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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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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L’arbre a grands-peres

다니엘 포세트 | 그림 클레르 르그랑 | 옮김 최윤정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2년 11월 11일

ISBN: 978-89-491-6065-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8x215 · 44쪽

가격: 8,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책소개

세대 간의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재치 있게 다루어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니엘 포세트의 신작. 우스만은 할아버지와 부모님과 함께 삽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가계나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가족 이야기를 듣고 오라고 숙제를 내주십니다. 우스만네 할아버지는 사자를 사냥하고,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넌 시시한 이야기(?)만 해 주십니다. 우스만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편집자 리뷰

세대 간의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

세대 간의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재치 있게 다루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니엘 포세트의 신작 『할아버지 나무』가 출간되었습니다. 할아버지 나무란 가계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가계나무를 일컫는 말로 주인공이 뿌리가 있는 진짜 나무와 착각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어낸 가상의 나무입니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의 옛이야기를 부끄러워하는 아이의 시각에서 세대 간의 차이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자연스레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

우스만은 어느 날 학교에서 ‘가계나무’라는 것을 배우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가족 이야기를 듣고 오라는 숙제를 받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우스만은 아프리카에 살았던 할아버지의 경험담 –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고, 사자를 사냥하고, 아프리카의 토속 요리를 먹는 이야기 – 을 듣습니다. 하지만 우스만에게 가족과 조상의 옛이야기는 대단해 보이지도, 흥미롭지도 않습니다. 할아버지와 우스만의 일련의 대화는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은 세대 간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런 차이는 손자를 위하는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좁혀지게 됩니다. 우스만이 부끄러워할 걸 알면서도 학교로 찾아간 할아버지는 반 아이들 앞에서 꿋꿋이 가족이 왜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나무를 예로 들어 재미있는 옛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처음엔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등장에 불안을 금치 못하던 우스만도 할아버지의 재치 있는 행동으로 자신감을 되찾게 되고, 가족에 대한 자긍심도 회복하게 됩니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할아버지 나무』에서 가족은 나무로, 가족에게 닥친 역경은 사막으로 비유되어 아이들에게 가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스만과 할아버지의 옛이야기에 대한 대화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족 이야기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조부모님, 부모님과 이야기하도록 이끕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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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포세트

1954년 프랑스 북부의 불로뉴쉬르메르에서 태어났으며, 문학 교사이자 동화 작가이다. 마다카스카르에서 6년간 체류한 그녀는 그 나라에 대해서, 무엇보다 그곳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요즘은 사진기와 공책을 들고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보고 들은 것들을 모두 기록해 두었다가 그것을 소재로 하여 동화를 쓴다.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할아버지 나무』등이 있다.

"다니엘 포세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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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 르그랑 그림

1963년 프랑스 켕페르에서 태어났고, 어린 딸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의 심리가 잘 묘사된 글에다 그림을 많이 그렸다. 다양한 색으로 등장인물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친구를 만났어요』, 『내 친구 미니 이야기』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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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옮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모리스 블랑쇼의 『미래의 책』, 조르쥬 바따이유의 『문학과 악』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어린이책 비평서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슬픈 거인』 들을 썼다. 그 밖에 『내가 대장하던 날』『놀기과외』『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윤정"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