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뿔 단단한 갑옷을 입고 한여름 숲을 누비는 멋진 장수, 장수풍뎅이야!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

김진 | 그림 유승희

출간일 2017년 3월 17일 | ISBN 978-89-491-0314-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0x280 · 44쪽 | 연령 5세 이상 |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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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간_힘이센장수풍뎅이야 (2)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2012년 첫 번째 책 『참나무는 참 좋다!』를 시작으로 우리 산에 들에 물에 사는 동식물을 담은 책을 꾸준히 선보였고 드디어 열한 번째 책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가 나왔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 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도서로 선정되는 등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관련 기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우리 한국화 그림책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중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버섯, 담비,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 강의와 놀이도 진행 중이다.

 

*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나요! *

<여수 빠삐용관 곤충전시관>

『힘이 센 장수, 장수풍뎅이야』에 글을 쓴 김진 선생님은

이른 10시부터 늦은 6시까지, 곤충 전시물 안내 및 곤충을 채집하고 사육하며 표본도 만들고 있습니다.

편집자 리뷰

■ 반질반질 밤색 갑옷을 입은 천하장사 장수풍뎅이의 한살이

장수풍뎅이는 곤충 중에서도 제일 힘이 세대요. 커다란 사슴벌레도, 으랏차차차 들어서 멀리멀리 던져버리지요. 이런 장수풍뎅이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알이었어요.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네 번이나 허물벗기를 하고 나면 커다란 뿔, 튼튼한 갑옷을 입은 멋진 장수풍뎅이로 변신하지요.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자라는 동안은 일 년 내내 땅속에서 지내요. 마지막 허물벗기를 끝낸 한여름 밤이 되면 낙엽을 들썩이며 땅 밖으로 얼굴을 쏙 내밀어요. 크고 멋지게 자란 장수풍뎅이는 곧바로 나무즙을 먹으려 참나무 숲으로 날아간답니다. 책 한 권에 담긴 장수풍뎅이의 다양한 모습과 한살이를 만나 보세요.

 

■ 생동감 넘치는 글과 고운 세밀화로 담아낸 힘이 센 장수풍뎅이

글을 쓴 곤충학자 김진 선생님은 초등학교 때 처음 장수풍뎅이를 만났대요. 헬리콥터가 날아가는 것처럼 날갯짓도 빠르게 붕붕붕 날아가고, 싸울 때는 마치 칼싸움하는 것처럼 싹싹싹 소리가 났지요. 잘 덤비는 넓적사슴벌레를 장수풍뎅이가 들어서 멀리 던져 버릴 때는 한바탕 격투기를 보는 듯 야호,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는 장면마다 장수풍뎅이 한살이 특징을 잘 잡아서 한여름 밤 숲을 누비는 멋진 모습을 담아냈어요. 글 작가가 오랫동안 장수풍뎅이를 직접 키운 경험으로 장수풍뎅이 일생을 시간에 따라 글로 잘 표현했지요. 그림을 그린 유승희 화가는 애벌레를 구해서 직접 성충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았어요. 사실적이면서도 사진보다도 정확한 애벌레, 번데기, 성충 모습을 생동감 있게 잘 담았어요. 숲을 호령하는 장수풍뎅이는 더운 여름 참나무 숲에서 볼 수 있어요. 크고 멋진 뿔을 가진 우람한 장수풍뎅이는 기르기도 쉽고 튼튼해 우리 어린이들도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책을 보며 장수풍뎅이의 한살이도 알아보고, 장수풍뎅이와 친구가 되어 볼까요?

 

■ 장수풍뎅이에 대한 궁금증을 담아낸 풍성한 부록

장수풍뎅이가 태어나서 죽기까지 한살이를 정확한 시기로 나누어 자세한 설명을 담았어요. 장수풍뎅이 특징을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요. 장수풍뎅이 종류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 담겨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지요.

 

 

 

<장수풍뎅이를 직접 키운 유승희 화가의 곤충 일기>

 

그림을 그리려고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구했다. 둥근 플라스틱병 안에 축축한 두엄 흙이 채워져 있고 애벌레들이 들어 있었다. 애벌레들은 잠을 자다 가끔씩 일어나 돌아다녔다.

병 표면에 간간히 두툼한 애벌레의 등이나 엉덩이가 나타났다 사라지곤 했다.

 

3령 애벌레는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컸다. 보통 송충이나 배추흰나비 애벌레 크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수컷 애벌레는 암컷보다도, 성체인 장수풍뎅이보다도 훨씬 컸다.

흙에서 쏟아져 나와 햇빛을 받자 애벌레들이 육중한 몸을 뒤채며 꿈틀거렸다.

