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

멕시코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원제 Nine Day to Christmas (A Story of Mexico)

마리 홀 에츠, 오로라 라바스티다 | 그림 마리 홀 에츠 | 옮김 최리을

출간일 2002년 12월 16일 | ISBN 978-89-491-1089-9 (89-491-1089-X)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3x288 · 48쪽 | 연령 6~8세 | 가격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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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60년 칼데콧 상 수상.

30년 전에 출간된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은 신선함과 깊은 의미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세시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포사다 축제와 피냐타 놀이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시의 멕시코 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해 준다. 어린 아이들은 이 사랑스러운 책에 도취 돼 버리고 말 것이다. – Ingram

편집자 리뷰

멕시코 소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택과 상실을 통한 어린 소녀의 성장기

멕시코 소녀 세시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담은 이 책은 조용조용한 필치로 세시의 순수한 경험을 깊이 있게 전해 준다.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포사다 축제에서 세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을 만난다. 남들은 피냐타 놀이를 할 때 깨뜨려 버릴 놀이 감으로밖에 보지 않는 별 모양의 피냐타 인형이 세시에게만은 살아있는 특별한 존재다. 크리스마스 포사다 축제를 처음 해 보면서 역시 처음으로 가지게 된 피냐타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시는 크리스마스 포사다의 밤에 사람들이 피냐타 놀이를 하면서 피냐타 별 인형을 깨뜨리는 것이 견딜 수 없이 슬펐다. 하지만 바로 그런 세시의 사랑이 산산이 부서진 별 인형을 진짜 별로 만들어 하늘로 보내 줄 수 있었다.

어린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일 수밖에 없다. 아이는 처음 만나는 사물마다 호기심을 가지고 골몰히 고민함으로 세상을 배우고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그리고 어떤 것들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기도 한다. 세시는 다른 수많은 피냐타 인형들 속에서 별 인형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찾아냈다. 그래서 다른 피냐타 인형들과는 구별된, 훨씬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이다. 그렇듯 아이는 어떤 대상에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기도 하고 부여하기도 하면서 이 세상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간다. 세시의 별이 깨졌을 때처럼, 특별한 관계를 잃었을 때는 물론 슬픔도 겪는다. 하지만 세시는 외적인 모습보다는 그 안의 의미를 찾아냄으로 슬픔을 극복해내어서 세상을 깊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거나 부여함으로 주위의 사람들, 환경과 관계를 맺는 것은 성숙의 중요한 지표다. 부서져 버린 피냐타 별 인형에게서 인형 이상의 의미를 찾아내 하늘에서 빛을 내는 진짜 별로 만든 어린 소녀 세시의 아름다운 꿈처럼 말이다.

요즘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는 보통 산타클로스나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에피소드로 채워진다. 주로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 일색의 크리스마스 동화들 속에서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은 다소 낯설지만 마음에서 쉽게 지울 수 없는 책일 것이다.

멕시코 풍속이 묻어난 크리스마스의 풍경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이 중요한 우리에게는 크리스마스 9일 전이라는 설정이 낯설다. 크리스마스 9일 전부터 열리는 멕시코의 크리스마스 축제인 포사다와 포사다 축제 때 하는 피냐타 놀이, 그리고 멕시코에서의 여러 가지 생활상 등 우리에게는 생소했던 멕시코의 문화가 이 책의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낯선 배경만큼이나 그림의 색채 또한 평범하지 않다. 멕시코의 풍경을 콩테나 연필로 스케치한 듯한 무채색의 그림 위로 강렬한 색채가 덧입혀져서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색채감을 느껴볼 수 있다.

작가는 멕시코라는 구체적인 공간적 배경을 제시해줌으로서 멕시코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열어 주고 있다. 동시에 현실적인 배경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어 평범한 어린이 세시와 독자의 정서적인 공감을 더 쉽게 해 주고 있어 감동이 더한다.

작가 소개

마리 홀 에츠

1895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 있는 노스그린필드에서 태어났다. 주로 어린이와 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사회학과 사회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 제1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어린이 복지를 위해 일하기도 했다.『미스터 페니』,『바다 도깨비 울리』,『나무』,『숲 속에서』,『안녕, 아가야』등 수많은 그림책을 펴냈고, 『바로 나처럼』으로 1956년 칼데콧 아너 상을,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1959)으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오로라 라바스티다

마리 홀 에츠의 절친한 친구로 멕시코 시티의 어린이 도서관 사서였다.

마리 홀 에츠 그림

1895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 있는 노스그린필드에서 태어났다. 주로 어린이와 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사회학과 사회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 제1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어린이 복지를 위해 일하기도 했다.『미스터 페니』,『바다 도깨비 울리』,『나무』,『숲 속에서』,『안녕, 아가야』등 수많은 그림책을 펴냈고, 『바로 나처럼』으로 1956년 칼데콧 아너 상을,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1959)으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최리을 옮김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노자영 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문학 계간지 《세계의 문학》에 시 「건조대」, 「붕장어」, 「부엌데기 K」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는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 『기계들은 무슨 일을 하지?』, 『와! 공룡 뼈다』,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 『하얀 눈 환한 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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