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의 아이들

원제 Die Kinder in den Baeumen

구드룬 파우제방 | 그림 잉게 쉬타이네케 | 옮김 김경연

출간일 1999년 7월 25일 | ISBN 978-89-491-6034-4 (89-491-6034-X)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1 · 60쪽 | 연령 10~11세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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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릴 때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자! 산타나네 아이들은 숲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해. 숲길로 들어가 나뭇가지와 풀과 나뭇잎으로 아이들의 오두막을 짓는 거야.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이 숲 주인인 세뇨르 리폴이 찾아와 바람이 좋아지면 당장 숲을 불태워 새 밭을 일구겠다는 말을 하고 갔어. 과연 산타나네 아이들이 숲과 오두막을 지킬 수 있을까? 비록 땅을 소유하고 있진 않지만 숲을 사랑하고 숲 속 식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타나네 가족을 통해 무언가를 더 소유하는 것 보다 함께 공유하는 것이 더 큰 미덕임을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

편집자 리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기르기

아마존에 있는 열대림 파괴와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숲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숲은 뿌리로 흙과 물을 붙들어 놓고 있고, 숲에 있는 나무들이 공기도 맑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숲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줄 것이다.?

열심히 일한 후 누리는 즐거움 배우기

요즘 우리 아이들은 형제가 별로 없고 잘 살게 되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 알고,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밖에서 뛰어놀기보다는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렇게 점점 더 이기적이고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에 나오는 산타나네 아이들 얘기는 자신들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숲 주인인 세뇨르 리폴 아들 움베르토도 쇠죽 먹이는 걸 도와 주고, 쇠똥 돼지똥을 채마밭으로 나르면서 열심히 함께 일한다. 일이 끝나고 멱을 감고 나무를 타며 숨바꼭질을 하면서 신나게 논다. 그리고 점심 때가 되어서 자기 집에선 하인들이나 먹는 콩과 유카를 맛있게 먹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움베르토처럼 열심히 일한 후 누리는 이런 즐거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치 앞만을 생각하지 않고 더 큰 세상을 보는 눈 기르기

요즘 어른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하는 것을 종종 본다. 이 책에 나오는 세뇨르 리폴도 숲을 둘러본 뒤에 이 나무들은 좋은 목재로 팔 수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니 숲을 불태워서 새 밭을 일구겠다고 한다. 바로 이런 일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처사가 아닐까?

움베르토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우린 잘 살고 있고 밭은 더 필요하지 않지만, 숲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한테도 필요해요. 그래도 숲을 불태워 밭을 만든다면, 나중에 제가 어른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주시는 농장은 갖지 않겠어요. 옳지 못한 것은 갖지 않겠어요>라고 말한 부분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치 앞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세상을 보게 하는 눈도 길러줄 것이다.

울창한 원시림에 사는 가족의 풋풋한 이야기

초록색 잎들이 무성한 나무 위에 오두막을 짓고 한여름을 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물론 주위에 나무가 별로 없는 우리네 현실을 보면 상상밖에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산타나네 아이들은 숲길로 들어가 나뭇가지와 풀과 나뭇잎으로 자신들의 오두막을 짓는다. 또 나무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아무튼 산타나네 아이들은 숲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이 숲 주인인 세뇨르 리폴이 찾아와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간다. 바람이 좋아지면 당장 숲을 불태워 새 밭을 일구겠다고. 그 후 열이틀째 되는 날, 바로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바람이 방향을 바꾸어 숲을 향해 거세게 불어댔고, 세뇨르 리폴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산타나네 아이들은 숲 속에 살고 있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오두막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모두 물거품으로 끝나고 세뇨르 리폴이 횃불을 던지려는 순간, 아들 움베르토가 나무 꼭대기에서 숲을 불태우지 말라고 외친다. 결국 아이들이 승리하고 숲은 보존된다.

작가 소개

구드룬 파우제방

구드룬 파우제방은 1928년 동보헤미아 지방 비하슈타틀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가족과 함께 서독으로 이주했다. 서독에서 사범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리고 칠레와 베네수엘라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오랫동안 콜롬비아에서 살았다. 아들이 태어난 후,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환경보호, 평화와 정의를 다룬 책이 많다.

잉게 쉬타이네케 그림

1942년 독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베를린에 있는 미술 대학에 다녔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배고픈 두 친구>로 바르셀로나 국제 동화 그래픽 비엔날레에서 상을 받았다.

김경연 옮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독일 아동 및 청소년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리 나라 최초로 아동문학 관련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동문학가이며 번역가로서 외국의 좋은 책들을 우리 말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 『바람이 멈출 때』, 『생각을 모으는 사람』, 『나무 위의 아이들』 등 수십 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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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정보
3학년   >   3학년2학기   >   도덕   >   3. 자연은 내 친구   >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중요성 알기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점, 활용도

① 지구 환경을 병들게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산타나네 가족이 사는 숲을 망치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② 지구가 병들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산타나네 가족이 살고 있는 숲이 없어지면 움베르토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세요.

엄마에게 Tip

움베르토가 없었다면 숲은 사라져 버렸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이 산타나네 가족이라면 숲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 보아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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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리뷰(3)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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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옥 2010.12.10
움베르토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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