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13½ Incredible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Everything
글, 그림 DK 『세상을 알려 주는 13½가지 놀라운 사실들』 편집 위원회 | 옮김 이한음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ISBN: 978-89-491-5288-2
패키지: 하드커버 · 변형판 258x308 · 176쪽
가격: 28,000원
햄버거에서 다이아몬드까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온갖 지식을
선명한 사진과 그래픽으로 보여 주는 비주얼 백과사전!
빅뱅 이론에서 돈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크고작은 80가지 주제에 관한 재미난 사실을 화보에 담아낸 비주얼 백과사전 『세상을 알려 주는 13½가지 놀라운 사실들』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백과사전의 세계적인 명가인 영국의 DK 출판사에서 기획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 기술공학, 문화, 역사, 예술, 스포츠 등을 망라하는 다방면의 정보를 화려하고 신기한 사진과 함께 제시한다. 한 가지 주제에 관하여 중요하고도 별난 13½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 주는데, 13½번째 사실은 세간에 도는 통념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을 가려 준다. 사진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화보는 독자의 시선을 붙잡고, 주제별로 이미지를 비교하거나 내부 구조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화보 구석구석에 배치된 글은 구체적인 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알려 준다. 한편 본문 말미에 낱말 풀이와 찾아보기를 수록해 이해와 활용을 돕고 있다.
과학, 기술, 역사, 문화, 예술, 스포츠를 신선하게 보여 주는 잡지식 구성
『세상을 알려 주는 13½가지 놀라운 사실들』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는 잡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맨 첫 장에서는 ‘이 책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책을 읽는 법과 이 책에 담겨 있는 정보에 대해서 안내해 준다. 다음 장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끊임없이 변하는 원리와 구조를 다루고, 그다음 장에서는 식물의 열매를 한데 모아 종류별로 보여 주며, 그다음에는 자동차의 구조와 기술의 비밀을 설명하고, 뒷장에서는 고양잇과 중 가장 몸집이 큰 호랑이에 대해 알려 준다. 이런 식으로 80가지 주제를 종횡무진으로 다루어 지루할 틈이 없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재미나게 만나 볼 수 있다.
정보를 이미지와 어우러지도록 짜임새 있게 배치한 구성이 특징적이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을 통해서 특정한 생물종이나 소재를 집중해서 다루거나, 쉽게 볼 수 없는 내부 구조를 그래픽으로 보여 주고, 분류나 주제에 따라 모은 세부 정보들을 한눈에 비교해 보고,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는 식이다.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하는 힘이 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보 박스와 인포그래픽 이미지로 부연해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지식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 주고, 한 주제가 여러 갈래의 지식과 연결된다는 이치도 깨우쳐 준다.
아이들의 넘쳐 나는 호기심을 만족시켜 줄 새롭고도 흥미로운 정보와 화보
이 책에는 지구에 사는 동물 4마리 중 1마리는 딱정벌레라든가, 화이트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라든가, 상어는 사람을 1년에 6명 죽이지만 사람들은 상어를 1년에 1억 마리 죽인다든가, 명왕성은 미국 땅에 좌우로 나란히 두 개가 들어갈 만큼 작다든가 하는 흥미진진한 사실들이 가득 들어 있다. 더불어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들이 가득 실려 있다.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알맞은 이미지 편집 방식을 사용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호랑이, 겹눈이 하나하나 보이는 파리, 입을 쩍 벌린 상어의 정면은 클로즈업으로 보여 주고, 알록달록 예쁜 식물의 열매들과 씨앗들, 형형색색의 암석들과 금속, 종류별로 서식지별로 모아놓은 동물들은 책장에서 와르르 쏟아지듯이 모아 놓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지구의 단면을 비롯해 안구, 자동차, 헬리콥터, 피아노, 햄버거의 구조를 보여 주는 화보도 눈길을 끈다. 한편, 그림과 사상, 숫자, 인터넷 등의 추상적인 정보는 간결한 이미지로 각각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고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독서로 이어질 수 있게 도울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