투명한 듯 하얀 몸마디에는 검은 점이 무늬처럼 찍혀 있었고, 작은 발을 쉼 없이 움직여 두엄 흙 속을 파고들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벌레들에게 포즈를 잡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빨리 사진을 찍어두었다. 처음엔 두툼한 고무장갑을 끼고도 선뜻 만지기 싫은 크기와 질감이었는데 점점 손으로 집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한눈에도 수컷과 암컷의 차이가 보인다. 어느 날, 애벌레의 색깔이 누렇게 진해지며 촉촉하던 피부가 건조해 보였다. 번데기로 탈피를 준비하는 모양이었다. 그때부터 자주 꺼내볼 수가 없었다. 변태와 탈피를 하는 도중에 애벌레들은 조금의 변화에도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그러면 제대로 성숙한 개체가 되기 어렵거나 심하면 죽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번데기 방을 짓고 방 속에 들어있는 모양을 통 밖에서 어렴풋이 살필 수밖에 없었다. 실물을 보면 얇은 껍질 속에 하얀 몸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렇게 흙 속에서 겨울을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두엄 흙 표면을 덮어 두었던 낙엽이 흔들거렸다. 드디어 세상으로 나올 때가 온 것일까! 설레고 긴장되었다.

흰 등딱지에 번데기 껍질을 코에 매달고 수컷이 먼저 머리를 내밀었다.

빛나는 밤색 갑옷을 입은 건강한 수컷이었다. 장수풍뎅이 집을 베란다에 두고 불을 꺼서 장수풍뎅이가 편안하게 새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암컷과 수컷이 살 수 있는 딱 적당한 톱밥과 두엄과 참나무 둥치로 만든 놀이터, 낮에 나와 놀다 숨기 좋은 낙엽들로 꾸며진 보금자리에 참나무 수액 젤리를 넣어 두었다.

너무 늦게 깨어나서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암컷도 이틀 뒤, 움직이기 시작했다. 암컷도 곧 애벌레 통에서 나와 집으로 옮겨졌다. 둘 다 건강하게 성체가 되어 주어서 무척 고마웠다. 장수풍뎅이들은 잘 먹고 잘 잤다. 하루 하나씩 수액 젤리를 넣어주어야만 할 정도로 식욕이 왕성했다.

 

가끔씩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낮에 꺼내 보면 잠자는 시간이라 행동이 조금 느리다.

그러나 밤이 되면 완전히 달라진다. 매우 빨라지고 수컷은 암컷을 따라다니며 짝짓기를 시도하고 밥을 먹고 구석구석 날아다닌다. 집 뚜껑을 열어젖히고 천장과 벽에 부딪혀가며 거실로 날아다니기도 했다. 거실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자다 말고 나가기도 여러 번, 결국 밤에는 뚜껑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서 고정시켜야 했다. 날아다니는 놈을 잡아보면 항상 수컷이었다. 암컷보다 훨씬 더 활동적이고 왕성했다.

 

암컷 장수풍뎅이가 여름이 다 가기 전 어느 날 아침 움직이지 않았다.

가을이 오기 전에 죽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한 삶을 다하고 멈춘 생명을 보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었다. 혼자가 된 수컷은 그로부터 몇 주를 더 살다가 죽었다. 지금 장수풍뎅이들은 거실 책상 위에 있다. 그림을 위해서 집 거실에서만 살다 넓은 하늘도 날아보지 못하고 죽은 장수풍뎅이들에게 매우 미안했다. 그림에서만큼은 숲과 나무와 꽃들을 마음껏 날아다니게 그렸다. 가끔 화분에 올려두기도 한다. 아직 살아 있는 것 같다.

- (야생에서는 수컷이 먼저 죽지만 사육할 때는 암컷이 먼저 죽기도 한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

1. 『참나무는 참 좋다!』이성실 글·권정선 그림

2. 『호박이 넝쿨째』최경숙 글·이지현 그림

3. 『알록달록 무당벌레야』이태수 글·그림

4. 『거미가 줄을 타고』이성실 글·다호 그림

5. 『어흥어흥 어름치야』이학영 글·김재홍 그림

6. 『사과가 주렁주렁』최경숙 글·문종인 그림

7. 『어여쁜 각시붕어야』김성호 글·윤봉선 그림

8. 『고추좀잠자리가 높이높이』김황 글. 김재희 그림

9. 『꽃을 먹는 늑대야』이준규 글. 유승희 그림

10.『새콤달콤 딸기야』이영득 글. 다호 그림

11.『힘이 센 장수, 장수풍뎅이야』김진 글. 유승희 그림

* 계속 출간됩니다.

작가 소개

김진

전남도립대학교 토목환경과 졸업했고, 곤충을 너무 좋아하여 어릴 때부터 곤충을 채집하고 키웠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곤충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곤충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곤충 탐사, 채집, 사육 및 표본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곤충연구소 회원, 한국잠자리연구회 회원, 한국메뚜기연구회 회원이며, 현재 전남 여수의 곤충전시관 ‘빠삐용관’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탐구백과』가 있습니다.

유승희 그림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어요. 마을 뒷산을 산책하면서 고라니와 노루 같은 산짐승들 만나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식물을 만나요』,『별을 삼킨 토토』,『칼눈이의 꿈』이 있고, 동화『참깨밭 너구리』에는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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