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끄러워!

원제 TROP TIMIDE!

그림 마리안느 바르실롱 |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 옮김 이경혜

출간일 2012년 5월 18일 | ISBN 978-89-491-1229-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5x235 · 40쪽 | 연령 4세 이상 |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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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줍음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그림책

늘 그렇듯이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은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유머와 메시지가 살아 있는 이야기-아마존 독자 리뷰

 

 

부끄럼이 많아서 고민인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토닥여 주는 그림책 『너무 부끄러워!』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난 드레스 입을 거야』,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은 이번 책에서는 부끄럼이 너무 많아서 자신감을 잃어 가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이의 성격과 개성 문제를 다룬다. 하지만 비슷한 주제를 다룬 기존의 그림책들이 그러하듯이 부끄럼을 극복하고 활발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럼 많은 성격에도 커다란 장점이 있다고 북돋워 준다. 재미있는 플랩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아이들이 책 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흥미를 끈다.

편집자 리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이 책의 주인공 레아는 유독 부끄럼을 잘 타는 아이다. 친구에게 새치기를 당해도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수업 시간에 급하게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역시 말 한마디 못하고 참기만 하다가 실례를 하기도 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당당해지고 싶으면서도, 늘 ‘너무 부끄러워!’ 하고는 주저하기 일쑤다. 그러다 한번은 레아가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냈다. 다른 친구들 앞에서 그림자 토끼 만드는 법을 보여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활발하고 적극적인 비올레트가 먼저 나서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 후로 비올레트는 레아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비올레트는 언제나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부끄러워하는 법도 없는데, 부끄럼쟁이 레아의 눈에는 그런 비올레트가 마냥 멋지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비올레트는 여느 때처럼 학교 식당 아주머니 흉내를 내며 장난을 치다가 아주머니에게 들킬 뻔했는데, 눈치 빠른 레아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비올레트는 레아는 정말 대단하다고 한껏 치켜세워 준다. 조심성이 없어 덤벙대고 문제를 일으키기 일쑤인 자신과는 달리 항상 조심스럽고 빈틈이 없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성격이 더 좋은 성격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성격이 다른 아이들은 제각각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레아와 비올레트처럼 서로의 성격을 보완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빌맹은 탁월한 이야기꾼답게 레아가 자신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각자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친구들의 성격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연습은 타인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 나가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다.

 

■ 재미있는 플랩이 들려주는 부끄럼쟁이 레아의 속마음!

 

그림을 그린 마리안느 바르실롱은 자기만의 사랑스러운 색채로 작품에 재기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특히 접힌 책장을 펼쳐 보는 형식인 ‘플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플랩을 펼쳐 보며 대비되는 상황을 비교해 보도록 유도한다. 플랩 앞뒤로 상상 속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말괄량이가 된 레아의 모습과 현실의 부끄럼쟁이 레아가 재미있고 실감나게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작가 소개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1969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세르지 퐁투아즈와 보르도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영상 교육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5년 동안 영화 특수 효과와 광고 작업을 했다. 지금은 파리에서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니나의 젖꼭지』,『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토마 Thomas n’a peur de rien』, 『니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Un petit frere pour Nina』, 『요리사 마녀』 등이 있다.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1964년 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발음 교정사로 일하는 동안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교수이자 자료 관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난 드레스 입을 거야』, 『니나의 젖꼭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토마 Thomas n’ a peur de rien』, 『니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Un petit frere pour Nina』 등이 있다. 

이경혜 옮김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고,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 순례로 당선되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 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가 만일 엄마라면>, <다시는 너랑 안 놀거야>,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잘 자라, 프란시스>,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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