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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이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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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A Bargain for Frances

러셀 호번 | 그림 릴리언 호번 | 옮김 이경혜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1년 7월 20일

ISBN: 978-89-491-6058-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0 · 63쪽

가격: 7,5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10

분야 읽기책


책소개

6,7세의 아이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부딪힐 수 있는 갈등과 고민을 풀어낸 이야기

프란시스와 델마는 친한 친구 사이예요. 그런데 프란시스는 델마에게 늘 당하기만 한대요. 이번에도 프란시스는 속임수에 넘어가 델마의 헌 찻잔 세트를 샀어요. 절대 무르기 없기로 약속하고 말이죠. 과연 프란시스는 친구 델마의 마음을 돌릴 만한 좋은 꾀를 생각해 낼 수 있을까요?


편집자 리뷰

어린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을 사귀면서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논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6, 7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이 나이의 어린 아이들은 친구랑 함께 놀 때도 친구가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만을 생각한다. 그 때문에 같이 어울려 놀다가도 말다툼을 하거나 싸움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타이르는 어른들의 말은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들리 수 있다. 오히려 어린 아이들 스스로 대인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태도와 방법들을 터득해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성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적어도 한번은 겪게 될 문제를 다룬 생활 동화이다.

스스로 생각해낸 재치와 기지로 도자기 찻잔 세트와 우정을 다시 찾은 프란시스

프란시스와 델마는 친한 친구 사이지만, 둘이 함께 놀 때면 프란시스는 델마에게 늘 당한다. 이번에도 프란시스는 델마의 속임수에 넘어가 헌 플라스틱 찻잔 세트를 사게 된다. 프란시스는 파란 꽃이 그려진 도자기 찻잔 세트를 사려고 모아 왔던 돈을 델마에게 주고 헌 찻잔 세트를 산다. 프란시스는 절대 무르기 없기로 델마와 약속까지 한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프란시스는 델마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란시스는 델마의 마음을 돌릴 만한 좋은 꾀를 곰곰이 생각해낸다. 프란시스는 플라스틱 설탕 그릇 안에 10원 짜리 동전을 집어넣은 다음 델마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고는 델마에게 설탕 그릇 안에 무엇이 들었든지 간에 절대 무르기 없기로 한 거라며 얼른 전화를 끊는다. 델마는 생일 선물로 받은 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프란시스에게 다시 전화를 건다. 돈을 찾고 싶은 마음에 델마는 파란색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찻잔 세트와 남은 돈 천 원을 프란시스에게 준다. 설탕 그릇 안에 10원 짜리 동전 하나만을 발견한 델마는 친구 사이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프란시스에게 말한다. 프란시스는 델마에게 서로의 행동이 좋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사이좋게 지내자고 화해를 청한다. 사이좋게 지내기로 한 프란시스와 델마, 그리고 글로리아, 셋은 함께 줄넘기 놀이를 한 후 풍선껌과 사탕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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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호번

1925년 미국 펜실베이니어에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뮤지엄 스쿨 오브 인더스트리얼 아트’를 졸업했고, 영화 스토리보드 화가, 텔레비전 아트 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카피라이터 같은 다양한 일을 했다. 편식, 새로 태어난 동생, 우정 같이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한번쯤 부딪히는 문제들을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어른책도 활발하게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잘 자라, 프란시스』,『생쥐와 아이』, 『리들리 워커』 들이 있다.

"러셀 호번"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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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언 호번 그림

1925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뮤지엄 스쿨 오브 인더스트리얼 아트’를 졸업하고, 무용수로 잠시 활동했다. 리얼리즘에 기반한 그녀의 그림은 대상의 표정과 감정을 풍부히 살려 낸다는 평을 받았으며,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와 『너, 정말 이러기야?』 들은 남편 러셀 호번과 함께 작업한 작품들이다.

"릴리언 호번"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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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혜 옮김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고,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 순례로 당선되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 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가 만일 엄마라면>, <다시는 너랑 안 놀거야>,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잘 자라, 프란시스>,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다.

"이경혜"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