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 미샤 마샤

기록·사진 최기순 | 이야기 꾸밈 김미혜

출간일 2009년 6월 30일 | ISBN 978-89-491-5218-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0x250 · 40쪽 | 연령 6~10세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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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BC 자연 다큐멘터리 방영,

생태 촬영 전문가 최기순 감독이 기록한

생생하고 가슴 뭉클한 반달가슴곰 이야기

 

한국방송촬영감독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촬영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해 이미 자연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최기순 감독의 사진 생태 그림책이 나왔다.「시베리아 야생 호랑이」,「잃어버린 한국의 야생 동물을 찾아서」등 굵직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최 감독은 어미 잃은 야생 반달가슴곰을 1년간 키워 방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촬영하고 꼼꼼하게 기록해 MBC에서 「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로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영되었다. 이 책은 방영된 다큐멘터리와 최 감독의 제작 노트, 사진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보기 편하도록 재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귀한 동물로 여겨지는 반달가슴곰의 성장 모습과 생태 습성을 자세하고도 재밌게 볼 수 있다.

 

 

편집자 리뷰

말썽쟁이 미샤, 얌전이 마샤 두 곰의 엎치락뒤치락 성장기

러시아에 촬영 차 거주하던 중, 최기순 감독은 곰 사냥꾼에게 어미를 잃은 새끼 반달가슴곰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말썽쟁이 동생 미샤와 얌전하고 조심스러운 누나 마샤, 갈 곳 없는 곰들을 직접 키우기로 결심한 최 감독은 사비를 털어가며 1년 동안이나 아기 곰들을 보살폈다. 자연으로 돌아가 야생 곰으로 살아가기까지 어미 못지않은 애정으로 곰들의 먹이를 구하고, 나무를 타고 또 동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곰들은 최 감독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람이 준 상처를 딛고 따뜻한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란다. 쑥쑥 커가는 곰들을 위해 자연보호구 근처로 이사까지 한 최 감독은 자연스럽게 곰들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을 떼기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누나 마샤가 홀로 사라진다. 동생 미샤도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최 감독과 가족이 직접 숲으로 돌려보낸다. 1년 동안 함께 지낸 곰과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잔잔하게 표현했다.

 

김미혜 동시인의 감동스러운 글과 생생한 사진 정보가 가득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그림책 글은 리듬감 있고 쉽게 읽히면서도 가슴 뭉클하다. 화자인 아이의 눈을 통해 보는 곰들의 생태와 재밌는 습성, 또 곰들과 일어나는 재미난 해프닝은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곰을 가까이에서 찍은 시원시원한 사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곰의 성장기를 그림책 한권으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쉽게 주변에서 접하지 못하는 반달가슴곰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야기와 사진을 다 보고 난 후, 더욱 자세한 정보는 부록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자연을 해치는 사람과 또 그 자연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을 동시에 보면서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눠 볼 수도 있다.

 

 

작가 소개

최기순 기록·사진

1963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제일기획,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을 거쳐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며,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오세아니아 대탐험」, 「열기구 탐험」, 「곤충의 집」,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 동물을 찾아서」 등 문화와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94년에는 「남극을 가다」를 촬영하며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 도보로 남극점에 도달했고, 1997년에는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큰 감동을 주었던「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는 직접 1년 동안 반달가슴곰을 키워 방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고도 따뜻하게 담았다. 한국방송촬영감독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촬영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혜 이야기 꾸밈

서울에서 태어나 양평에서 자라고 대학에서 국어교육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자연과 전통문화 유산 속에서 놀고 배우며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 『아빠를 딱 하루만』, 『꽃마중』을 냈고, 「알콩달콩 우리명절 」 시리즈, 『빨간 모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돌로 지은 절 석굴암』,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신나는 동시 따 먹기』 등에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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