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원제 HEAT

마이크 루피카 | 옮김 이원경

출간일 2012년 10월 15일 | ISBN 978-89-491-2325-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3x203 · 400쪽 | 연령 13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블루픽션 68 | 분야 읽기책

책소개

이 작은 야구공에는
파피의 일생이 있고, 형의 고된 하루가 있고,
모두의 꿈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왼팔을 지닌
쿠바에서 온 작은 거인 마이클 아로요의 가슴 벅찬 리그

 

미국에서 손꼽히는 스포츠 소설 작가, 루피카의 대표작

 

아 있는 팔과 불굴의 의지를 지닌 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알랜 H. 셀리그(메이저 리그 협회장)

드라마틱한 구조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감정들을 표현했다. 등장인물들이 다채롭다.
-《북 리스트》
 
 

 

  쿠바 출신 소년의 야구에 대한 꿈과 가족의 희망을 담은 마이크 루피카의 신작 『히트』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마이크 루피카는 미국에서 잘 알려진 스포츠 전문 칼럼리스트이자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소설을 활발히 써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현장감 있게 담아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히트』는 야구에 대한 한 소년의 꿈과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가족의 어려움과 사랑이 엮여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아로요 가족은 야구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막내 마이클을 위해 쿠바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온다. 마이클은 양키즈 구장 근처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우며, 지역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한다. 하지만 아빠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홀로 남은 아로요 형제는 청소년 보호소로 가지 않기 위해 그 사실을 숨기며 힘겹게 살아가게 된다. 한편 마이클을 시샘하던 라이벌 팀 코치가 마이클이 출생증명서를 가져오지 않으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하고, 마이클은 야구를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통해 마이클이 꿈을 잃지 않고 다져 나가는 모습이 야구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더불어 잘 어우러져 있다. 야구팬은 물론 스포츠 소설만의 현장감과 건강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을 작품이다.   

편집자 리뷰

나만의 꿈이 아닌 모두의 희망인 것.
가족과 이웃과 자신을 위해 던지는 마이클의 힘찬 투구 

 

“마이클은 그것이 자신의 꿈보다는 아빠의 꿈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이클은 어디서 파피의 꿈이 끝나고 자신의 꿈이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자신도 한때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꾸었던 파피(마이클이 아빠를 부르는 호칭)는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마이클이 어릴 적 배를 타고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을 한다. 마이클은 파피의 가르침 아래, 열두 살 나이로서는 불가능한 시속 80마일의 투구를 던지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택시 운전을 하던 파피는 큰 사고를 당하고, 죽어가던 순간에도 혼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한다. 파피의 죽음이 알려질 경우 두 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보호소로 보내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부모 없이 혼자 남겨진 마이클과 형은 순간순간 위기를 넘기며 서로를 다독이며 살아간다. 그리고 마이클은 파피가 남긴 말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꿈이 곧 아빠의 꿈이며 형의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 정말로 천사가 있다면 어째서 우리한테 천사가 필요할 때 찾아오지 않는 걸까?”

 

  마이클을 손자처럼 여기며 매번 따듯하게 감싸 주는 이웃집 코라 할머니 또한 마이클이 야구공을 쥔 손에 힘을 실어 준다. 마이클이 현실을 원망하고 조금의 희망도 찾을 수 없을 듯 절망할 때마다 코라 할머니는 마이클의 다독이며 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준다. 늘 낙천적인 친구 매니, 아빠 대역을 해준 매니의 삼촌 등 마이클은 “외로워지려고 달려가는 사람”처럼 혼자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주위를 보면 자신에게 내미는 따듯한 손들을 발견한다.

 
“모든 꿈이 이뤄진 건 아니야.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 지금은 기뻐해야 하는 순간이야.”

 

  이 소설은 한 소년의 꿈을 지켜 주기 위해 조건 없이 마음을 베푸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이클의 성장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승패를 떠나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 리그에서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도록 받쳐주는 사람들의 모습은 훈훈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삶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하모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작가 소개

마이크 루피카

미국에서 손꼽히는 스포츠 소설 작가이다. 첫 청소년 소설 『트래블 팀 Travel Team』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 후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소설을 주로 써 왔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스포츠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의 프로그램에서 앵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아내와 네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원경 옮김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구스범스」시리즈, 『말 안 하기 게임』, 『정원을 만들자!』, 『안녕, 우주』,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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