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걸

김혜정

출간일 2011년 1월 20일 | ISBN 978-89-491-2304-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3x203 · 280쪽 | 연령 14세 이상 | 가격 11,000원

시리즈 블루픽션 50 | 분야 문학, 읽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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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룡소 블루픽션 시리즈 50번째 책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에 이은 신작 

 

조금 쉽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에게 당돌 소녀 오예슬이

달려와 날리는 한 방 펀치!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2008)을 수상한 김혜정의 신작 소설 『판타스틱 걸』이 비룡소 청소년 문학 시리즈 ‘블루픽션’의 50번째 타이틀로 출간되었다. 이미 『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로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던지며 10대들의 대변자가 되어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혜정 작가는 이번 신작 『판타스틱 걸』에서 다시 한 번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가슴 통통 튀는 감성을 선보인다. 이번 이야기는 모델을 꿈꾸는 ‘자칭 최고 퀸카 소녀’ 17세 주인공 오예슬이 어느 날 10년 뒤로 날아가 미래의 나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성장 판타지 소설이다.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던 오예슬은 10년 뒤 27살이 된 ‘오예슬’이 자기가 꿈꾸던 미래가 아닌 아주 초라한 모습이자, 그에 실망한다. 그러고는 미래의 나에게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라며 당돌한 질문을 던진다. 꿈을 향해 매진했던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자신의 미래 모습을 바꾸기 위한 고군분투 대작전에 들어간다. 17살 오예슬과 27살 오예슬의 이야기가 각 장마다 번갈아 진행되는 이야기 속엔, 그 나이만큼의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실제로 20대인 작가는 ‘걸’ 시리즈 3부작 중 세 번째 책인 이번 소설을 쓸 때 십 년 전 고등학교 시절 일기를 보며, 자신의 10대를 떠올렸다고 한다. “힘들 때, 난 미래의 내가 되어 나에게 편지를 쓴다. 지나 보니 괜찮다며…….”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 속엔 늘 ‘나는 누굴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함께 한다. 시행착오를 겪든, 멋지게 성공하든 늘 자신을 토닥토닥해 줄 수 있는 10대 친구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미래가 아니라면’이라는 질문 속에 조금 쉽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10대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한다.

 

편집자 리뷰

“난 삶이 아주 말랑말랑하길 바랐어. 나도 내가 이렇게 살 줄은 몰랐다고.”


 

일 년 뒤, 오 년 뒤, 십 년 뒤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나’에 대해 가장 많이 골몰하는 시기는 십 대다. 이 책의 주인공 오예슬도 마찬가지다. 당차고 세상 모든 일에 자신만만했던 오예슬은 십 년 뒤의 자신을 만났을 때 첫 반응은 실망 그 자체다. “탄력 없는 볼살, 주름이 자글자글한 눈가, 사라진 턱선, 그리고 군살까지? 너는 누구야? No 예슬.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망가졌어?”라고 소리치지만, 누구보다 노력했던 27살의 오예슬에겐 과거로부터 날아온 10대의 자기 모습이 너무 당돌하고 어린아이 같아 보인다. 십 년 동안 겪어 본 세상은 “늘 놀이동산일 줄만 알았던 세상”이 아니었고, “조금 쉽게 살고 싶은데, 왜 그게 잘 되지 않는 건지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27살만큼이나 17살 오예슬도 힘들긴 마찬가지. 모델이란 꿈을 위해 달려가지만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거식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몸을 혹사시키는 17살 오예슬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브레이크는 필요하다.

“10년 전의 나, 5년 전의 나, 일주일 전의 나, 어제의 나, 그리고 오늘의 나. 무수한 내가 켜켜이 쌓여 살고 있다. 하지만 난 한 번도 고개를 돌려 나의 과거에게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처음으로 내 과거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와, 더 이상 나아질 것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우리의 청춘 시절,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 과정 자체이며,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해 줄 줄 아는 마음가짐이라고 오예슬은 얘기한다.

