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색깔 무지개

글, 그림 강우현

출간일 1994년 4월 10일 | ISBN 978-89-491-0001-2 (89-491-0001-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8x247 · 28쪽 | 연령 5~6세 | 가격 5,000원

분야 그림동화

책소개

노마 국제 그림책 원화 콩쿠르 대상, 고댠샤 출판문화상,
브라티슬라바 국제 그림책 원화 비엔날레 금패상 수상 작가 강우현의 작품.

일곱 살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단편 동화 모음집. 창조적인 놀이와 장난을 좋아하는 주인공들은 삶의 지혜와 합리적인 생각을 가르쳐 주는 좋은 친구다. 글을 처음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편집자 리뷰

1.이제 글을 스스로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구성

그 동안 부모가 읽어 주어야 하는 시기 <유아 3-5세>의 경우에는 1페이지당 1-2줄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 그림책이 있어 왔고, 그 위 또래 어린이들의 경우는 장편으로 구성된 세계 명작이나 동화책들이 있었을 뿐, 6,7,8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은 없었다.

이 책은 아직 장편을 손에 들 수 없고, 그림책도 아직 놓지 못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여기에 실린 짧은 이야기들은 그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불러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2.미운 일곱 살,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줄거리를 통해 스스로 세상의 지혜를 익혀나가는 즐거움을 보여 준다.

거울을 들고 서로를 비추는 장난을 통해, 공간을 옮겨 다니고 싶은 꿈을 키워 주고 과학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싱싱은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랑랑은 노래로, 장장은 놀이를 통해서 각각 실현시키면서, 세상의 지혜를 발견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나선다.

따라서 불가능을 가능의 영역으로 이끌어내는 예술적, 과학적 행동의 지침으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읽혀질 것이다. 이는 상상력이 창조의 기초라는 점을 말해 줄 것이다.


3. 어린이의 마음으로 펼치는 강우현 글과 그림들은 단순히 교육적 목표에만 얽매여 있지 않다.

그는 스스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역량을 펼쳐 보이면서도 그의 그림 속에는 항상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라고,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친밀한 요소들이 들어 있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아이들은 그의 그림을 보고 즐거워할 것이다. 첫째는 그의 그림을 보며 자신도 그려 보고 싶다는 자신을 가질 것이고, 둘째는 자신도 그림 속의 주인공들처럼 놀아 보고 싶다는 일체감을 느낄 것이다.

문학도 예술도 과학도….세상의 그 어떤 길에도 즐거움이 없다면 그것은 의미있는 인간의 길이 아닐 것이다. 강우현은 먼저 즐거움을 전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를 나무라지 마십시오”

그는 누구보다도 어린이의 편에 서서 어린이의 망므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 책은 어린이에 대한 그이 사랑이 충만된 살아 있는 책, 함께 놀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4. 글과 그림은 물론 이 책의 출간을 위해 서체까지 새로 만든 강우현의 정성은 그의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보여 준다.

이미 만들어 놓은 매끈한 글자들도 많지만 그는 더 아이다운 글자꼴을 찾아 힘겨운 작업을 거듭했다. 물론 이 서체는 추후에 다시 사회적으로 검증받게 되겠지만, 한 권의 책을 위해 쏟아 넣은 그의 정성은 모두에게 격려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5.우리 아이들을 위한 우리의 작가

많은 외국의 그림책들이 번역 출간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그림책들이 국내에서도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우리 작가를 가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외국의 정서가 그대로 들어 있는 외국 작가들의 글과 그림 그리고 글과 그림이 탄력적으로 구성되지 않은 삽화 형식을 뛰어 넘는 강우현의 작업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그림동화작가라는 그의 명칭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소개

강우현 글, 그림

강우현은 195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같은 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노사인력관리를 공부함. 유네스코아시아 문화센터 아동도서 출판 디자인 과정을 마침. 1987년 제 5회 노마콩쿠르에서 대상. 1989년 제 20회 일본 고단샤출판문화상, 같은 해 체코 브라티스라바 국제그림책 원화전에서 금패상을 받음. 『사막의 공룡』『봄을 찾아 존 아기원숭이』등의 그림책을 일본, 인도,한국에서 출판. 한국을 동화의 나라로 가꾸자는 뜻에서 <엄마가 쓰고 그린 창작그림책>, <아버지가 쓰고 그린 생활그림책>을 기획,지도 하였고 재활용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에게 재생공책보내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참여하고 그림언어를 통한 문맹퇴치 운동 등의 국제 교류활동에 참여하면서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강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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