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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마법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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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글, 그림 윌리엄 스타이그 | 옮김 김영진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7년 2월 24일

ISBN: 978-89-491-1275-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3x273 · 40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09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 선정 도서


책소개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선사하는 신나는 상상의 세계!

   

《뉴욕 타임스》 ‘베스트 그림책’ 및

‘주목할 만한 그림책’ 선정 도서

   

환상적인 글과 풍성한 그림이 압도하는 책. – 《뉴욕 타임스》

․ 뛰어난 그림과 풍부한 상상력, 유머로 표현해 낸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 그는 마법 같은 글로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빛나는 예술 감각으로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하늘을 나는 마법 약과 함께

신기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이자 어린이 그림책의 거장, 윌리엄 스타이그의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멋진 뼈다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대표작으로 그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의 또 하나의 숨은 명작인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은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그림책 및 주목할 만한 그림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은 꼬마 개구리 골키가 우연히 만든 마법 약의 힘으로 하늘을 날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골키는 부엌으로 달려가 자기만의 엉뚱한 실험을 시작한다. 곧이어 놀랍게도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마법 약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마법 약을 쥐고 깜박 잠이 든 사이, 골키의 몸이 갑자기 붕 떠오르게 된다. 골키에게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상세페이지_하늘을-나는-마법-약


편집자 리뷰

■ 나만의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는 짜릿함

골키는 마법 약을 만들기를 꿈꾸며 여러 가지 재료를 섞는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아이다. 여느 날처럼 부엌에 실험실을 차리고 고춧가루와 식초 등을 섞다가 그만 실수로 엄마의 아주 비싼 향수를 몽땅 들이붓자, 범상치 않은 모습의 액체가 완성된다. 그것이 바로 마법 약이라고 생각한 골키는 들뜬 마음으로 마법 약을 들고 밖에 나간다. 그러다 풀밭에서 깜박 잠이 들고, 그사이 몸이 하늘로 떠오른다.

골키는 까마득하게 높은 하늘 위를 둥둥 떠가는 동안,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놀라자 보란 듯이 멋진 묘기를 선보이고, 사촌네 집으로 날아가 공중회전을 해 보이기도 한다. 사촌의 당황한 표정에 즐거워하던 골키는 여러 가지 풍경들을 지나다가 점차 집에 돌아가고 싶어진다. 결국 꾀를 내어 땅으로 되돌아온 골키에게 엄마 아빠는 어디를 다녀왔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하늘을 날았다고 대답하자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그러자 골키는 자신의 모험이 사실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어떤 곳으로 엄마 아빠를 데려간다. “이것 보세요, 정말이라니까요!”라며 으쓱한 골키. 엄마 아빠는 두 눈을 의심하면서도 골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오직 골키만이 알고 있는 비밀 속으로 모두 함께 떠나 보자. 아무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신기한 상상을 공유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꿈꿔 왔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즐거움

하늘을 난다는 것은 누구나 꿈꿔 보았을,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멋진 일이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보편적인 소망을 순수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이가 진지한 장난으로 만든 마법 약이 정말로 특별한 힘을 지녀서 하늘을 날게 된다는 도입부는 흥미와 호기심을 돋우고,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끔 만든다. “바로 그때였어. 지금까지 골키를 땅에 꼭 붙들고 있던 그 무엇인가가 골키를 놓아 주었어. 그러자 잠든 골키의 몸이 물거품처럼 두둥실 떠오르지 뭐야!” 덕분에 골키와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듯 여러 가지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 볼 수 있다. ‘하늘을 날게 된다면 어떨까?’, ‘하늘을 나는 모습을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면?’, ‘집에 돌아가고 싶으면 어떡할까?’ 등 상상의 여지가 충분하다. 주인공 골키는 천둥 번개 속에서 우박을 맞고, 몸이 움직이지 않고 멈춰 버리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험에 휘말리지만, 그 와중에도 침착하고 슬기롭게 상황을 헤쳐 나간다. 무엇보다도 골키는 하늘을 나는 일 자체를 무척 즐긴다! 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눈을 감고 음미하면서 말이다. 골키가 주변을 받아들이는 모습과 자신의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아이의 감수성과 상상력,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 뼘 더 자라날 것이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이야기에 흠뻑 취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 다양한 현상과 감정을 실감나게 담은 그림

이 책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단연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이다. 공기 방울이 반짝이며 올라오는 마법 약, 붕 떠오르고 날아가는 고키의 몸 등 현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을 평온하고 일상적인 장면과 감쪽같이 어우러지게 만들고 있는데, 마치 정말로 상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천연덕스럽게 넘나드는 이러한 그림은 이야기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언뜻 어눌하게 보이는 선 처리와 맑은 수채화로 각 장면의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묘사한 부분도 압권이다. 골키의 지그시 감은 두 눈과 올라간 입꼬리, 자연스럽게 뻗은 팔다리는 골키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감정을 드러냈다.

 

 

■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에서 만나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8. 부루퉁한 스핑키

9.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10. 멋진 뼈다귀

44. 아모스와 보리스

64. 슈렉!

80. 엉망진창 섬

88.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109. 하늘을 나는 마법 약

147.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

151. 용감한 아이린

156. 장난감 형

193. 어른들은 왜 그래?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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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뉴스위크》에서 ‘카툰의 왕’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61세부터이다. 왕성한 창작욕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내놓았고,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멋진 뼈다귀』로 미국도서관협회 주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아벨의 섬』,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부루퉁한 스핑키』, 『아모스와 보리스』, 『용감한 아이린』, 『엉망진창 섬』, 『어른들은 왜 그래?』, 『하늘을 나는 마법 약』, 『장난감 형』, 『아빠와 피자놀이』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슈렉!』도 그의 작품이다. 2003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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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옮김

한국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본 대학에서 오랫동안 한국어 강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오즈의 마법사』,『하이디』,『꿀벌 마야의 모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마술사의 코끼리』, 『세상에서 가장 힘센 소녀 삐삐』,『내 인생 첫 캠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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