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 4

지켜 주고 싶은 비밀

한정기 | 그림 유기훈

출간일 2011년 9월 1일 | ISBN 978-89-491-2134-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204쪽 | 연령 10~13세 | 가격 10,000원

책소개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플루토 비밀결사대’네 번째 이야기
비밀 아지트에서 뭉친, 정의와 우정을 향한
다섯 아이들의 시원하고 신나는 대모험

 

 

■ 국내 어린이 추리 모험 동화의 결정판

황금도깨비상 수상작『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지켜 주고 싶은 비밀」이 출간되었다. 2005년 시리즈 1권 「다섯 아이들이 모이다」를 시작으로, 6년 만에 4편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플루토’라는 이름의 비밀결사대를 만든 다섯 아이들이 펼치는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추리 모험 동화다.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으로 염라대왕이라는 뜻. 열두 살 같은 반 친구인, 우진이와 동영이 그리고 금숙이는 허물어진 집터의 비밀 아지트에서 정의와 우정을 맹세한다. 여기에 우진이의 동생 ‘풀꽃 박사’ 서진이, 서진이의 친구 한빛이까지 합세한 다섯 아이들이, 결사대가 되어 신나는 모험을 펼친다.
생활동화, 판타지 등이 일색이었던 우리나라 아동문학에서 보기 드물게 추리 모험 동화로 새로운 장을 열었던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는 집, 학원, 도시의 메마른 콘크리트 건물을 떠나, 부산 기장의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며 주도적으로 사건과 문제를 해결 나가는 다섯 아이들의 모습을 활력 있고 싱그럽게 담아낸다. 그 과정에서 얻게는 되는 친구들 간의 우정과 신뢰는 작품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덕목이다. 그간 독자들로부터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나 「톰 소여의 모험」처럼 재미있게 읽었다.’는 평을 받기도 하며 출간 후 5년 이상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이 시리즈는 올해 7월 말 EBS 「TV로 보는 원작 동화」에서 3부작 어린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편집자 리뷰

■ “나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요원으로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1편에서는 비밀결사대 다섯 아이들이 뭉쳐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2편에서는 추리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거제도로 떠난다. 추리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던 중 갑자기 서진이가 사라지면서, 팔색조 밀매단과 관련된 사건과 맞부딪친다. 1,2편에서 5학년이었던 아이들은 3편에서는 한 학년 성장해 6학년으로 등장한다.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금숙이와, 나머지 플루토 대원들이 힘을 합쳐 어린이집 유아 실종 사건을 해결한다. 1,2,3편 모두 학교-집-학원을 뱅글 돌아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만한 모험에 나섰던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4편에서도 또 한 번 유감없이 아이들만의 재치와 활력을 보여 준다.

신작 4편에서는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인 6학년 2학기를 맞이하며, 이제 몸도 마음도 한층 성장해 사춘기에 들어선 십대의 모습을 보인다. 금숙이네 반에 연주라는 새 친구가 전학 오고, 금숙이는 자기처럼 전학 온 친구에게 잘해 주리라 마음먹는다. 한편 신학기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뜻밖에도 교실 내 도난 사고가 일어나고, 금숙이를 비롯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범인을 찾아 나선다. 사건은 생각보다 쉽게 풀리고, 범인도 쉽게 밝혀지지만, 도난 사건 뒤에는 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금숙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도난 사건의 범인을 알아내 가는 동안 그 뒤에 숨은 말 못할 아픔과 어둠의 그림자를 알게 되는 금숙이는 겉으로 드러난 게 다는 아니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매 편마다, 색다른 소재와 사건으로 재미를 더한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는 이집트 상형문자를 알아가는 색다른 재미도 쏠쏠하게 담아 네 번째 모험에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작가 소개

한정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하면서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한국 극지연구소 주최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에 있는 세종 기지에 다녀왔으며, 2007년에는 한국 해양연구원 주최 열대해양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미크로네시아의 한·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쓴 책으로는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플루토 비밀 결사대 1, 2』 외에 장편 동화 『큰아버지의 봄』, 『멧돼지를 잡아라』 그리고 청소년 소설 『나는 브라질로 간다』가 있습니다.

유기훈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플루토 비밀 결사대 1, 2』, 『줄리와 늑대』, 『새틴 강가에서』,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진짜가 된 가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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