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너무 다른 빨강 종족 스뾰강과 파랑 종족 스퓨랑이 만나 전하는 협동, 화합, 그리고 화해의 이야기!
신비수풀라 숲에서 만난 스뾰강과 스퓨랑
원제 The Smeds and The Smoos
출간일 2019년 10월 1일 | ISBN 978-89-491-1380-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46x2116 · 40쪽 | 연령 5세 이상 | 가격 12,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65 |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줏대있는 그림책 대표 도서
영국 계관 아동 문학가인 줄리아 도널드슨과
네슬레 스마티즈 상, 블루 피터 상에 빛나는 악셀 셰플러가 전하는
협동, 화합, 그리고 화해 대한 이야기!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콤비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신작 『스뾰강과 스퓨랑』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는 영국의 국민 그림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숲속 괴물 그루팔로』의 작가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 중 하나인 네슬레 스마티즈 상과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루 피터 상을 수상했다. 그 후로 함께 출간하는 작품마다 기발한 소재와 재치 넘치는 그림을 선보여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그림책 작가 콤비다. 어린이들을 위한 노랫말을 만들다가 그림책 작가가 된 줄리아 도널드슨은 주로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동물과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기발한 상상력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며, 2011년에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로 선정되며 영국 대표 아동문학가로 인정받았다.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악셀 셰플러는 줄리아 도널드슨과 작업한 책들이 이십여 개 나라로 번역, 출판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스뾰강과 스퓨랑』은 머나먼 별에 사는 스뾰강과 스퓨랑이라는 다른 두 종족이 서로 배척하다가 스뾰강 소녀 재닛과 스퓨랑 소년 빌이 사랑에 빠지면서 두 종족이 화해하고 더불어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화합과 협동 그리고 화해’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시선을 끄는 강렬한 색감과 독특하고 재미난 캐릭터는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신비수풀라, 스뾰강과 스퓨랑과 같은 재미난 고유명사들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 만점이다.
■ 협동과 화합, 그리고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어느 머나먼 별에 몸이 빨간 스뾰강과 몸이 파란 스퓨랑 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절대 함께 어울리지 않으며 서로를 멀리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신비수풀라 숲에서 처음 만난 스뾰강 소녀 재닛과 스퓨랑 소년 빌이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재닛의 할머니와 빌의 할아버지는 둘 사이를 떨어트려 놓고, 그렇게 서로를 그리워하며 몰래 만나 오던 재닛과 빌은 식구들이 잠든 사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다음 날 재닛과 빌이 사라진 걸 알게 된 스뾰강과 스퓨랑 들은 함께 재닛과 빌을 찾아 나선다. 오랜 시간 이 별 저 별을 돌아 다니며 재닛과 빌을 찾아 헤매는 사이, 스뾰강과 스퓨랑 들은 어느새 함께 우유를 나누어 마시고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며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풀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간다. 처음에는 서로 겉모습이 닮아 있지 않다 하여 배척하던 스뾰강과 스퓨랑 들이 힘을 합쳐 빌과 재닛을 찾아 다니는 과정은 두 캐릭터가 ‘협동하고 화해’해 나가는 모습을 멋지게 그려낸다. 머나먼 별의 이야기가 주 배경이 되는 만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외계 캐릭터들과 외계 행성의 모습 그리고 그에 딱 맞는 ‘장미꼬트로프 별’, ’끈끈러크 별’, ‘치마루피’ 등과 같은 재미난 합성어로 된 고유명사와 말장난들로 보는 내내 웃음이 팡팡 터진다.
■ 시선을 끄는 강렬한 색감과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선명하고 또렷한 펜 선에, 특색 있는 캐릭터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악셀 셰플러는 『스뾰강과 스퓨랑』에서도 강렬한 원색으로 스뾰강과 스퓨랑을 표현했다. 툭히 외계 행성 세계의 모습을 특색 있게 표현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스뾰강과 스퓨랑』에 사용된 색들은 아이들이 대체로 좋아하는 빨강, 파랑 등의 원색 위주로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스뾰랑과 스퓨랑들의 다양한 차이점을 찾는 재미가 크다. 머리카락이 있고 코가 길며 몸이 빨간 스뾰강, 초록색 신발을 신고 귀가 크고 몸이 파란 스퓨랑의 모습은 각각 그들만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 우스꽝스런 이름의 외계 캐릭터들도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으며, 배경이 되는 작은 풀잎들 하나하나까지도 개성을 담아내 독자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