 

 

 

 

■ 10년 동안 50번의 만남

“언제나 ~ing 형인 우리의 푸른 십 대를 위해”

 

 

특히 이번 책은 비룡소 블루픽션 시리즈의 50번째 책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2002년 데이비드 알몬드의 『스켈리그』를 필두로, 10년 동안 전 세계의 대표적 청소년소설들을 엄선하여 국내 청소년 문학 시장을 개척해 온 블루픽션 시리즈는, 명실공히 10대를 위한 멋진 신세계를 선보여 왔다. SF소설의 신개념을 『전갈의 아이』, 학교 내 권력 문제를 정면으로 고발한 로버트 코마이어의 『초콜릿 전쟁』, 미래 사회의 이야기를 섬뜩하게 다룬 『기억 전달자』를 비롯한 해외 작품들뿐만 아니라,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의『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미혼모의 문제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려낸 『키싱 마이 라이프』를 비롯한 국내 소설들도 많은 청소년 독자들 그리고 어른 세대에까지 공감을 이끌어내며 사랑받고 있다. 50번까지 시리즈의 거의 모든 책들이 세계 청소년 문학계의 걸출한 상을 받거나, 또 국내 여러 권위 있는 독서 전문 단체들로부터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인정받고 있다.

입시 지옥 속에서 청소년에게는 이미 ‘박제가 되어 버린 문학’ 을 다시 현실감 있게 돌려놓자는 고민 속에서 시작된 블루픽션 시리즈엔 오늘의 십 대들이 살아 숨 쉬는 책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10년 동안 만들어진 블루픽션 한 권 한 권은 질풍노도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십 대들에겐 과거형이 아닌, 언제나 질문을 던지는 ing형의 책들이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세상과 자신에 눈뜨기 시작하는 십 대들이 겪는 학교, 집, 친구들 얘기, 이성교제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들인 만큼, 십 대들의 고민과 생각을 함께하고 있다.

 

■ 줄거리

최고의 퀸카 소녀 17살 오예슬, 27살의 누더기 퀸카 오예슬을 만나다  

 

자칭, 타칭 재림고 최고의 퀸카 소녀 17살 오예슬. 어디를 가나 관심 집중되는 찬란한 미모의 소유자, 오예슬. 100미터 밖에서도 빛이 난다는 화려한 소녀 오예슬은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비행기 기류 이상이 일어나면서 10년 뒤 미래로 가 미래의 ‘나’를 만나게 된다. 멋진 모델이 되어 화려하게 살고 있을 줄 알았던 오예슬은 예상과 달리 너무나 누추한 미래의 나의 모습에 좌절한다. 10년 뒤의 ‘나’의 모습은 내가 꿈꾸던 게 아니었다. 톱 모델이 되어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여자는 어울리지 않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그리고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었다. 탄력 없는 피부와 잡티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살찐 몸까지. 여자를 보면 볼수록 짜증이 났다. 만약 이게 꿈이라면, 이보다 더한 악몽은 없을 것이다. 나의 미래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17세 오예슬은 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반면, 앞이 보이지 않아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27살의 오예슬은 10년 전 너무나도 확신과 자신감에 찬 과거의 모습에 당황한다. 이제 이 둘의 오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작가 소개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사 남매가 있는 대가족에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살 때 읽은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 감동하여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열두 살 때 신문에서 본 소설가 공지영이 너무 예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소설을 써서 막무가내로 출판사 이곳저곳에 보내다가 중학교 2학년 때 『가출일기』라는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과 사회,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그 해답을 찾지 못해 지금은 동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헤매고 있다. 논문도 엎어지고, 연애도 실패하고, 진로마저 불투명하여 엉엉 울고 있을 때, 우연히 손에 들어온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책을 통해 프랑스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도보 여행을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착안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 한다고 친구들에게 ‘피리 부는 소녀’로 불리지만, 실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죽는 세헤라자드의 운명을 타고났기에 “끝내 주는 이야기 하나 해 줄게.”라며 소설을 꾀어내 소설 옆에 바짝 붙어 있다. 불온한 마력을 가진 재미난 소설을 쓰기 위해 삶 역시 최대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2년 6월 30일 | 최종 업데이트 2012년 6월 30일

ISBN 978-89-491-9620-6 | 가격 7,000원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김혜정의 작품으로, 모델을 꿈꾸는 ‘자칭 최고 퀸카 소녀’ 17세 주인공 오예슬이 어느 날 10년 뒤로 날아가 미래의 나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성장 판타지 소설이다. 17살 오예슬과 27살 오예슬의 이야기가 각 장마다 번갈아 진행되는 이야기 속엔,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오예슬은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비행기 기류 이상이 일어나면서 10년 뒤 미래로 가 미래의 ‘나’를 만나게 된다.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던 오예슬은 10년 뒤 27살이 된 ‘오예슬’이 자기가 꿈꾸던 미래가 아닌 아주 초라한 모습이자, 그에 실망한다. 그러고는 미래의 나에게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라며 당돌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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