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도서목록 프린트 | 읽기도구 닫기

아주 영리한 물고기


첨부파일


서지 정보

부제: 진화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원제 One Smart Fish

글, 그림 크리스토퍼 워멀 | 옮김 이원경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0년 7월 10일

ISBN: 978-89-491-5221-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66x266 · 32쪽

가격: 9,500원

시리즈: 과학 그림동화 23

분야 과학/수학, 그림동화

수상/추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책소개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한 마리 물고기에서 시작된 진화 이야기

 

물고기의 첫 걸음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화사한 색감이 섬세하고 흐뭇한 유머가 담긴 이야기로 빠져들게 한다.《가디언》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기발한 모험 이야기와 과학적인 개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우스터 뉴스》

 

 

진화론의 개념과 생물이 진화하는 이유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 『아주 영리한 물고기』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리한 물고기 한 마리가 ‘땅 위를 걷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내디딘 첫 걸음에서 진화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크리스토퍼 워멀은 1991년 『동물 알파벳 An Alphabet of Animals』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 2003년에 『개구리 두 마리 Two Frogs』로 스마티즈 상을 수상했고, 『이빨과 꼬리와 촉수들 Teeth, Tails, & Tentacles』로 2004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그림책 작가이다.

이 책은 진화가 일어나는 이유와 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물고기의 엉뚱한 도전을 통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물 밖 세상을 보고 싶지만 걸을 수 없는 물고기가 걷기 위해서 발을 만들어 낸다. 이 영리한 물고기는 ‘물고기는 걸을 수 없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땅 위로 올라간 첫 번째 생물’이 된 것이다. 이 책은 걷고 싶은 물고기가 걸을 수 있게 된 것처럼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롭게 변화해 가는 과정이 진화임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또한 오늘날 다양한 생물들이 지구에서 등장하기까지 진화를 거듭해 온 수많은 생물들의 노력을 깨닫게 하고 생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물고기들의 다양한 생김새를 꼼꼼하게 묘사하여 크고 작다, 길고 짧다 등의 비교 개념을 재미있게 보여 준다. 영리한 물고기와 다른 물고기들이 체스를 두고 얕은 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그리는 등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물고기들에게 성격을 부여하고 각각의 표정을 만들어 주어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준다.


편집자 리뷰

◎ 한계에 도전하는 물고기 한 마리를 통해 배우는 진화의 비밀

아주 먼 옛날 땅 위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을 때, 바닷속에는 가지각색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다. 크고, 작고, 길고, 짧고, 무시무시하고, 귀여운 물고기들 사이에 평범한 물고기가 한 마리 있었다. 겉모습은 평범했지만 영리한 이 물고기는 노래도 지어 부르고, 체스도 둘 줄 알았다. 어느 날 다른 물고기들은 바닷속 생활을 편안히 즐기고 있는데, 영리한 물고기는 땅 위로 올라가 탐험을 해 보고 싶어졌다.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해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바다 밖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던 물고기는 ‘발’을 생각해 냈고, 마침내 땅 위로 올라선다.

영리한 물고기는 ‘물고기는 걸을 수 없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땅 위로 올라간 첫 번째 생물’이 되었다. 물고기 한 마리가 ‘바다’라는 주어진 환경과 ‘물고기’라는 조건을 벗어나 ‘땅’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를 이루어 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진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어류가 양서류가 되고,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는 것이 진화라고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맞추어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생물의 노력이 진화라는 현상을 일으켰다는 진실을 깨닫게 한다.

영리한 물고기의 첫 걸음 덕분에 주어진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생물들의 도전은 계속될 수 있었다. 그 결과로서 이 땅 위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게 되었다는 가르침을 얻고, 도전의 가치를 시사하며 생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 화려한 색감으로 생생하게 그려 낸 바닷속 물고기들의 모습

크리스토퍼 워멀의 화사하고 다채로운 색감은 독자의 시선을 끈다. 나아가 꼼꼼하게 묘사한 물고기들의 다양한 생김새를 통해 크고 작다, 길고 짧다 등의 비교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무늬도 다른 각양각색의 화려한 물고기들의 집단과 평범하게 생긴 영리한 물고기의 뚜렷한 대립 구도와, 물고기들의 살아 있는 표정이 재미를 주고 있다. 물고기가 체스를 둔다든가 얕은 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등 물고기에게 성격을 부여해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선 물고기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수백 수천 종류의 동물들이 이 땅에 살아왔음을 보여 주는 장면은 진화란 어떠한 변화인지 상징적으로 설명해 준다. 또한 이 세상에서 얼마나 다양한 동물들이 살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려 주며, 동물 군상 속에서 우리가 아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주고 있다.


작가 소개

--

크리스토퍼 워멀 글, 그림

영국에서 태어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끝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1년에 『동물 알파벳 An Alphabet of Animals』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 『개구리 두 마리 Two Frogs』로 스마티즈 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이빨과 꼬리와 촉수 들 Teeth, Tails, & Tentacles』이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됐다. 쓰고 그린 책으로 『놀이공원 가는 길』, 그린 책으로 『백조의 노래』, 『모글리의 형제들』 등이 있다.

--

이원경 옮김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구스범스」시리즈, 『말 안 하기 게임』, 『정원을 만들자!』, 『안녕, 우주』,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등이 있다.

"이원경"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