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라온을 통해 배우는 다양힌 동식물들의 숨 쉬기 방법!
어떻게 숨을 쉴까?
출간일 2019년 7월 12일 | ISBN 978-89-491-5234-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70x220 · 32쪽 | 연령 5~9세 | 가격 12,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논픽션 분야에서 활발히 글을 써 온 유다정 작가의 신작 『어떻게 숨을 쉴까?』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호흡’에 관한 생물학적 이야기를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 무척 쉽고도 상세하게 풀어냈다.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애완동물부터 메뚜기, 개구리, 나무와 새, 물고기 등 다양한 생물들의 숨 쉬는 방법을 탐색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이 자세하게 담겼다. 여기에 가볍고 산뜻한 서영경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더욱 재미나다.
■ 호흡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데 가장 에요한‘호흡’은 때론 너무 익숙해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많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다양한 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어떻게 호흡을 하고 또 어떤 호흡 기관을 가지고 있는지 무생물인 로봇 라온의 시각에서 재미나게 풀었다.
막 태어난 라온은 처음 만난 강아지가 더워 숨을 헐떡이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또 숨을 쉬지 않으면 곧 죽는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 강아지를 아무리 따라 해도 숨을 쉴 수 없자, 라온은 다른 숨 쉬기 방법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새로 만난 고양이, 양, 사자, 닭, 원숭이, 새까지 모두 코로 숨을 쉰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그때 큰 독수리가 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에게 데려다준다. 물고기들은 코가 아닌‘아가미’로 숨을 쉰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고 역시 자신은 아가미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연이어 만난 개구리는 코와 폐로, 지렁이는 피부로, 곤충들은 몸에 있는 기공으로 숨을 쉰다. 심지어 나무도 이파리를 통해 광합성을 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숨을 쉴 수 있는 기관도, 방법도 없는 라온은 크게 낙담한다. 하지만 곧 로봇은‘전기 에너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활짝 웃는다.
■ 자세한 해설과 쉽고 재미난 그림으로 이야기가 쏙!
귀여운 캐릭터 라온을 따라가는 여정이 차근차근 쉽고도 재미나게 그려져 있다. 또 호흡 기관과 들숨, 날숨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선명한 먹선, 밝은 채도의 채색으로 아이들이 가볍고 즐겁게 글과 함께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동식물들의 호흡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아이들이 명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