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owl at home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1998년 4월 25일
ISBN: 978-89-491-6044-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4 · 64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초록 단계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세상 모든 일이 신기한 아이 같은 올빼미의 이야기. 춥고 눈 내리는 밤에 올빼미는 손님을 초대합니다. 몸이나 녹이라고 겨울 씨를 부른 거예요. 그런데 겨울 씨는 집 안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저 발치께에 이상한 혹 두 개가 있는 거예요. 오른쪽 혹이 꼼지락! 왼쪽 혹이 꼼지락! 이 일을 어쩌죠? 집에 있는 올빼미가 겪는 이상하고 재밌는 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어, 달이 날 쫓아오네.’ ‘바람이 문을 두드려.’ ‘슬픈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 이렇게 말합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요. 작가는, 그런 아이들처럼 호기심에 찬, 동그란 눈의 올빼미를 주인공으로 그 생각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 같은, 은은한 불빛으로 가득한 그림이 펼쳐지고 잠옷 차림의 올빼미는 호기심 많고 다정다감해 보이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어린 독자를 맞이합니다. 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 밤 난로 앞에 앉았던 올빼미는 밖에서 추위에 떠는 겨울 씨가 가엾어서 겨울 씨를 집 안으로 초대하지만 난폭한 손님 겨울 씨는 눈보라를 휩쓸고 들어와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다니. 그래서 올빼미는 “다시는 오지 말아요.” 하며 겨울 씨를 내보냈지요. 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발치께에서 이상한 혹들이 움직여요.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두 개의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