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데셰

원제 Deesje

글, 그림 요커 판 레이우엔 | 옮김 문성원

출간일 2007년 1월 23일 | ISBN 978-89-491-2104-8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203쪽 | 연령 10~14세 | 절판

책소개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네덜란드 황금 연필상 수상작

아빠와 나이가 훨씬 많은 두 오빠와 함께 사는 데셰는 늘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지요. 아무도 데셰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지 않았거든요. 어느 날, 데셰는 혼자서 대도시에 사는 고모네 집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기차역에 마중 나오겠다던 고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죠. 커다란 도시에 데셰 혼자 덩그러니 내버려진 거예요. 이제부터 온갖 소동이 시작된답니다.

편집자 리뷰

“정말 재미난 책! 재치와 위트가 넘치며 페이지마다
깜짝 놀랄 만한 이야깃거리가 숨겨져 있다.
마치 만화 같으면서도 동화 같은 이 책은
어느 작고 조용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다.”-
슈투트가르트 차이퉁》

『내 이름은 데셰』는 혼자 방에서 놀기 좋아하는 여자 아이 데셰가 고모를 만나러 갔다가 혼자 대도시에 떨어져 겪게 되는 소동을 그려 낸 작품이다. 아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오빠와 사는 데셰는 말수도 적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산다. 아빠는 그런 데셰를 위해서라며 데셰를 데셰의 고모가 사는 대도시로 기차를 태워 보낸다. 하지만 데셰는 마중 나온 고모를 만나지 못하고, 길에서 만난 다른 어른들은 데셰의 처지를 자기들 멋대로 생각해 버린다. 그 와중에 데셰는 자기 진짜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못하고, 도시 이곳저곳을 떠돌게 된다. 작가는 데셰와 어른들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자신들의 눈으로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이다. 『내 이름은 데셰』의 일러스트는 글 내용을 보충하는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이어가는 장치이다. 데셰의 상상이나 꿈속에서 벌어진 일들, 데셰가 만나게 된 도시의 모습들을 그린 독특하고 기발한 그림들은 독자의 웃음을 자아내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가 요커 판 레이우엔은 어린이 책뿐 아니라 소설, 시,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내 이름은 데셰』로 1986년 네덜란드의 어린이 문학상인 ‘황금 연필상’, 1988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2001년에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 상과 2006, 2007년 린드그렌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 소개

요커 판 레이우엔 글, 그림

1952년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역사와 그래픽 아트를 전공했으며, 다방면에 재능을 보여 소설가, 시인, 어린이 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네덜란드의 어린이 잡지 《에젤수르 Ezelsoor》의 편집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1988년 『내 이름은 데셰』로 독일 아동 문학상과 네덜란드 황금 연필상을 받았으며, 그 밖에도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안데르센 상, 2006년에는 린드그렌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작품으로는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 봅벨 Het verhaal van Bobbel die in een bakfiets woonde en rijk wilde worden』, 『일곱 개의 방이 있는 집 Een huis met zeven kamers』, 『마그누스의 전철 De metro van magnus』 등이 있다.

문성원 옮김

1969년 6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늘을 나는 교실』,『라스무스와 방랑자』,『라스무스와 폰투스』,『보보의 바이얼린』 들이 있다.

독자리뷰(2)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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