장 하나하나 놓칠 수 없게 탄탄한 짜임새와 순식간에 읽히는 문장 구성까지! 집중하면서 읽게 되는 게 좋았습니다. 마법의 숲도, 이 작품을 쓰신 작가님도 한번 만나 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심사한 심사평입니다!
문O원 (고양 화정초등학교 5학년)


닮은 것 하나 없는 에린과 샬럿이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감동 이야기, 그리고 가족을 향한 따듯한 마음. 모든 것이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이자 마음을 울릴 책이다.
박O은 (양도초등학교 5학년)


또 다른 작품도 좋았지만, 읽는 순간 최면에 빠져버린 것처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작품!
평소에 접해 보지 못했던 주제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작품! 여러분도 최면에 빠져보시길~~~
박O담 (구일초등학교 6학년)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까닭은 ‘마시멜로 픽션’ 책을 많이 읽는 연령대인 10대가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우정’만을 강조하는 책이 아닌 ‘자신의 욕심으로부터 우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된다면 이 시대를 살아갈 10대들에게 ‘우정을 지키는 법’을 잘 알려 줄 것이다.
박O영 (양도초등학교 5학년)


두 책 다 너무 좋았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는 학교를 소재로 해 현실에서도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이 더 인상 깊었다. 이 책은 모험과 판타지는 흔한 조합이지만 그 안의 내용은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새로우며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다 잡은 책이다
서O리 (강명초등학교 6학년)


이번에 읽게 된 두 작품 모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작품이어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그래도 더 상상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은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였다. 숲에서 숲사람 때문에 쫓겨난 에린과 할머니! 할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매치기를 하던 중 만난 샬럿과 신비로운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가 생생했다. 비록 소매치기는 나쁜 일이지만 할머니를 위한 마음이 대단한 것 같다. 마치 판타지 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
서O원 (서울 신정초등학교 6학년)


나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은 “물론 에린은 그 사람의 얼굴도 알지 못했지만, 샬럿은 배신당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무너져 버릴 듯이 슬퍼할 것이었다.”가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내 이야기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나무와 열매 이야기 같았다. 등장인물들 중에서 샬럿과 에린이 좋다. 왜냐하면 내 이야기를 듣는 것 같기 때문이다.
손O빈 (아라초등학교 6학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마법의 숲으로 뛰어든 에린과 샬럿의 용기가 부럽고 멋있다. 나도 책속에 들어가 에린과 샬럿의 친구가 되고 싶다.
손O원 (제주 아라초등학교 6학년)


저는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가 더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저는 판타지나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고 두 캐릭터의 개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은 초등학생이 읽기엔 역간 애매하고 너무 현실적인 것 같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론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도 작가가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작가가 이야기를 빨리 끝내기 위해 서두른 부분도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굳이 점수를 매기자면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 4.4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4.7입니다.
신O율 (서울 고명초등학교 4학년)


평소에 판타지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책이 판타지가 섞여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그림이 하나도 없어도 그림처럼 선명하게 그려지면서 상상이 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도 잘 짜여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문장 하나하나가 섬세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서 저는 이 책을 택했습니다.
오O아 (인천 초은초등학교 6학년)


친구와 가족. 누가 더 소중한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이 둘. 하지만 이 결정을 꼭 해야만 하는 에린의 복잡한 속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신비로운 숲속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누구라도 꼭 한 번 고민해 본 적 있을법한 내용으로, 잠시라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유O영 (안진초등학교 5학년)


나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와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를 읽었다. 우선, 두 작품 모두 흥미로웠으나 나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서로를 돕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다 보니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가 더 좋았다. 에린은 샬럿의 팔찌에 있던 호박병(물푸레나무 열매)을 훔치게 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에린은 물푸레나무 열매를 팔아서 돈으로 바꾼 상태라서 샬럿은 하는 수 없이 물푸레나무를 찾으러 숲으로 가야 했다. 에린은 숲이 위험한 것을 알기 때문에 샬럿을 도우려고 에린은 함께 숲으로 갔다. 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돕는 에린과 샬럿을 보고 나도 그러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O안 (대모초등학교 5학년)


신비로운 생명체들과 상상력으로 가득 찬 숲이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책 속의 숲에 푹 빠져 마치 내가 샬럿, 에린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듯했다. 에린과 샬럿이 우정으로 죽음의 위기를 겪고도 숲을 헤쳐 나가는 모습은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전개로 여러 번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모두가 읽기 적합한 것 같다.
이O연 (서울 노일초등학교 4학년)


두 작품 중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책 전개가 좋았고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처음 에린과 샬럿이 만나는 장면, 바로 그 장면부터가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던 모험의 시작이었다. 에린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에린은 숲속에 살던 시절에 들은 이야기, 은빛 물푸레나무 열매를 이용해 할머니를 살려 내려고 하고 샬럿은 아픈 엄마를 낫게 하기 위해 은빛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아내려고 한다. 서로 다른 사정으로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아내려고 하지만 서로 살려 내려고 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았다. 그렇게 위험한 숲속으로 들어가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아 나서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험 중에 에린과 샬럿은 진정한 친구가 된다. 비록 공격을 당한 샬럿을 위해 물푸레나무 열매를 써서 할머니를 살리지 못하고, 샬럿의 엄마를 낫게 하지 못했지만 진정한 친구를 알아가며 에린과 샬럿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좋았다.
이 책의 한 줄 평: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와 소녀끼리의 우정 이야기가 골고루 들어 있는 책이다. 우정에 대해 알고 싶은 소녀에게 추천할 책!
이O희 (송남초등학교 5학년)


