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뽀뽀는 딱 한 번만!

원제 No Kiss For Mother

글, 그림 토미 웅거러 | 옮김 조은수

출간일 2003년 4월 23일 | ISBN 978-89-491-1093-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90x245 · 40쪽 | 연령 7~9세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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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토미 웅거러의 익살맞은 엄마와 아들 이야기.

“난 벌써 다 컸단 말이야!”

발톱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뽀뽀를 엄마가 또 하려고 해. 엄마는 발톱이에게 앙증맞은 별명도 붙이고 언제나 아기처럼 대하지. 엄마는 좋지만 엄마의 뽀뽀는 너무나 싫은 발톱이. 발톱이와 엄마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편집자 리뷰

과장된 익살과 대담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욕구를 발산시킨다.

이 책의 모든 인물과 사건은 장난기로 가득 차 있다. 발톱이, 비단결 여사, 사르냠냠 여사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고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어머니 비단결 여사, 불친절한 양호 선생님, 엄마에게 대들고 학교에서 말썽부리는 발톱이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인물은 코믹하게 과장되었다.

표지에 나온 발톱이의 표정은 그야말로 뚱하기 이를 데 없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보이는 발톱이의 표정은 하나같이 너무나 버릇없고 불만에 가득 차 있어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발톱이가 저지르는 장난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를 정도여서 현실에서 한번 따라했다가는 눈물 쏙 빠지게 혼쭐이 날 만한 일밖에 없다.

게다가 절묘하게 잡아낸 사고뭉치 사내아이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서, 과장된 발톱이의 장난과 투덜거림 속에서도 사춘기에 막 접어든 삐딱한 사내아이의 익살과 재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그림에서도 글에서도 어른들이 말하는 “어린이의 전형”은 볼 수 없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다운 아이”가 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술 더 떠 기막힌 장난꾸러기를 보여줄 뿐이다.
표정이 살아 있는 익살맞은 그림과 상상을 초월하는 말썽꾼의 과장된 장난은 아이들의 억압된 욕구를 시원하게 발산하게 해 준다.

상냥한 엄마와 사춘기 아들의 익살맞은 갈등

틈만 나면 아들에게 뽀뽀하려는 엄마와, 뽀뽀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아들! 모자간의 갈등이 장난스럽고 재치 있게 그려진다.

시종일관 계속되는 비단결 여사의 나긋나긋한 말투 속에는 발톱이를 향한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귀여운 아들에게 가장 좋은 것, 가장 멋진 것을 주고 싶은 엄마. 하지만 정작 발톱이는 왜 그러는지 늘 투덜대기만 해서 엄마의 마음에 못을 박는다. 아무리 아들이 ‘이제는 다 컸다.’고 외치며 엄마를 서운하게 해도 엄마는 끝까지 자기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의 말이라면 언제나 툴툴대며 꽉 찬 불만을 토로하는 발톱이의 마음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엄마가 뭐든 아가처럼 대하며 사사건건 간섭하는 게 못 마땅한 발톱이의 모습은 영락없는 사춘기에 막 접어든 사내아이의 모습이다. 엄마의 뽀뽀를 피해 도망가거나 화장실 세면대에 칫솔을 문지르면서 몰래 만화책을 보고, 다려 놓은 옷을 마구 헝클어뜨리며 식탁 앞에서 엄마에게 퉁명스럽게 구는 식의 ‘반항’은 장난기가 가득하다.

언제나 아들이 품안에 자식이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과, 이제 이른 사춘기를 맞아 엄마의 사랑을 삐딱하게만 받아들이는 아들의 마음은 결국 오해와 실수를 부른다. 길 한복판에서 발톱이는 엄마에게 대들고, 엄마는 발톱이를 때리고 만 것.

이렇게 사이가 서먹해지고 나서 두 사람은 어떻게 서로를 대할까? 드디어 발톱이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기특하게도 장미꽃을 선물하여 엄마의 기분을 풀어 드린다. 또 엄마도 발톱이를 위해 더 이상 뽀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엄마와 아들은 실수를 하고 나서야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아들의 성장과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것이다.

작가 소개

토미 웅거러 글, 그림

1931년 프랑스와 독일 접경지대인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겪은 전쟁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그림책에서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를 독창적이고 신선한 방법으로 그려 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모리스 센닥으로부터 “토미 웅거러처럼 독창적인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칭찬을 들었을 정도. 1957년 첫 번째 그림책인 『멜롭스 하늘을 날다』를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작품들로는 『달 사람』, 『제랄다와 거인』, 『꼬마 구름 파랑이』, 『곰 인형 오토』, 『크릭터』 등이 잘 알려져 있다. 1998년 안데르센 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아일랜드에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조은수 옮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영국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돌아와 직접 글 쓰고 그림도 그리고,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는 등 다재다능한 작가다. 만든 책으로 『땅콩할멈 시리즈』, 『그림 옷을 입은 집』, 『말하는 나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슈렉!』,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등 다수가 있다.

독자리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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