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 있는 거야??!

원제 Gehoert das so??!

글, 그림 페터 쉐소우 | 옮김 한미희

출간일 2007년 1월 12일 | ISBN 978-89-491-1177-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42x220 · 44쪽 | 연령 5~10세 | 가격 9,000원

도서구매
이럴 수 있는 거야??!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2006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공원에 이상한 여자 애가 나타났어요.
여자 애는 커다란 빨간색 가방을 질질 끌면서 악을 쓰듯 사람들에게 소리쳤어요.

“이럴 수 있는 거야??!”

우리는 궁금했어요. 여자 애 뒤를 따라갔지요.
그리고 용기를 내어 물어봤어요.

“너, 왜 그러니?”

그러자 여자 애는…….

편집자 리뷰

2006년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

아이가 받아들이는 죽음과 상실에 관한 그림책 『이럴 수 있는 거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럴 수 있는 거야??!』는 처음으로 죽음이란 엄청난 문제에 직면한 아이의 당혹스러운 심정과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페터 쉐소우는 이 작품으로 슬프고도 심각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유머와 익살로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는 평을 들으며 2006년 독일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다.

익살과 유머로 표현한 상실의 슬픔과 분노

아이들에게 ‘죽음’과 ‘상실’은 굉장히 낯선 단어이다. 처음 죽음을 접한 아이는 어떻게 이겨내고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하기 마련이다. 쉐소우는 “이럴 수 있는 거야??!”라고 분노에 가득 차 소리치는 여자 아이의 모습을 통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처음 받아들이는 아이의 당황스럽고도 막막한 심정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또한 화려한 장식이나 설명을 피하고 최대한 절제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히려 아이의 당혹스러운 심정을 부각시킨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분노와 슬픔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날개 달린 작은 요정, 커다란 가방을 든 작은 친구, 키다리 친구, 곰, 개와 같은 동화적이고 익살맞은 친구들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여자 아이가 왜 소리 지르는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여자 아이의 죽은 새가 가수 엘비스와 같은 이름인데서 벌어지는 상황은 감상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이야기에 유머를 더한다.

아이가 슬픔을 거두고 안정을 되찾게 되는 것은 바로 친구들의 관심과 도움 때문이다. 이상한 듯 쳐다만 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여섯 친구들을 여자 아이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슬픔을 함께 나눈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작은 장례식으로 여자 아이는 슬픔을 거두고 친구들에게 엘비스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한다. 간소하지만 따뜻한 진심이 녹아 있는 이 과정은 슬픔은 나눌수록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간명하고도 가슴 깊이 알려 준다. 언젠가는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 아이들에게 이 책은 어른들의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가슴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위로의 책이 될 것이다.

동화적인 요소와 사실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독특한 그림

죽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동화적인 캐릭터들로 이끌어가는 내용처럼 그림에도 만화적인 요소와 사실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그 경계는 크게 인물과 배경으로 나뉜다. 쉐소우의 그림 속 인물들은 뚜렷한 선과 선명한 색으로 강하게 표현된다. 만화적 기법으로 그려져 있어 비현실적인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다. 반면 배경은 비교적 사실적이고 희미하게 표현된다. 특히 사물과 인물들마다 드리워진 그림자는 그림의 사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불러일으킨다. 마치 사진 위에 동화 속 인물들을 붙여 놓은 듯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독자들을 현실과 동화가 어우러진 진심의 세계로 인도한다.

작가 소개

페터 쉐소우 글, 그림

195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디자인 대학을 졸업하고 《슈피겔》과 《슈테른》에서 일했고, 독일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린이 TV 프로그램 작업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함부르크에 살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너를 위해서 Für dich』, 『아기 도도새 Baby Dronte』, 『쥐덫 Die Mausefalle』 등이 있다.

한미희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독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모모>, <하이디>, <베를린에서 보낸 편지>, <마법의 술>, <찔레꽃 공주>, <루소>, <카를 융-생애와 학문>등이 있다.

"한미희"의 다른 책들

독자리뷰(9)
도서리뷰 작성하기

매월 리뷰왕 5분께 비룡소 신간도서를 드립니다.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죽음 앞에 당당히
김창수 2011.10.10
애완동물을 떠나 보내는 슬픔
박인숙 2010.4.2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세
박인숙 2010.2.10
슬픔을 위로하다.
장경미 2009.11.23
처음 만나는 죽음 앞에서
이희정 2009.9.12
예방주사
김현진 2009.7.15
따뜻한 위로가 주는 힘
김명숙 2008.10.22
아까워라 빨간 핸드백
전수경 2008.8.16
공원에 빨간 가방을 질질 끌
뽀야맘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