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야, 악어야

원제 Krokodil Krokodil

페터 니클 | 그림 비네테 슈뢰더 | 옮김 허은미

출간일 1997년 9월 30일 | ISBN 978-89-491-1042-4 (89-491-1042-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25x270 · 28쪽 | 연령 7~8세 | 가격 8,000원

책소개

인간의 자연 파괴 행위에 분노한 나일 강 초록빛 악어가 벌이는 통쾌한 한판 복수 이야기.

초현실주의적 기법과 섬세한 붓터치로 환상 세계를 잘 표현한 그림과 악어의 심리를 군더더기 없이 재치 있게 구성한 글이 돋보이는 그림책.

 

편집자 리뷰

인간의 자연 파괴 행위는 잔인하고 야만스럽다!

인류에게 더 이상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미지의 밀림지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곳곳이 인간의 거친 손길로 더럽혀지고 파괴되었다. 이는 결국 우리 생태계에 불균형을 가져왔고, 급기야 인류의 생존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쯤해서 우리의 걸음을 멈추고, 자연과 더불어 걸어온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나서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보자. 우선, 물질 문명과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오랜 시간 은폐해온 인간의 자연 파괴 행위의 잔인함과 야만스러움, 이것을 반성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여기 이 일을 도와줄 아름다운 그림책 한 권이 있다. 이번 비룡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초록빛 장정과 30쪽 남짓 분량의, 환상과 재치로 넘실대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나일강 초록빛 악어와 함께 하는 분노와 복수의 여정

<악어야, 악어야>는 나일 강 모래밭에 사는 한 초록빛 악어에 관한 이야기다. 우연한 기회에 악어 가게에 관한 소문을 들은 초록빛 악어가 그 가게를 찾아 유럽으로 가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파리에 도착한 악어는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에서 그 가게를 발견하지만, 그곳은 소문과 달리 악어에게 근사해 보이는 물건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단지 자신의 가죽으로 만든 물건만이 가득할 뿐. 이제 악어의 복수가 시작된다. 악어는 그곳에 들른 소녀 소피를 삼켜 버린다. 그리고 소피의 물건들을 챙겨 들고 고향 나일강으로 돌아간다. 그 후 나일강에는 소피의 물건들로 치장한 멋쟁이 악어들이 많이 살게 된다.

환상과 재치의 세계—비네테 슈뢰더의 그림과 페터 니클의 글????

이 초록빛 악어가 벌이는 인간의 파괴 행위에 대한 복수 이야기는 아주 유쾌하게 읽힌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는 무리없이 악어와 한편이 되어 인간의 행위를 미워하고, 또 악어의 복수에 즐겁게 동참하게 된다. 물론 이는 초현실주의 기법과 극도의 섬세한 붓터치로 환상과 유머 가득한 세계를 표현해낸 슈뢰더의 그림 덕이다. 아내의 그림과 조화를 이루어, 사건 전개와 악어의 심리를 군더더기 없고 재치있게 구성한 니클의 글도 여기에 한몫 한다. 이 작품은, 책이 처음 출간되던 1975년, 스위스에서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어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았다. 슈뢰더의 그림책은 국내에 이미 소개된 바 있는데(<개구리 왕자><프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액자 그림>과 초현실주의 화풍의 그녀만의 독특한 세계가 엿보인다.?

작가 소개

페터 니클

1940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뮌헨에 살면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아내 비네테 슈뢰더가 그림을 그리고, 그가 글을 끈 그림책이 여러 권 출간되었다.

비네테 슈뢰더 그림

1939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미술을 공부했고 첫 작품<루핀헨> 출간 이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악어야, 악어야>는 1975년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었다.

허은미 옮김

허은미는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편집하고 기획하다가 지금은 보물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만든 책으로는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잠들 때 하나씩 들려 주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독자리뷰(4)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악어야, 악어야]내가 악어라면....
강은옥 2010.2.18
멋쟁이 악어가 되었어요~
곽경아 2008.12.5
악어가게엔 악어가 있엇네
전수경 2008.8.26
참으로 건방진 자세로 악어가
박성미 200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