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안데르센상 수상 콘텐츠01

 

2022년 3월 21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 작가가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여름이 온다』로 2022년 볼로냐 가치상 픽션부문 수상에 이은 겹경사인데요. 작가의 전작(全作)에 대해 높은 예술적 가치와 어린이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하여 수여하는 안데르센상은 전세계 내로라 하는 아동문학 거장들의 이름이 오른 최고로 가치 높은 상입니다.

안데르센상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에 만들어진 65년 전통의 상으로, 글 부문에 1명,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1명에게 2년에 한 번씩 수여됩니다. 원래는 글 작가에게만 수여했으나, 1966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 부문도 개설했는데요. 작품 자체에 주는 상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현존하는 작가 중에서 아동문학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되는 작가에게 수여합니다. IBBY(국제 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어린이 문학계의 창작자에게 수여되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 할 수 있지요.

역대 수상 작가로는 모리스 센닥. 퀜틴 블레이크, 앤터니 브라운, 토베 얀손, 에리히 캐스트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아니 로다리 등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안데르센 위원회에서 자국의 대표 작가를 뽑아 IBBY(국제 어린이도서협의회)에 천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심사위원 10명이 한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답니다. 이때 문학적 성취와 새로운 시도, 참신성 등을 바탕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2016년 한국 작가로는 처음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후, 두 번째 도전에서 큰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20년 12월, 32개국에서 62명의 후보자가 등록되었고, 2022년 2월에는 최종 후보 6명이 선정되었는데요. 이 최종 후보 6명은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쟁쟁한 작가들이랍니다.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일본의 아라이 료지, 폴란드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아르헨티나의 고스티, 한국의 이수지와 캐나다의 시드니 스미스입니다. 이중 한국의 이수지 작가가 그간 쌓아온 독보적인 참신성과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었답니다!

이수지 작가의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