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원제 L’ARCHE DE NOÉ

셀린 모니에 | 엮음 루이즈 외젤 | 옮김 김종근

출간일 2010년 12월 24일 | ISBN 978-89-491-3086-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20x250 · 36쪽 | 연령 6~13세 | 절판

책소개

루브르 박물관의 위대한 작품들에 얽힌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와 전설

 

 

루브르 박물관의 미술품들을 세계의 신화와 전설, 옛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한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시리즈 5권 『노아의 방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고대 메소포타미아 예술품을 이용해 새롭게 구성한 그림책이다. 생명을 지켜 내기 위한 노아의 노력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생명의 귀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노아의 방주’는 하느님이 전쟁을 일삼는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 큰 홍수를 일으킨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홍수 이야기는 인도, 그리스, 서남아시아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가장 유사한 홍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예술품들을 활용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다양한 동물 모양 테라 코타와 조각상, 시리아에서 발견된 성소 조각, 옛 궁전의 장식 조각 등의 사진을 통해 고대의 홍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되살려 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고대 메소포타미아 예술품의 사진을 싣고 있어 폭넓은 미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문에 쓰인 유물들의 본래 형태를 담은 사진과 상세한 정보는 부록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편집자 리뷰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책

『노아의 방주』는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홍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홍수 이야기는 인도, 그리스, 서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잉카, 마야, 켈트 지역에서도 전해진다. 홍수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농경이 시작되면서 비와 날씨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의 홍수 이야기 중에서도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의 아트라하시스 신화, 우루크의 길가메시 신화와 특히 비슷하다.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예술품을 활용해 옛 사람들의 모습과 ‘노아의 방주’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의 모습을 재현했다. 사르곤 2세와 아슈르바니팔 왕의 궁전을 장식했던 조각에서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가져왔고, 시리아에서 발견된 성소 조각을 이용해 방주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굴된 테라 코타와 조각상 등의 예술품에서 사자, 고슴도치, 양, 사슴, 원숭이, 멧돼지, 새 등의 동물 이미지를 가져와 ‘노아의 방주’의 승객으로 삼았다.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사진을 통해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 작품들과 보관되어 있는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유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이 책은 유물 사진들을 빨강, 주황, 녹색, 파랑 등 선명한 색의 이미지와 함께 디자인하여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이미지와의 조화를 위해 매 페이지마다 글자 색깔도 달리했다. 역동적으로 맞추어 붙인 이미지들은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새로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책의 뒷부분에는 본문에 등장한 유물들의 사진을 실어 작품의 원래 형태, 실제 크기, 제작 시기, 만든 방법, 출처 등을 설명해 준다. 낱말 풀이 항목에서는 각 유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사적인 사실과 일반 상식을 알려 주어 어린이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에 맞게끔 새롭게 재구성된 이미지를 통해 박물관 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창의성과 미적 감수성까지 기를 수 있다.

 

줄거리

천둥이 치는 어느 날, 하느님은 큰 결심을 했어요. 이 땅 위의 인간과 동물과 식물 들을 모두 없애 버리기로 한 거예요. 더 이상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을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하느님은 의로운 노아만은 살려 주려고 방주를 만들게 했어요. 노아는 방주를 만들어 이 세상의 동물들을 암수 한 쌍씩 태우고, 식량과 물을 실었지요. 노아와 가족들까지 방주에 올라타자 하늘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비는 일곱 달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내렸고, 땅 위의 모든 것들은 물속으로 가라앉았어요. 과연 노아와 가족들과 동물들이 탄 방주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셀린 모니에

어린이 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과 예술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시리즈에 참여했다.

루이즈 외젤 엮음

프랑스에서 현재 떠오르는 그래픽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시리즈를 구성하고 엮었다. 그녀의 작품은 분홍, 빨강, 주황 등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무척 독특하면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김종근 옮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현대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아트갤러리 관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심사 및 운영 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달리, 나는 세상의 배꼽』, 『샤갈, 내 영혼의 빛깔과 시』, 『태교 명화』, 어린이들을 위한 『꿈과 상상력의 색채 마술사 샤갈』 등 많은 책을 지었다. 

독자리뷰(3)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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