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늑대의 눈
원제 The Eyes of Gray Wolf
출간일 2000년 7월 15일 | ISBN 978-89-491-1058-5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60x260 · 32쪽 | 연령 5~7세 | 절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56 |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책교실 권장 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 도서
시적인 글과 사실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환경 그림동화. 짝을 잃은 외로운 회색 늑대가 새 짝을 만나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다는 희망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해 줄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 지역의 늑대 보호 후원단체들의 주소록 등에 대한 정보까지 안내하고 있다.
시적인 글과 사실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환경 그림동화
이 책에는 시 텍스트와 더불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게서 보여지는 극적인 장면들이 놀라운 그림들로 아름답게 연출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존 반 질은 책표지에 회색 늑대의 모습을 확대시켜 놓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회색 늑대의 눈에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놓은 덫에 짝을 잃은 회색 늑대가 다시 새로운 짝인 하얀 늑대를 만나 함께 하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회색 늑대의 두 눈은 쌍둥이 달이 된다. 바로 회색 늑대의 눈에 비춰지는 달빛의 세계를 통해서 독자들은 이 이야기에 매료되게 된다.
조나단 런던은 여유 있으면서도 명쾌하며 시적인 글로 회색 늑대의 강한 이미지가 그림과 잘 어울리도록 표현하고 있다.
조나단 런던과 존 반 질은 회색 늑대의 눈을 통해 겨울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존 반 질은 회색 늑대가 먹이를 쫓는 모습과 북극의 고요한 밤에 새로운 짝을 만나는 장면 등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림은 조나단 런던의 시적인 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멸종 위기의 동물들에 대한 관심 갖기
이 책의 특이할 만한 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아메리카 지역의 늑대 보호 후원단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 목록을 마지막 장에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책 안에 포함되어 있는 ‘작가 노트’와 늑대를 보호하려고 하는 후원 단체들의 목록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늑대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노력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자연 환경과 동물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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