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머리에 껌 붙었잖아

온도의 변화

글, 그림 한선금

출간일 2003년 9월 1일 | ISBN 978-89-491-5108-3 (89-491-5108-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46x286 · 32쪽 | 연령 6~9세 | 가격 8,500원

책소개

머리에 껌이 붙었을 땐 어떻게 할까? 온도의 변화를 이용하면 머리를 자를 필요가 없어!

안녕, 난 잉검이야. 츄츄랑 유치원에 가고 있었어. 근데 글쎄 츄츄의 머리카락에 껌이 붙었지 뭐야! 그래서 내가 머리카락을 예쁘게 잘라 주려고 했지. 그런데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도 껌을 뗄 수 있는 좋은 수가 있대! 뜨거운 온도와 차가운 온도를 이용하면 된다고? 온도가 뭐지?

편집자 리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문제를 과학을 이용해 재미있게 해결한다

「신기한 스쿨 버스」 시리즈와 『수학귀신』으로 어린이 과학 책의 붐을 일으킨 비룡소에서 새로운 창작 과학 시리즈 「좋은 수가 있어」가 나왔다. 「좋은 수가 있어」는 현재 3권이 출간되었는데, 일상에서 접하는 문제나 의문을 과학 원리를 통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제1권 『야, 머리에 껌 붙었잖아』에서는 머리에 껌이 붙었을 때 온도의 변화를 이용해 쉽게 떼어내는 방법을, 제2권 『이것 봐, 내가 또 뚫었어』에서는 구멍 난 고무호스를 탄성을 이용해 막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제3권 『쉿, 지마 귀신이 온다』에서는 정전기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 책은 과학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잘 보여준다. 고무줄은 왜 늘어나고 줄어드는지, 아이스크림은 왜 녹는지, 플라스틱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왜 머리카락이 일어나는지 등 우리가 아무런 놀라움 없이 받아들이는 자연 현상에 얼마나 많은 과학 원리가 들어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에 대해 생각하고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제가 생겼을 때 곰곰이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키워 줄 것이다.

온도의 변화를 이용해 머리카락에 붙은 껌을 떼는 방법

누구나 어릴 적에 머리에 껌이 붙어서 머리카락을 잘라내야 했던 속상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자르기 싫어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보다가 결국 껌이 이리저리 더 번져서 오히려 더 많은 부분을 잘라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머리에 껌이 붙었을 때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가 없다. 『야, 머리에 껌 붙었잖아』에서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물질의 상태가 변하는 성질을 이용해 머리카락에 붙은 껌을 간단하게 떼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처음에는 고무공을 얼리면 공이 쭈글쭈글해져서 잘 튀지 않는다는 것과 공을 따뜻하게 데워주면 공이 팽팽해져서 잘 튀어 오른다는 것을 비교하여 보여 준다. 그 다음으로 캐러멜은 따뜻할 때는 물렁물렁하게 녹지만 차가워지면 다시 딱딱하게 굳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모든 사물은 온도가 변하면 상태가 달라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온도의 변화를 이용하여 머리에 껌이 붙었을 때 떼어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껌이 붙은 머리카락을 종이 사이에 넣고 드라이기로 데워주면 껌이 쉽게 끈적임을 잃고 종이에 붙어 나온다. 이렇게 종이를 바꿔가며 대여섯 번 해 주면 껌이 모두 녹아 없어진다. 또 다른 방법은 머리에 붙은 껌을 얼음으로 문질러 얼린 다음에 꽁꽁 얼린 빗으로 바르게 빗어 내리는 것이다. 이러면 얼어서 굳은 껌이 쉽게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책 안에서는 굳이 따로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조금만 눈치가 빠르거나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곰곰이 생각한다면 바람이 빠져 잘 튀어 오르지 않는 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도 쉽게 나올 것이다.

작가 소개

한선금 글, 그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미술제에서 동아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윤 갤러리와 한국문예진흥원 미술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3회 개최했다. 그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대학과 삼성어린이 박물관 등에서 강의를 했으나 현재는 그림동화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리뷰(5)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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