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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뿌뿌


첨부파일


서지 정보

원제 Owen

글, 그림 케빈 헹크스 | 옮김 이경혜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1996년 11월 10일

ISBN: 978-89-491-1031-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5x256 · 24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36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칼데콧상,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 도서


책소개

칼데콧 상 명예상 수상작.

오웬에게는 뿌뿌라는 노랗고 폭신폭신한 담요 친구가 있었어요. 어디를 가든 오웬은 뿌뿌를 데리고 다녔어요. 오웬은 절대 뿌뿌와 헤어지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자, 이제 큰일 났어요. 곧 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담요를 들고 학교에 갈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는 유아기적 습관이 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그 때까지 부모는 여간 고생이 아니다. 이러한 습관을 강제로 해결하지 않고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엄마아빠의 지혜와 사랑이 담긴 그림책.


편집자 리뷰

한 어린이가 자라나는 동안 주위의 한 사물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는 경우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되는 현상입니다. 자기가 덮고 자는 담요를 끌고 다닌다거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서도 한두 개의 장난감만을 특별히 좋아하여 어디든지 갖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가지는 자연스런 감정의 발로인 것입니다. 오히려 그게 없다면 이상한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은 괜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부모님은 오웬으로 하여금 담요를 가지고 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여느 부모님처럼 전형적인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웃집 아줌마가 가르쳐 준 모든 방법은 다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 이유는 그 방법이라는 것이 모두 남으로부터 들은 것이고, 아이의 입장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국에 엄마가 생각해 낸 방법으로 성공하게 되죠. 그것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것을 막무가내로 못 하게 하지 않고, 어린이가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것도 아주 쉬운 것이었죠.

아이의 교육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흔히 일방적이기 쉽습니다. 부모님의 권위로 막 누르려고 하죠. 이런 부모님의 일방적인 뜻에 의해 아이는 상처받기 쉽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입장을 고려하는 지혜로운 부모님의 자녀 교육 방법을 차원 높게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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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헹크스 글, 그림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981년 그린윌로우 출판사에서 작품을 처음 출간,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993년에는 위스콘신 도서관 협회에서 매년 위스콘신의 어린이를 위해 좋은 작품을 낸 동화 및 일러스트 작가에서 주는 엘리자베스 버르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내 사랑 뿌뿌>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등이 있으며, 지금도 위스콘신에서 아내 로라와 아들 윌과 함께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글을 쓰고 있다.

"케빈 헹크스"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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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혜 옮김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고,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 순례로 당선되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 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가 만일 엄마라면>, <다시는 너랑 안 놀거야>,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잘 자라, 프란시스>,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다.

"이경혜"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