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Schuster Martin
글 레오 톨스토이 | 그림 베르나데트 와츠 | 옮김 김은하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1995년 9월 25일
ISBN: 978-89-491-1011-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7x290 · 32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9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하던 구두장이 이야기.
레오 톨스토이의 우화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이웃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해 준 일이 바로 하나님께 해 주는 것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마틴은 낮에는 구두를 고쳐 주고 밤에는 성경을 읽는 성실한 사람이다. 하루는 “내일 너에게 가겠다”는 음성을 듣는다. 다음 날 하루종일 하나님들 기다리지만 만나는 건 가난한 이웃분들뿐이다. 과연 마틴은 가난한 이웃에게 어떻게 해 줄까?
구두장이 마틴은 낮에는 구두를 고쳐주고, 밤에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틴은 예수님을 대접한 부자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었다. 그러고나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마틴, 내가 내일 널 찾아가마.”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마틴은 하루 종일 예수님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마틴이 그날 만난 사람은 늙은 청소부 슈테판, 아기를 안고 추위에 떠는 여인, 사과 한 알을 훔치려던 남자 아이와 그 아이를 잡고 소리치는 가게 할머니가 전부였다. 마틴은 이 사람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 대한다. 그러고나서 그만 저녁이 되었다. 그런데 안개 속에서 이 사람들이 다시 한번 등장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다.”하는 성경 말씀을 상기시킨다는 내용이다.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우화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올바른 이웃 사랑과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따스하고 포근한 베르나데트의 화풍이 내용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