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최승호 시인의 위트 넘치는 동시 35편. 귀엽고 엉뚱한 펭귄들이 펼치는 재미난 동시의 세계!

펭귄 (개정판)

최승호 | 그림 윤미숙

출간일 2020년 3월 27일 | ISBN 978-89-491-0220-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10 · 76쪽 | 연령 6세 이상 |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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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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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말놀이 동시집」의 저자 최승호 시인의 동시집
우리의 일상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으로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 35편

 

펭귄은 풍덩풍덩 목욕탕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벌을 설 때는 “손 들어!” 대신 “날개 들어!”라고 해야 벌을 선대요.
또 우리처럼 끙끙대며 변기에 앉아 있기도 하고
길에서 만난 친구들을 반가워하기도 한답니다.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친근한 이야기들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을 통해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들을 만나 보세요.
펭귄들만의 엉뚱한 특성에 웃음 짓다가도
우리와 비슷한 모습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답니다.

 

한국 대표 시인들의 동시집 「동시야 놀자」 시리즈 5번 『펭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견고한 양장에 아이들 손에 꼭 잡히는 귀여운 크기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동시야 놀자」 시리즈는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각각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시 세계와 개성을 각 권마다 특색 있게 선보인 최초의 동시집 시리즈로, 이번 5권에서는 최승호 시인이 펭귄을 소재로 우리의 일상을 재미나게 담아냈다.
『펭귄』은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그로테스크』 등 굵직한 시집을 펴내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승호 시인의 동시집이다. 최승호 시인은 이미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로 우리말도 운을 맞춰 재미난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많은 독자들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는 30만부 가량 팔려 동시집 판매 역사상 최고를 기록, 최근 개정판이 출간되기도 했다. 『펭귄』에서도 또한 시인 특유의 위트와 말놀이로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동시를 선보인다. 늘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심과 자연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을 하는 시인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재미나게 시로 풀어낸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쌓았던 아이들과의 교감과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늘 동시 쓰기에 대한 대화를 놓지 않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한다.

 

■ 펭귄의 모습에 녹아 있는 우리의 모습

『펭귄』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친근한 이야기들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을 통해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집이다. 풍덩풍덩 목욕탕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구운 새우보다 살아있는 새우를 좋아하며, 날지 못하고 뒤뚱거리기만 하는 펭귄의 재미있는 특성이 동시 곳곳에 유머 있게 녹아 있다. “손 들어!” 대신 “날개 들어”라고 해야 벌을 서는 펭귄의 모습은 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장난처럼 웃음을 준다. 또한 변기에 앉아 끙끙대기도 하고 길에서 만난 친구들을 반가워하며,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도 타는 펭귄의 모습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여러 일들을 접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 또한 찾을 수 있다. 귀엽고 때로는 엉뚱한 펭귄의 모습에 웃음 짓다가도 우리처럼 외로움과 즐거움, 슬픔을 느끼는 펭귄의 모습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나쁜 말을 한 펭귄이
교실 한구석에서
벌을 서고 있네요
손 들어!
손이 없는데요
그럼 날개 들어!
알았습니다, 선생님

 

 

■ 캐릭터가 살아 있는 강렬한 그림

2004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윤미숙 작가는 개성 있는 펭귄 캐릭터를 창조하였다. 두꺼운 먹선과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의 삼원색의 조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펭귄의 익살맞은 이미지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한다. 거기에 콜라주 기법을 가미해 더욱더 입체적이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펭귄의 다양한 표정과 재미난 몸동작은 위트 있는 시와 더불어 그림 보는 재미까지 전달한다.

작가 소개

최승호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7년《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대설주의보』,『세속도시의 즐거움』,『그로테스크』,『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고비』등이 있고, 그림책으로는『누가 웃었니?』,『내 껍질 돌려줘!』,『이상한 집』,『하마의 가나다』,『수수께끼 ㄱㄴㄷ』,『구멍』이 있다. 동시집으로는『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1(모음 편), 2(동물 편), 3(자음 편), 4(비유 편)』,『펭귄』이 있다. 1982년에 오늘의 작가상, 1985년에 김수영문학상, 1990년에 이산문학상, 2000년에 대산문학상, 2003년에 미당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승호"의 다른 책들

윤미숙 그림

서양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내 친구가 마녀래요』, 『무서움을 모르는 방물장수』, 『아기 동물들의 똥』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2004년 『팥죽 할멈과 호랑이』로 볼로냐 라가치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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