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도서목록 프린트 | 읽기도구 닫기

미카엘라 4. 긴급! 친구 실종 미스터리


첨부파일


서지 정보

박에스더 | 그림 이경희

출판사: 고릴라박스

발행일: 2019년 12월 16일

ISBN: 978-89-6548-378-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0x190 · 172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마시멜로 픽션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줏대있는 어린이 추천 도서


책소개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 「미카엘라」 4탄

사라진 친구를 찾아라!

 

 

* 우리가 기다려 왔던 건강한 여성 판타지 – 어린이문학평론가 김지은

* 이 시대 사춘기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에 열광하는지 힌트를 준다. – 중앙일보

* ‘걸 크러시’ 여자 주인공이 로망을 이루는 만화 같은 이야기 – 소년한국일보

 

***

독서의 재미에 가장 충실한 책 중 하나.

당차고 야무지고 용기 있는 미카엘라와 신시아를 통해 새로운 사고의 틀을 보여 준다.

여자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매력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책. – 독자 서평 중에서

 

 

101명 걸스 심사위원단이 뽑은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의 네 번째 편, 『미카엘라 4. 긴급! 친구 실종 미스터리』가 출간되었다. 「미카엘라」는 ‘빨강머리 앤의 재림이다’,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 등 독자들의 호평 가운데, 학원 어드벤처, 러브 로망스, 패션 서바이벌 등 다양한 소재로 후속권을 발표해 왔다. 이번 4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장르를 선보인다. 바로 학원 호러 미스터리다.

오래된 학교일수록 괴담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법! 브링턴 아카데미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마녀의 전설’이 어느 날 현실이 된다. 브링턴 학생들은 흉흉한 소문에 점점 불안에 떨게 되고, 친구 카밀라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낯선 발소리, 반쪽뿐인 얼굴, 불에 탄 의자. 초현실적 현상들로 불안감이 감도는 브링턴 아카데미에서 미카엘라과 친구들은 카밀라를 되찾기 위해 차례차례 힌트를 모아 나간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브링턴의 마녀…….

4권의 이야기는 마지막 반전을 주목해야 한다. 기존의 호러 미스터리가 귀신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퇴마를 시행하는 결말로 이어진다면, 이 책은 그 뻔한 문법을 과감하게 깨뜨린다. 전설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그 속에서 오직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애쓰는 미카엘라와 친구들의 모습은, 진실이 흔히 감춰지는 세상에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목차

[차례]

 

브링턴의 전설 대백과

기적의 검을 찹았다!

공격 받은 미카엘라

카밀라는 어디로?

첫 번째 단서

숨겨진 공간

열두 명의 기사

마녀의 저주를 푸는 법

브링턴 사람들의 이야기

모두를 구할 거야

큰 소리로 불러 줘!

브링턴 마녀의 전설

기억할게, 너의 이름을

|부록| 카밀라의 비밀 신호 만들기


편집자 리뷰

기다려, 친구! 너를 꼭 구해 줄게!

도서관에서 사라진 친구, 남겨진 비밀 신호는 ‘나를 찾아 줘!’

 

미카엘라의 단짝 친구 카밀라가 실종됐다! 도서부 부장이 된 카밀라는, 학교 안에 떠도는 흉흉한 소문인 ‘브링턴의 마녀’를 추적하는 중이었다. 마녀를 맞닥뜨리는 오싹한 경험을 한 미카엘라, 카밀라의 지난 행동에 불안함을 느낀 신시아, 유진과 리는 도서관에서 사라진 카밀라의 흔적을 발견한다. 세모꼴로 두 번 접힌 책의 모서리, 질서 없이 마구 꽂힌 책들. 이 작은 단서들은 평소 카밀라가 관리하는 도서관답지 않은 모습들. 과연 이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 명탐정이 된 듯 미카엘라의 두뇌가 움직인다.

카밀라의 뒤를 쫓는 과정은 미카엘라와 친구들에게 험난한 고비의 연속이다. 끝없이 제자리를 맴돌게 하는 계단, 열두 개의 문으로 나온 거대한 열두 석상의 공격, 수수께끼가 숨겨진 별자리 지도 등 미스터리 투성이인 사건들은 미카엘라와 친구들을 곤경에 빠뜨린다. 그러나 카밀라를 찾고자 하는 마음만은 포기할 수 없는 일!

늘 솔선수범하는 미카엘라, 사려 깊은 행동으로 미카엘라를 돕는 유진과 박학다식한 지성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리, 그리고 누구보다 친구를 사랑하는 신시아…… 마술적이고 신비한 소재로 가득한 초자연적인 사건들 속에서도 서로를 끝까지 믿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우정이 잔잔한 감동이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에 대해 되묻는다!

안타깝게 사라져 버린 사람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미카엘라는 물론 브링턴 아카데미의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존경에 마지않는 샐버리의 왕 헨리 경. 샐버리 사람들에게 새로운 농작물과 태피스트리 짜는 법을 알려 주어 부강한 도시가 되게 했다는 역사 속의 영웅이다.

그런데 사라진 카밀라에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브링턴 아카데미를 공포에 빠뜨린 마녀와 이 영웅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이 드러난다.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브링턴의 역사. 과연 헨리 경은 알려진 것처럼 공명정대하고 훌륭한 왕이었을까? 그렇다면 당시 브링턴과 에메랄드 숲에 살던 사람들은 왜 헨리 경을 두려워했던 것일까?

미카엘라와 신시아, 유진과 리는 역사책에 기록된 ‘승리한 자의 역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권력을 얻기 위해 브링턴 사람들의 역사를 깡그리 지워 버린 무시무시한 왕. 그리고 오랫동안 묻힌 브링턴의 이야기는 아픔만을 남긴 채 처음부터 없었던 양 사라져 버렸다. 미카엘라와 친구들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감춰진 역사를 복원하고 세상에 알리고 언제까지나 기억하기로 한다.

4권의 이야기는 호러와 미스터리 속에서 둔중한 메시지를 던진다. ‘승리한 자’의 이야기만이 쉽게 기억되는 요즘, 우리가 정말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


작가 소개

--

박에스더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에서 첫 장편 소설 「Singularity」을 연재했으며,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에 발탁되어 쓴 학원 미스터리물 『D클럽과 여왕의 여름』을 출간했다.

소녀 시절에 대한 오묘한 감정과 동경, 추억을 담아 쓴 『미카엘라_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으로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수상했다. 재미있고 두근거리는 이야기, 훗날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 「미카엘라」 시리즈, 『벽사아씨전』, 『정원의 계시록』, 『영매 소녀』 등이 있다.

"박에스더"의 다른 책들

--

이경희 그림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잠시 일하다가 단편 만화 「If I could meet again」이 《씨네21》의 월간지 《팝툰》 공모전에 당선되어 만화가로 전향했다. 「흔적」, 「상한 우유 처리법」, 「새벽 네 시」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감독했으며, 현재 그래픽노블과 일러스트 창작 집단인 스패너 스튜디오 Spanner Studio를 꾸려 가고 있다. 지은 작품으로 『방람푸에서 여섯 날』이 있다.

"이경희"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