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북극곰

원제 Polar Bears Past Bedtime (Magic Tree House 12)

메리 폽 어즈번 | 그림 살 머도카 | 옮김 노은정

출간일 2002년 10월 14일 | ISBN 978-89-491-5066-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8x206 · 96쪽 | 연령 8~13세 | 가격 7,000원

책소개

가자, 책 속의 세계로! 주문만 외우면 책 속으로 휘리릭~
깜짝깜짝 모험에 가슴이 콩콩, 흥미로운 발견에 공부가 쏙쏙!

잭과 애니는 이번엔 마법의 오두막집을 타고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 지망으로 갔어요. 잠옷만 입고 가는 바람에 너무 추웠지만 다행히 바다표범 사냥꾼이 잭과 애니에게 따뜻한 외투를 빌려 줬답니다. 그런데 새끼 북극곰들과 놀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쩍쩍 갈라지는 얼음 위에서 꼼짝도 못하게 되었어요.
잭과 애니는 이대로 차가운 얼음 바다 속으로 빠질지도 몰라요.

편집자 리뷰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9, 10, 11, 12권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지난 6월에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 시리즈는 모험 동화와 지식 전달 책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아이들에게나 부모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시리즈는 1992년에 1권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지난 9월에 스물일곱 번째 책(Thanksgiving on Thursday)이 출간될 정도로 10여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27번 역시 출간되자마자 2002년 10월 현재 미국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어린이 책 부분에서 베스트셀러 6위에 랭크될 정도로 독자들로부터 즉각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조심스럽고 책을 꼼꼼하게 읽으며 노트에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아홉 살짜리 소년 잭과 늘 수다스럽고 천방지축이지만 대담한 데다 적극적인 성격에 동물과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여섯 살짜리 잭의 여동생 애니이다. 두 아이는 어느 날 마을 숲 속에서 오두막집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모험을 떠날 곳에 관련된 책을 펼치고 “이곳에 가고 싶다.”라고 외치면 눈 깜짝할 새 오두막집과 함께 책 속의 세계로 진짜 이동한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9~12권 각 권 모두 잭과 애니가 본문 앞머리에 나오는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탐정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어린이 독자들은 책을 보는 동안 자신들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답을 유추해 보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매번 모험이 끝날 때마다 항상 다정한 엄마와 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은연중에 이야기한다. 잭과 애니가 새로운 모험지에서 찾은 수수께끼 네 개(9,10, 11, 12권)의 정답들 역시 마지막에 “너희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집(HOME)”이라는 답을 유도해 내는 과정이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얻는 다양한 지식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는 각 장별로 한 가지씩 지식을 짚고 넘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아이가 한 권의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적어도 한 가지 테마에 대해 열 가지 정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주인공 잭이 모험 현장에서 알게 된 사실을 반드시 메모하는 장면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정보를 주지시키고, 또한 평소에 메모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모한다.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책 속에 넣으려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단계 학습의 효과를 동화 속에 적절히 살린 작품이다. 주인공 남매는 책을 통해 모험을 떠나고, 또 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책을 통해 현실로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마법의 시간여행」은 책을 통한 간접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9권에서 잭과 애니가 방학 동안 익힌 수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나 10권에서 망아지를 돕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직접 체험도 강조하고 있어, 이는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장점라 할 수 있다.

어린이 독자와 함께 꾸며 나가는 이야기

마법의 시간여행 9~12권은 바다 속의 미니 잠수함, 서부 개척 시대의 카우보이,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 북극의 생활 등의 소재로 다양하면서도 매력적인 테마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소재는 작가가 독자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편지나 이메일을 통해 얻어진 산물이다. 폽 어즈번은 독자가 보내준 소재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독자와 교감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이기에 어린이가 흥미로워할 부분과 어린이가 알아야 할 부분들이 이야기 속에 충분히 잘 융화되어 있다.

어린이가 흥미로워하는 소재를 다뤘다고 해서 마냥 가볍기만 하지는 않다. 이야기 속에 역사적, 과학적, 사회적 내용들을 담아 어린 독자들의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주인공 잭과 애니는 한 모험이 끝날 때마다 한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며 삶의 교훈을 얻고서 집으로 돌아온다.

지루하지 않은 간결하고 쉬운 표현

이 작품의 쉽고 간결한 문장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시선을 끄는 이유이다. 지식을 한없이 열거하는 추상적인 문장이 아니라 간단하고도 최소한의 언어로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도록 쉽게 풀어 쓴 것이 특징. 이 같은 작품의 성격을 잘 살리기 위해 우리말 역시 간결하고 쉬운 표현을 구사하였다. 또한 이야기의 길이도 각 장마다 짧게 구성, 총 90여 쪽의 이야기가 열 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어 책 읽기의 지루함을 해소시킴은 물론 이야기의 구성력을 살렸다.

작가 소개

메리 폽 어즈번

미국에서 태어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고, 그리스 신화와 종교에 매료되어 종교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있는 동굴에서 생활하기도 했고, 유럽 친구들과 함께 이라크, 이란, 인도, 네팔 등을 비롯한 아시아 16개국을 자동차로 여행하기도 했다. 여행 중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을 겪기도 하고, 히말라야에서 독이 몸에 퍼져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뒤에는 윈도 디스플레이어, 병원 조무사, 식당 종업원, 바텐더, 어린이 책 잡지 편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며 생활했다. 워싱턴에서 관광 가이드로 지내던 연극배우이자 감독, 극작가인 지금의 남편 윌 어즈번을 만나 결혼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 『최선을 다해 뛰어라』라는 작품을 쓰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7여 년 동안 50여 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다.

"메리 폽 어즈번"의 다른 책들

살 머도카 그림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대본을 쓰고 단편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부인 낸시와 함께 뉴욕에 살며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작문과 삽화를 가르치고 있다.

"살 머도카"의 다른 책들

노은정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시리즈, 「슈퍼걸스!」 시리즈, 「빅 네이트」 시리즈,「과학탐정 도일과 포시」 시리즈와 『안녕, 해리』, 『해리야, 잘 자』 등이 있다.

"노은정"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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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하늘을 납시다~
김승호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