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스

원제 Hans in Luck

야코프 그림, 빌헬름 그림 | 그림 펠릭스 호프만 | 옮김 김기택

출간일 2004년 3월 11일 | ISBN 978-89-491-0061-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 32쪽 | 연령 4~9세 | 가격 9,000원

책소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안데르센 명예상, 독일 아동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스위스의 대표적인 판화가인 펠릭스 호프만이 그림 형제의 유명한 우화 「행복한 한스」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끝내는 모든 것을 잃고도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외치는 한스의 이야기.

편집자 리뷰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읽는 어떤 유형의 이야기보다도 생명과 죽음, 절망과 극복, 슬픔과 기쁨, 고통과 행복 같은 삶의 보편적인 문제들에 관해 많은 가르침을 주고, 어린이가 처한 어려움에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상상력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하여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고 감정을 풍요롭게 해 준다.” 부르노 베텔하임,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재구성하는, 인류 지혜의 모음집’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 여덟 번째 책이 나왔다. 여덟 번째 책에 담긴 이야기는 그림 형제의 유명한 우화인 「행복한 한스」, 이 시리즈의 1, 2, 3번을 장식했던 그림책의 거장 펠릭스 호프만의 작품이다.

그림 형제를 가장 잘 해석하는 작가, 펠릭스 호프만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펠릭스 호프만은 안데르센 명예상과 독일 아동도서상으로 공인 받은 그림책의 거장이다. 하지만, 그는 그림책 작가 이전에 이미 스위스의 대표적인 판화가였으며, 그의 장엄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전 유럽의 이름난 교회들을 밝혀왔다. 그런 그에게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도록 만든 것은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아픈 딸을 위로하기 위해 매일 밤 한 장 씩 그려 선물했던 것이 모여 그림책이 되었다는 일화는 그의 그림책이 갖고 있는 특별함을 잘 설명해준다.
호프만은 또한 그림 형제의 동화들을 가장 잘 해석 하는 작가로 이름 높다.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1번을 장식한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부터 『행복한 한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림 형제의 동화라는 것은 그가 그림 형제의 동화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을 잘 말해준다. 자신의 딸에게 선물로 그려준 것이 바로 그림 형제의 동화였다는 일화를 되새긴다면 그에게 그림 형제의 동화가 얼마나 체화되어 있었던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반세기가 다가도록 빛을 바래지 않고 있는 그의 구성력과 묘사력 그리고 뛰어난 색감은 그림 형제 동화 속 인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했다. ‘책 속에서 바로 걸어 나올 듯한 캐릭터’라고 소개되는 그의 작품들은 수사로서의 재해석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재창조라고 평가된다.

우화의 참뜻을 담고 있는 『행복한 한스』

칠 년을 꼬박 일하고서 품삯으로 받은 금덩어리를 탈 줄도 모르는 말로, 늙은 소로, 돼지로 결국은 쓸모없는 돌덩이로 바꾸었다가, 그것마저 잃어버리지만 그 순간에도 꿋꿋하게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외치는 한스. 한스의 이야기는 갖가지 해석 가능성을 열어 놓는 옛이야기의 중의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펠릭스 호프만의 그림은 이러한 중의성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행복한 한스를 다룬 여느 그림책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어리석은 한스와 그를 속이는 음흉한 등장인물들은 여기에 나오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할 뿐인 순수하고 활기찬 한스와 아주 악하지도, 그렇다고 정직하지도 않은 평범한 어른들이 등장할 뿐이다.
또한 횡적으로 시원스럽게 배열된 그림들은 이야기의 속도감과 연속성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짧은 이야기 속으로 가치판단을 배제시킨 채 몰입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결국 독자는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서야 한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속은 것도 모르는 불쌍하고 어리석은 한스인지 아니면 그의 주장대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한스인 건지. 그림 형제도 펠릭스 호프만도 명확한 답을 주고 있지 않지만, 그렇기에 독자는 나름의 생각을 해석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작가 소개

야코프 그림

야코프(1785~1859)와 빌헬름 그림(1786~1859) 형제는 독일 하나우에서 태어났다. 5남 1녀 중 첫째와 둘째로 태어난 두 형제는 거의 평생 동안 같이 살며 일했다. 둘 다 대학에서는 법률을 배웠고, 1830년 괴팅겐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교수가 되었으며, 1841년에는 베를린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독일 전설 Deutsche Sagen』(1816~1818) 『독일어 사전 Deutsches Worterbuch』(1852~1960) 등을 함께 펴냈다.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그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 Kinder-und Hausmarchen』(1812~1875)를 묶어 냈다. 오늘날 『그림 형제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빌헬름 그림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빌헬름 그림은 형 야고프 그림과 함께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묶어 냈다. 우리가 보통 『그림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지빠귀 부리 왕자』,『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찔레꽃 공주』,『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등이 있다.

"빌헬름 그림"의 다른 책들

펠릭스 호프만 그림

1911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그리고 석판화, 목판화, 동판화 등을 제작하는 판화가로 활동하였다. 섬세한 선을 위주로 하는 그의 깊이 있는 작품은 그림 형제 동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으며, 호프만을 그림책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름을 드높여 주었다. 호프만은 출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 형제 동화」중에서 장녀 자비네를 위해 『라푼첼』을, 둘째 딸 크리스티안느를 위해 『찔레꽃 공주』를 그리고 막내딸 주잔느와 아들 디터를 위해 각각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일곱 마리 까마귀』를 그렸다. 특히 그림책 시작 페이지에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다. 호프만은 독일 아동도서상, 안데르센 명예상을 받았으며, 1975년 세상을 떠났다. 대표 작품으로는 『지빠귀 부리 왕자』,『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일곱 마리 까마귀』,『찔레꽃 공주』 등이 있다.

독자리뷰(5)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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