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도서목록 프린트 | 읽기도구 닫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첨부파일


서지 정보

원제 The Biggest Boy

케빈 헹크스 | 그림 낸시 태퍼리 | 옮김 이경혜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1999년 4월 6일

ISBN: 978-89-491-1050-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65x285 · 40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52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 도서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을 꾸는 우리 아이들,
그 거침없는 상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커! 왜냐 하면 말이야. 난 이세상에서 가장 큰 꿈을 꾸거든.”? 빌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고 싶다. 유쾌한 과장과 속시원한 대조를 통해 아이의 소망과 상상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편집자 리뷰

빌리는 이제 다 큰 아이다. 혼자서 밥도 먹을 수 있고, 엄마 설거지도 잘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는 빌리가 조금만 더 크면 학교에도 가고 자전거도 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빌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면 무지개로 목걸이도 할 수 있고 해님으로 공놀이도 할 수 있고, 아무튼 재미있는 일이 무척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빌리 또래의 아이들이 모두 잘 시간이고, 빌리 역시 잠자리에 들었다. 꿈 속에서 빌리는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된다.

이 세상 가장 큰 아이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짧아지는 바지, 작아지는 신발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부모는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경이감을 느낀다.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보다 아빠보다 더 큰 사람이 되는 것, 엄마 아빠에게 그것보다 큰 바람이 있을까?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이런 부모의 기대를 뛰어 넘는다.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 빌리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우리 아이들은 그 크기를 잴 수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꿈을 꾼다. 이 책은 한창 자랄 나이인 빌리의 얘기를 통해 아이들 특유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이 책의 주인공 빌리처럼 우리 아이들은 어서어서 자라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을 꿀 수 있는 자유. 바로 아이들만의 특권 아닐까. 결국 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얘기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무한한 “꿈과 상상력”, 또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고 있다.

아이들 상상 그대로, 유쾌한 과장과 속시원한 대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무슨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된 빌리를 그림 전면에 커다랗게 배치하고, 그와 대조적으로 나무와 호수와 집 등 주위 배경은 장난감처럼 조그맣게 그려 인물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구름을 불어 날려 보내고, 집을 옷처럼 몸에 걸치고, 해님으로 공놀이를 하는 등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유쾌한 과장과 속시원한 대조를 통해 재치 있게 표현했다. 또한 검은 잉크로 깔끔하게 그려진 선과, 노랑, 초록, 파랑 등 수채 물감으로 선명하게 채색된 색상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좁고 답답한 지면을 벗어나 책 바깥의 세상으로까지 확대되도록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속눈썹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림들은 “크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까지 놓치지 않고 있어,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이 마치 소인국에 간 걸리버라도 된 것처럼 느끼고 즐거워한다.


작가 소개

--

케빈 헹크스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981년 그린윌로우 출판사에서 작품을 처음 출간,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993년에는 위스콘신 도서관 협회에서 매년 위스콘신의 어린이를 위해 좋은 작품을 낸 동화 및 일러스트 작가에서 주는 엘리자베스 버르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내 사랑 뿌뿌>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등이 있으며, 지금도 위스콘신에서 아내 로라와 아들 윌과 함께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글을 쓰고 있다.

"케빈 헹크스"의 다른 책들

--

낸시 태퍼리 그림

낸시 태퍼리는 1946년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뉴욕에 있는 “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1984년에 이 책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다. <아침 일찍 농장에서Early Morning in the Barn>와 <한 해 내내All Year Long>를 지었으며,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아이The Biggest Boy> 들에 그림을 그렸다. 태퍼리는 깨끗하고 사실적인 그림 속에 호기심을 끌어내는 장치를 숨겨 놓아 재미를 더한다는 평을 얻었다. 지금은 코네티컷에서 활동하고 있다.

"낸시 태퍼리"의 다른 책들

--

이경혜 옮김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고,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 순례로 당선되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 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가 만일 엄마라면>, <다시는 너랑 안 놀거야>,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잘 자라, 프란시스>,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다.

"이경혜"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