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난 행복해!

원제 Ich Mit Dir, Du Mit Mir

로렌츠 파울리 | 그림 카트린 쉐러 | 옮김 한미희

출간일 2010년 9월 24일 | ISBN 978-89-491-1216-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93x237 · 28쪽 | 연령 4세 이상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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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친구야, 받아. 그럼 너도 좋고, 나도 좋잖아.”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친구가

진정한 우정과 행복을 찾아가는 따뜻한 여정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위스의 그림책 작가 콤비 로렌츠 파울리와 카트린 쉐러의 신간 『네가 있어 난 행복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유치원 교사 출신 동화 작가이며, 동시인으로서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는 명예 표창장을 받은 로렌츠 파울리는 교직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작품에 잘 녹여내는 작가이다. 로렌츠 파울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그림 작가 카트린 쉐러 역시 미술 교육과 예술을 전공한 후, 언어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실험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쉐러는 『네가 있어 난 행복해!』로 전 세계의 신간 그림책 중 일러스트가 훌륭한 작품 100권을 선정하는 CJ 그림책상을 받았다.

『네가 있어 난 행복해!』는 자기중심적인 산쥐와 우직하고 순진한 곰이 서로에게 대가를 바라며 물건을 주고받다가, 선물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고 재치 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편집자 리뷰

▣ 선물 주고받기를 통해 깨우치는 우정과 행복의 의미!

 빨간 방석에 앉아 쉬고 있던 곰 앞에 산쥐가 피리를 불며 나타난다. 멋진 피리 소리에 반한 곰은 자기의 빨간 방석과 산쥐의 피리를 바꾸자고 한다. 하지만 정작 바꾸고 보니 산쥐의 피리는 곰이 불기에는 너무 작다!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곰에게 산쥐는 피리를 다시 돌려주면 대신 멋진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이렇게 두 친구는 서로 뭔가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멋진 춤을 구경하는 대신 행운의 조약돌을 주고, 개암나무 열매를 줍는 걸 도와주는 대신 예쁜 조약돌을 받는 식이다. 그러다 산쥐는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욕심을 부리게 되고, 온순하고 우직한 곰은 산쥐와 거래를 할 때마다 손해를 본다. 그러나 곰은 억울해하는 대신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러다가 ‘선물’이란 친구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수단이 아니라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선물을 받아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곁에 있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쫑긋쫑긋”, “벌름벌름” 등 의성어와 의태어가 듬뿍 들어간 글은 마치 동시처럼 운율이 살아 있어 부드럽게 술술 읽히고, “너도 좋고, 나도 좋지”가 반복되는 구성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욕심을 부리고 서로 속고 속이기도 하는 산쥐와 곰의 모습은 실제 아이들을 쏙 빼닮아 작품에 사실감을 더한다. 이렇게 산쥐 같은 성격의 아이, 곰 같은 성격의 아이 등 서로 다른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같이 지내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산쥐를 몰아세우거나 곰에게 좀 더 약삭빠르게 행동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대신 두 친구가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친구와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 낸다.

 

  ▣ 맑은 수채물감에 부드러운 연필선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

 은은한 수채 기법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안정적인 분위기이다.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선과 따스한 색이 포근한 느낌을 주고, 동물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은 보면 볼수록 친근하다. 거기에 디테일도 섬세하게 살아 있어 산쥐가 자랑한 행운의 조약돌이 사실은 우연히 주운 물건이라는 것을 바닥에 떨어진 조약돌을 살짝 보여줌으로써 설명을 대신하기도 한다. 그림책의 첫 장부터 찬찬히 넘기다 보면 이야기가 시작되는 아침부터 두 친구가 곤히 낮잠을 자는 점심, 은은한 달빛 아래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밤까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하루의 여정을 볼 수 있다. 곰이 춤추는 장면은 생생한 움직임을 연필 드로잉으로 표현하여 동작을 강조하고, 산쥐의 피리 소리는 마치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크레파스로 표현하는 등 군데군데 다양한 기법을 더하여 재미와 리듬감을 더했다.

 

작가 소개

로렌츠 파울리

1967년에 태어났다. 스위스 베른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1989년부터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2003년 어린이를 위한 동시 부문에서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명예 표창장을 받았고, 어린이 동요 음반을 발표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동화, 동시, CD-Rom 제작, 라디오 방송극 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부인과 아들 에밀, 딸 루치아와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포근한 크리스마스』,『누가 더 용기 있을까』등이 있다.

카트린 쉐러 그림

1969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났다. 바젤 조형예술대학에서 미술 교육과 예술을 전공했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로 일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직접 쓴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로렌츠 파울리와 함께 작업한 『포근한 크리스마스』,『누가 더 용기 있을까』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미희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독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모모>, <하이디>, <베를린에서 보낸 편지>, <마법의 술>, <찔레꽃 공주>, <루소>, <카를 융-생애와 학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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