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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첨부파일


서지 정보

원제 the giver

로이스 로리 | 옮김 장은수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7년 5월 18일

ISBN: 978-89-491-2074-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312쪽

가격: 14,000원

시리즈: 블루픽션 20

분야 문학, 읽기책

수상/추천: 뉴베리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권장 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책소개

1994년 뉴베리 상, 1993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작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졌다. ― 《뉴욕 타임스》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은 매혹적이며 설득력을 지닌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편집자 리뷰

모두가 잃어버린 감정을 찾기 위해 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로이스 로리의 청소년 소설 『기억 전달자 The Giver』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로이스 로리는 뉴베리 상 외에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리자이너 메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 작가이다. 로이스 로리에게 두 번째 뉴베리 상을 안겨 준 그녀의 대표작 『기억 전달자』는 미국에서만 3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내 여러 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이 작품은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미래 사회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인 소년 조너스는 열두 살이 되는 생일날 ‘기억 보유자’라는 직위를 부여받는다. 기억 보유자는 마을에서 과거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 단 한 명의 사람으로서 원로 중의 원로. 기억을 바탕으로 위원회에 조언을 하는 것이 기억 보유자의 역할이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조너스에게 과거의 기억을 전해 준다. 이 과정에서 조너스는 완벽한 사회를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감추어져 있던 진실을 깨닫고 갈등하는 조너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진정 행복한 사회는 어떤 곳인지, 사회의 통제는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현재와는 다른 구조를 가진 미래 사회를 표현하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선택하고 ‘임무 해제’, ‘늘같음 상태’ 등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쓴 작가의 문체가 작품을 더욱 빛내 준다.

“우리는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있었지. 동시에 많은 것들은 포기해야 했단다.”
미래 사회를 통해 다시 바라보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

『기억 전달자』는 SF 소설이라는 형식, 현대 사회와 연결된 논쟁적인 소재로 청소년 문학에서 신기원을 연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 『1984』, 『시녀 이야기』 등 미래 소설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은 미래를 다루면서도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억 전달자』도 현실의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조너스가 사는 마을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이나 너무 나이가 든 노인들을 ‘임무 해제’라는 이름으로 안락사시킨다. 효율성을 헤친다는 이유로 쌍둥이 중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기도 ‘임무 해제’시키고 사람들을 모두 색맹으로 만들어 색깔 구별도 없애 놓는다. 또한 이곳은 완벽한 산아 제한 사회인데 이를 위해 사람들은 성욕을 없애는 약까지 복용한다. 이를 통해 차이와 평등, 안락사, 장애인, 산아 제한, 국가의 통제 등 현대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청소년 독자들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시한다. 『기억 전달자』는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극단적인 통제와 질서는 결국 비인간성을 낳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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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로리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군의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자주 다니며 성장했다. 삼 년 동안 일본에서 살기도 했다. 브라운 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결혼하여 대학을 떠났다. 네 아이를 낳은 후 서던 메인 대학교에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1972년 나온 첫 번째 책 『죽음이 앗아간 여름 A Summer to Die』은 로이스 로리가 어릴 때 언니가 죽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로이스 로리는 『별을 헤아리며』로 1989년 뉴베리 상, 『래블 스타키 Rabble Starkey』로 1987년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으며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다. 로이스 로리의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자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기억 전달자』는 그녀에게 두 번째 뉴베리 상과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안겨 주었다. 현재 메인 주에 살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로이스 로리"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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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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