위험하면서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숲속에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사건들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터워지는 두 소녀의 우정에 매료되어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샬럿을 배신하고 은빛 물푸레나무 열매를 빼앗으려 했던 에린이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숨을 걸며 샬럿을 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사실은 은빛 물푸레나무열매로도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었고, 숲의 정체불명의 소녀가 프로슈테 여신이었다는 약간의 반전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이O린 (북대구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한마디로, 새롭다!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배경에 전설 속의 숲 이야기까지 등장한다. 그런데 읽으면서 왜 낯설지 않았을까. 그건 아마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에린과 샬럿이 각자의 장애물을 딛고 일어나 ‘은빛 물푸레나무 열매’를 찾는 성장 이야기, 「은빛으로 빛나는 물푸레나무 열매」. 우리 모두에게 한 번쯤은 일어날 판타지이다.
임O영 (이리영등초등학교 5학년)


골렘, 마녀 등의 판타지 요소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판타지물 좋아하는 한 소녀^^), 소심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는 숲의 소녀 에린과, 긍정적이고 모험심이 많은 도시 소녀 샬럿이 물푸레나무를 찾으며 점점 익숙해지고 친해지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그리고 만화 형식의 그림이 기대되었다.
임O진 (은여울 초등학교 5학년)


하나의 수수께끼 같은 책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나를 웃기고 감동시키고 놀라게 했다. 주인공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신비로운 분위기, 내성적인 듯한 에린과 쾌활한 샬럿의 기 막히는 판타지 모험. 전설의 물푸레나무, 프로슈테 여신, 그리고 마법 내가 한번쯤 꿈꿔 봤을 내용이 내 상상력을 자극했다. 에린과 샬럿의 모험은 물푸레나무 열매만이 아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여행인 것 같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인 10대들이 읽었으면 좋을 판타지 도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에린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과연 용기를 냈을까? 끝없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호기심 왕성한 샬럿, 내성적이어도 은근 츤데레인 에린, 그리고 의문의 소녀. 각각의 주인공들의 느낌과 성격이 달라 통통 튀는 각자의 개성들이 나를 즐겁게 했다. “위험 없이 무슨 모험을 하겠어.”라는 말을 에린이 할 때 샬럿이 처음에 했던 말이란 걸 알아차리자 웃음이 나왔다. 친구는 닮는다더니. 에린과 샬럿의 모험만이 아닌 프로슈테 여신, 숲의 이야기, 숲에서 나오는 각각의 특색 있는 조연들, 새 우정을 다지고 배신을 선택하려던 에린과 쾌활한 성격으로 나를 놀라게 한 샬럿까지 이 책에 나온 모든 사람들(물론 동물도 있지만)의 개성이 빛난 책이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판타지가 정말 좋았다. 샬럿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에린이 멋있어 보였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여러 고민들을 하는 10대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조O아 (부천 부흥초등학교 5학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 보다 더 이해하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은 친구 간의 우정도 느낄 수 있고 할머니와의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아주 감명 깊은 책이었다. 물론 「반인반외 판타스틱- 합체」보다 재미 있었던건 아니다. 그러나 나의 재미보다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모든 연령이 감상할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판타지의 내용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최O현 (비봉초등학교 4학년)


이 책은 디지털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황홀한 숲으로 소개시켜 주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숲은 비밀스럽고 한편으로는 어두웠으며 사람들을 품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소녀들을 독자로 겨냥한 책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이성간의 사랑 이야기 없이도 소녀들을 홀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감탄했다. 제목처럼 빛나는 책이었다.
최O (인천 가좌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매우 감동적이고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가슴속에 아픔을 지니고 있는 조용한 에린과, 스스럼없고 명랑한 샬럿은 각자 다른 이유로 같은 것을 찾아서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 참신했습니다. 숲속에서 겪은 이야기들은 작가님의 상상력이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흥미진진하고 숲속에 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체가 잔잔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워서 이야기가 이해가 잘 됩니다. 샬럿을 에린이, 에린을 샬럿이 주거니 받거니 도와줄 때의 에린과 샬럿의 우정이 아주 멋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허O경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제목부터 비밀에 싸인 베일 같았다. 거침없는 모험, 살럿과 에린의 우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내용이었다. 두 주인공의 개성도 정말 독특했는데, 숲속 출신 소매치기와 도시 출신 부잣집 아가씨가 어울릴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아리송한 두 주인공을 매끄럽게 이은 점이다. 거기다 비밀스러운 숲의 느낌도 잘 살렸고 거침없는 모험 얘기라 더 재미있었다. 책의 다음 장이 무척 기대되었고 자연스러우면서 판타스틱 한 소재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홍O린 (통영용남초등학교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