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Bear

글, 그림 레이먼드 브릭스 | 옮김 박상희

출간일 1995년 9월 25일 | ISBN 978-89-491-1003-5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66x370 · 40쪽 | 연령 5~8세 |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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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아이들의 생활을 멋지게 표현한 레이먼드 브릭스의 걸작.

곰 인형을 안고 자는 틸리에게 어느 날 진짜 곰이 찾아온다. 커다란 곰과 틸리가 하루 종일 같이 놀고 생활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아이의 상상력의 뿌리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아이에게는 상상의 세계도 현실 세계만큼이나 리얼리티가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편집자 리뷰

레이먼드 브릭스의 이 멋진 그림책은 어린이의 상상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잘 때면 곰돌이를 안고 자곤 하는 틸리에게 곰은 가장 친한 친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틸리에게 곰이 한 마리 찾아오고, 이 곰하고 틸리가 하루 종일 놀고 생활하는 모습이 이 그림책에는 담겨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틸리가 곰에게 말하는 내용이다. 틸리 자신이 엄마나 아빠에게 들었음직한 말을 틸리는 곰에게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거리를 많이 만든다고, 여기저기 어지르고 더럽힌다고 소리를 지르는 틸리의 모습을 보면서, 상상력이라는 게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또, 어린이에게 상상의 세계는 현실 세계만큼이나 중요하며 이 속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이 숨쉬고 자랄 자양분을 얻는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주인공 틸리가 내뱉는 엉뚱한 말들을 틸리의 엄마 아빠는 반박하지 않는다. 이 그림책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엄마 아빠가 틸리의 상상 세계를 인정하고 같이 동참하는 부분이다. 커다란 곰이 있으니 우유룰 더 사도 되냐라든가, 곰이 침대를 어질렀다든가, 곰이 똥을 싸서 치운다고 할 때, “엉뚱한 소리말고 공부나 해!”하고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그 상상 세계를 이해하고 참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간섭을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어린이의 세계를 존중하는 것이다. 어린이에게는 무관심이나 지나친 관심이나 모두 다 좋지 않다고 한다. 어린이의 세계는 우리 모두가 한때는 몸담고 있었던 세계다. 이제는 멀리 떠나와 기억조차 아물아물하지만 말이다.? 어린이를 이해하고 어린이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엄마 아빠는 어린이에게 이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어떤 그림책이라도 작가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주제에 걸맞게 그림의 풍과 책 크기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이 ?곰?만큼 성공적인 경우는 드문 것 같다. 레이먼드 브릭스는 부드러운 색연필을 사용하여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어린이의 세계를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커다란 판형을 사용함으로써 그림책을 보는 어린이가 주인공 틸리만큼이나 곰이라는 대상에 빠져들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즉, 커다란 곰이 등장하는 만큼 책의 크기도 크게 해서 그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받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과 형식, 담고 있는 이야기과 이미지가 긴밀하게 짜인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영국 서섹스에서 태어난 레이먼드 브릭스는 오늘날 가장 훌륭한 그림책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그의 참신한 작품들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브리티시 도서 상, ‘에델 앤 어니스트 기념 올해의 그림책’과 같은 큰 상을 받아 왔다. 레이먼드 브릭스의 작품으로는 『곰』, 『산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괴물딱지 곰팡 씨』 등이 있다.

독자리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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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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