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하고 친구하기

원제 Be a Friend to Trees

퍼트리셔 로버 | 그림 홀리 켈러 | 옮김 장석봉

출간일 1999년 6월 20일 | ISBN 978-89-491-5014-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7x210 · 32쪽 | 연령 6~9세 | 가격 9,000원

책소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한 가지 – 나무하고 친구하기.

“어릴 때 내가 자라던 곳에는 동네 곳곳에 오래된 큰 나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내 키보다 열 배 이상이나 됨직한 그 나무들은 내 놀이터였고, 푸른 잎이 무성한 여름엔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이었습니다. 스무 해도 더 지난 오늘도 나는 나무가 좋아 나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으며, 고향이 그리울 때에는 어린 시절 내 친구였던 나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답니다.” – 산림생태학 박사 이은주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나무와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이고 조리 있게 설명해 준다. 환경과 생태학에 관심이 높은 퍼트리셔 로버의 간결하고 쉬운 문장과 홀리 켈러의 분명한 선과 수채화법의 그림도 이 글의 내용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편집자 리뷰

어린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려는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 중 다섯번째 책인 <나무하고 친구하기>가 비룡소에서 나왔다. 어린이 논픽션 부문에서 상을 세 개나 받고, 환경과 생태학에 관심이 깊은 퍼트리셔 로버가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나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분명한 선과 수채화법으로 그린 홀리 켈러의 그림도 이 글의 내용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

나무는 무슨 일을 할까

<나무하고 친구하기>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나무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 “나무는 좋은 친구랍니다.”로 시작해서 다소 평범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뒤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이 생각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퍼트리셔 로버는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나무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체계적이고 조리있게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나무로 만든 많은 물건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특히 어떻게 나무로 종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나무는 동물과 사람에게 먹이와 열매를 제공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도 마련해 준다. 장마가 지거나 홍수가 날 때에 흙이 떠내려가지 않게도 해 준다. 이처럼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나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한 후에, 더 깊이 들어가 나뭇잎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드는 과정인 광합성까지 알려준다.
끝으로, 나무를 보호하는 방법도 말해 준다. 종이 가방 대신 헝겊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들고다니고, 종이 뒷면도 쓰는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나무를 아끼고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자

아마존에 있는 열대림 파괴와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나무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나무가 왜 사람과 동물한테 꼭 필요한지, 환경 파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를 알려주어 어릴 떄부터 자연스럽게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갖게 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퍼트리셔 로버

퍼트리셔 로버는 어린이 논픽션 부문에 이바지해서 세 개의 특별상을 받았다. 1987년 뉴베리 명예상을 받은 <세인트 헬렌스 산의 화산 폭발>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해서 80권 이상의 책을 썼다. 환경과 생태학에 관심이 깊다.

홀리 켈러 그림

뉴욕에서 태어났다. “세어러 로런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섬 아이>, <호라티우스> 들을 비롯해, 많은 그림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장석봉 옮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누구 발자국일까?』, 『나무하고 친구하기』, 『소인국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과학 여행』,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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