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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과 구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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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Die Wichtelmaenner

야코프 그림, 빌헬름 그림 | 그림 베르나데트 와츠 | 옮김 허은미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1995년 12월 8일

ISBN: 978-89-491-1013-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43x320 · 32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세계의 옛이야기 12

분야 그림동화, 기타


책소개

마음씨 고운 요정들과 신앙심 깊은 구두장이가 나오는 그림책.

신발 한 켤레 만들 가죽밖에 없는 착하고 가난한 구두장이가 가죽을 잘라 작업대 위에 올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가죽 대신 잘 만든 구두 한 켤레가 올려져 있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과연 누가 착한 구두장이를 도와 주는 걸까?


편집자 리뷰

옛날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지금은 어렵더라도 결국은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졌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구전되는 이야기들에는 이런 내용이 많은데, 이 그림책의 주인공 역시 그런 사람이다.

가난하지만 신앙심이 깊은 구두장이가 한 사람 있었다. 날이 갈수록 가난해지더니, 어느 날 드디어 구두 한 켤레 만들 가죽 밖에는 남은 게 없었다. 그런데 가죽을 잘라놓고 잔 다음 일어나 보니, 가죽이 그만 멋진 구두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그 구두는 손님 마음에 쏙 들어 손님은 보통 구두 값의 두 배를 주고 이 구두를 사갔다. 그런데,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구두장이와 아내는 누가 이런 일을 하는지 한밤중에 몰래 숨어 보았다. 그랬더니 발가벗은 작은 요정들이 나타나 잘라놓은 가죽으로 구두를 만드는 것이었다. 구두장이와 아내는 고마운 마음의 표시로 작은 옷과 양말, 구두를 만들어 가죽 대신에 놓아 두었다. 그러자 그 뒤로 요정들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지만, 구두장이는 하는 일마다 잘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포근하고 아름다운 베르나데트의 화풍과 요정들이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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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

야코프(1785~1859)와 빌헬름 그림(1786~1859) 형제는 독일 하나우에서 태어났다. 5남 1녀 중 첫째와 둘째로 태어난 두 형제는 거의 평생 동안 같이 살며 일했다. 둘 다 대학에서는 법률을 배웠고, 1830년 괴팅겐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교수가 되었으며, 1841년에는 베를린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독일 전설 Deutsche Sagen』(1816~1818) 『독일어 사전 Deutsches Worterbuch』(1852~1960) 등을 함께 펴냈다.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그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 Kinder-und Hausmarchen』(1812~1875)를 묶어 냈다. 오늘날 『그림 형제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야코프 그림"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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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그림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빌헬름 그림은 형 야고프 그림과 함께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묶어 냈다. 우리가 보통 『그림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지빠귀 부리 왕자』,『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찔레꽃 공주』,『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등이 있다.

"빌헬름 그림"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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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 와츠 그림

1942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의 한 사람으로, 그림 형제의 동화와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1980년 『스무 가지 이솝 우화』로 영국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받았다. 40여권이 넘는 그림책이 있다.

"베르나데트 와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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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미 옮김

허은미는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편집하고 기획하다가 지금은 보물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만든 책으로는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잠들 때 하나씩 들려 주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허은미"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