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를 꿈꿔요

엮음 유니세프 | 옮김 김영무

출간일 1994년 5월 2일 | ISBN 978-89-491-0036-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0x215 · 80쪽 | 연령 7~13세 | 가격 12,000원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1 | 분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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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전쟁의 여러 모습

전쟁으로 상처 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세계 15개국 공동 출판. 전쟁의 포화 속에 울고 있는 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

편집자 리뷰

1. UNICEF(국제 연합 아동기금) 를 통해 세계15개국 공동 출판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계속되는 전쟁의 양상은 점점 잔혹해지고 있다. 이 전쟁의 무모한 희생자인 어린이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책에 있는 그림과 글들은 전쟁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어린이들의 실제 치유과정을 보여주고 잇다. 이 지역의 많은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쓰고 그리게 해서 그들의  닫혀진 내부에서 고통받고 있는 감정들을 분출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상처를 치유한다. 이 책은 세계 15개국- 한국을 비롯하여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스웨덴, 덴마트, 네델란드, 벨기에 등에서 동시 번역, 출간되고 그 수익금은 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비룡소에서는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여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2. 포격소리 안에서의 공포와 슬픔, 평화를 향한 간절한 애원 그리고 건강한 희망.

사라예보 꼬마 알렉사다르가 <눈을 감으면 나는 평화를 꿈꿔요> 라고 말했을 때 이 말은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토로한 것이다. 따라서 이채그이 제목을 알렉산다르의 꿈을 기리기 위한 동시에 다른 어린이들의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희망을 증언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돼 있는데 책 3부에서는 어린이들은 그림과 시와 편지를 통해 그들의 고뇌를 보여주면서 전쟁의 생생한 경험을 직시하고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만화경처럼 희망에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평화와 우정을 열망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그림과 글들은 자신이 직접 겪고 있는 공포와 슬픔, 그리고 간절한 애원과 함께 희망의 외침을 건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꾸밈이나 과장됨 없이 전쟁의 어리석음을 이렇게 잘 요약할 수 있는 이는 어린이 외에는 없을 것이다.

3. 가족의 달 5월에 온 가족이 사랑과 평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책

일상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들에게 유고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은 많은 것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 유고 어린이들 자신의 심정을 꾸밈 없는 언어로 친구들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서 우리 나라 어린이들은 그들의 고통 어린 절규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심의 폭을 세계로 넓혀주고 고통받는 친구들에 대한 일체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아울러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던지는 심각한 말-< 이 전쟁이 얼마나 잔인 무도한 것인지,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게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를 깨달으세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해보세요. 평화의 약속과 가능성을 보는 어린이의 안목을 어른들의 것으로 삼으세요!> 을 받아들임으로써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의 책임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세 이 글을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서 사랑과 평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4. 유니세프 친선대사 안성기의 서문과 서울대 영문과 김영무 교수의 매끄러운 번역

영화 배우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안성기의 서문은 이책의 글과 그림만큼이나 유고 어린이를 향한 간절함과 평화에싀 희구가 들어있다. 옮긴이 김영무는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이며 시집으로는 <색동 단풍잎을 노래하라> 가 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꽃들에게 희망을>을 옮겼다.

작가 소개

유니세프 엮음

전쟁피해 아동의 구호와 저개발국 아동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치된 국제연합 특별기구. 유니세프라고도 한다. 1946년 12월 국제연합총회의 결의에 따라 전쟁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호를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처음 명칭은 국제연합국제아동구호기금(United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Emergency Fund)이었으며, 1953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으나, UNICEF라는 약호는 그대로 쓰기로 했다. 이 단체는 어린이의 생활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1965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영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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