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의 아이

원제 The House of the Scorpion

낸시 파머 | 옮김 백영미

출간일 2004년 11월 15일 | ISBN 978-89-491-2064-5 (89-491-2064-x)

패키지 양장 · 736쪽 | 연령 12~18세 | 가격 15,000원

시리즈 블루픽션 11 | 분야 문학, 읽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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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예의가 발라도 난 클론일 뿐이야
2003년 뉴베리 상,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미국 마이클 L.프린츠 상에 빛나는 SF 소설의 걸작

마트는 거대한 마약 왕국을 다스리는 마테오 알라크란의 클론이다.
아무리 거울을 들여다봐도 보통 아이랑 다른 것이 없어 보이는데,
사람들은 왜 마트에게 “너는 인간이 아니야!”라고 하는 걸까?
마트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착한 일을 해도 사람들에게 마트는 단지 ‘하찮은 클론’일 뿐이다.

어느 날 마트는 클론이란 단지 주인에게 새로운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축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제 마트는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편집자 리뷰

복제 인간은 인간인가? 하나의 도구일 뿐인가?
뉴베리 상 3회 수상 작가 낸시 파머의 미래 소설

2003년 뉴베리 상,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미국 마이클 L. 프린츠 상,
독일 복스테후더 불레 청소년 문학상 수상

우정, 생존 본능, 삶의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가슴 뛰는 이야기 -커커스 리뷰

오늘날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과학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과 이런 문제들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예측이 매우 흥미롭게 펼쳐진다. -북리스트 리뷰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인물들-진심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 무지하고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 강하지만 동정할 만한 악인들, 지독한 실수를 저지르는 선한 사람들-이 가득한 공상 과학 소설을 읽는 기쁨.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는 공상 과학 소설을 읽는 기쁨.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공상 과학 소설을 읽는 기쁨. 이것이 『전갈의 아이』 읽는 기쁨이다. -어슐라 K. 르 귄(어스시의 마법사 작가)

1995년, 1997년, 2003년 세 차례에 걸쳐 뉴베리 상을 수상한 낸시 파머의 대표작 『전갈의 아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뉴베리 상은 해마다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주는 아동문학상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칼데콧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이다. 『전갈의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여분의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론 소년이 자라며 겪는 이야기로 복제 인간의 존엄성과 마약의 폐해에 관한 문제를 미래 소설로 담아냈다. 이 책도 2003년 뉴베리 상뿐 아니라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미국 마이클 L. 프린츠 상, 독일 복스테후더 불레 청소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이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11개국에서 번역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읽히고 있다. 또한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복제 인간 클론에게도 존엄성은 있을까

이 책의 배경은 인간이 복제되고, 자동차 대신 호버크라프트가 날아다니고, 하늘을 찌를 듯한 빌딩을 나선형 도로가 복잡하게 감싸고 있는 미래 시대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은 먼 미래가 아닌 우리 코앞에 닥친 미래이다. 복제양 돌리와 복제소 영롱이에 이어 증명되진 않았지만 미국 클로네이드 사가 인간을 복제했다는 주장까지, 인간 복제는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복제 인간, 즉 클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인간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주 한참 뒤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일 것이다. 그러나 질병 치료나 장기 공급 등을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도구라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듯이 클론은 가축으로 분류되어 인간을 위해 도살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클론뿐 아니라 ‘이짓’이라 불리는 머리에 컴퓨터 칩이 박혀 명령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로봇형 생물도 등장한다. 이짓 말은 들판의 풀을 뜯으며 쉬지도 않고, 지정된 범위를 벗어나지도 않고, 갑자기 내딛지도 않는다. 또 이짓 일꾼은 힘들고 피곤해도 허리를 펴고 쉬는 법이 없다. 게다가 이들의 머릿속에 든 칩이 은은한 행복감을 유도하도록 조절한다면 이들은 결코 고통이나 불행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아이가 자라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우리가 잘 아는 아톰을 떠올려 보면, 아톰은 누구보다 착하고, 굉장한 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다. 그러나 아톰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한다. 생각할 수 있고, 감정도 느낄 수 있는 생명체이나 아톰은 기계로 만들어진 로봇일 뿐 인간이 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인 마트는 어떨까? 마트도 역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고, 인간과 똑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

복제 인간이 자신의 피부 조각을 이용해 만들어서 자신의 유전 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또 하나의 나일 수는 없다. 클론도 전혀 다른 영혼을 가진 또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나의 쌍둥이 형제가 내가 아닌 것처럼.

줄거리

마트는 태어나지 않았다. 단지 채취되었다. 마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엘 파트론(대부)이라 불리는 거대한 마약 왕국을 다스리는 마테오 알라크란의 ‘클론’이다. 마약 왕국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사이에 있는 거대한 띠 모양의 국가로, 양귀비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마트는 처음에 하나의 세포로 시험관에서 자라다 암소의 자궁에서 키워졌다. 그리고 태어날 때가 되자 의사들은 암소의 배를 갈라 마트를 꺼냈다. 법적으로 클론은 태어나면서 지능을 파괴하도록 되어 있지만 엘 파트론은 마트를 정상적인 아이로 자라게 하여, 마트를 통해 가난하고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상받으려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를 괴물처럼 여기며 피하고 무시한다.

또한 마트는 ‘불결한 클론’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가서 공부를 배울 수도 없다. 그러나 마트는 집에서 혼자 통신 교육을 받으며 또래보다 10년 치는 앞선 공부를 해 낸다. 마트는 자신이 공부를 잘 하고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런 기대는 실현되지 않는다.

이런 마트에게도 사랑을 주고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있다. 마트의 보모이자 알라크란 가의 요리사인 셀리아와 엘 파트론과 마트의 경호원인 탬 린, 그리고 마트의 유일한 친구 마리아이다. 어느 날, 엘 파트론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지고 마트는 자신이 단지 엘 파트론에게 심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때 셀리아와 탬 린이 자신들을 희생하여 마트를 알라크란 가문에서 탈출시킨다.

마약 왕국을 빠져나온 마트는 맥시코의 국경 수비대에 의해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마약 왕국을 지나 미국으로 도망치려다 부모가 잡혀가 버린(그 부모들은 분명 이짓이 되었을 것이다.) 아이들을 만난다. 그 아이들을 통해 마트는 엘 파트론의 마약 왕국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깨닫게 되고, 이 모든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마약국으로 돌아간다.

작가 소개

낸시 파머

이 책과 『The Ear, The Eye, And The Arm』(1995년)과 『A Girl Named Disaster』(1997년)로 뉴베리 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그밖에 작품으로는 Do You Know Me, the Warm Place와 세 권의 그림동화가 있다. 저자는 애리조나의 멕시코 국경 부근에서 성장했는데, 그곳의 풍경은 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멘로 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백영미 옮김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황금 두루마리의 비밀』,『죽음 너머의 세계는 존재하는가』,『타이타닉의 수수께끼』,『히말라야에서 만난 성자』 등이 있다.

독자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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