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평등한 여자와 남자

성 역할의 변화와 성 평등

신혜진 | 그림 홍지혜

출간일 2020년 5월 12일 | ISBN 978-89-491-8911-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5x230 · 100쪽 | 연령 9세 이상 | 절판

책소개

초등 사회 교과서로는 부족했던 성 평등 교육,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해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의 지식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사회는 쉽다!」 시리즈 11번 『다르지만 평등한 여자와 남자』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최근 사회적으로 성 평등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초등 사회 교과서에도 이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성 평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기에는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교과서에서는 사회 3-2 ‘가족 형태와 역할 변화’ 단원에서 가족 구성원의 성 역할 변화, 4-2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단원에서 사회 구성원의 성 역할 변화, 6-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할 다양한 인권 속에서 성 평등을 다루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더 깊이 있는 추가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게 전달한다. 특히 성 역할이 생겨난 이유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풀어내어 어린이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남성의 지위가 여성의 지위보다 높아졌던 이유, 여성과 남성에게 어울리는 직업이 고정 관념화된 이유 등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구성하여 성 평등 교육에 필요한 기초 교양을 확실히 익힐 수 있다.

편집자 리뷰

성에 따른 편견과 차별을 보여 주는 풍성한 사례로

젠더 의식을 높이고, 성 평등을 배워요.

이 책은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어린이로 생활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사랑 고백은 남자가 해야 한다.”, “여자는 국어를 잘하고 남자는 수학을 잘한다.” 등 아이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쓰는 말과 행동에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잘못된 구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을 던진다. 나아가 ‘남자답다, 여자답다’라는 틀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법과 생활 속 편견과 차별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또한 알려 준다.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다들 그렇게 하라고 시키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성 역할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흥미로운 만화와 명쾌한 삽화, 재밌는 퀴즈로 눈도 즐겁고, 이해도 잘 돼요.

 

지식 정보를 뛰어나게 시각화한 만화와 그림 등으로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서두에 남녀의 성 역할이 전복된 하루를 담은 만화는 매우 인상적이다. 킥킥 웃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성 역할이 실은 매우 잘못되고 부당한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 축구하는 여자와 발레 하는 남자 그림을 통해 이런 상황을 어색하게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돕는다.

각 장 끝에 있는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 풀이’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 양성성 같은 어려운 개념이나 단어 등을 다시 한번 쉽게 풀어 준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는 딱딱하고 어려운 문제가 아닌, 책을 읽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간단한 퀴즈들이기 때문에 책의 이해에 대한 아이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목차

1. 남자 같은 여자아이, 여자 같은 남자아이-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

-거꾸로 뒤집어 본 세상

-남자와 여자, 뭐가 달라?

-처음부터 남녀의 일이 달랐을까?

-남자가 더 중요한 사람이 된 이유

-고정 관념이 왜 나빠?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성 역할

-우리 곁의 고정 관념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

 

2. 그러면 왜 안 되는 건데?-성 역할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기

-성 역할 고정 관념은 이제 그만!

-고백받는 남자, 고백하는 여자

-발레 하는 남자, 축구하는 여자

-국어를 잘하는 남자, 수학을 잘하는 여자

-집안일은 누구의 몫일까?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남녀를 바라보는 눈, 언제 어디서나 똑같을까?

 

3. 고정 관념은 이렇게나 위험해-역사 속의 성차별

-이 용감한 여자가 마녀라고?

-여자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야!

-여자의 발은 작아야 한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불행해!

-여성의 삶을 변화시킨 사건들

-관습, 도덕, 법은 어떻게 다를까?

-사회학자는 사회를 어떻게 연구할까?

 

4.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만 평등해-성 평등을 위하여

-아들딸 구별하지 말자!

-왜 똑같이 일하는데 적게 버나요?

-육아하는 아빠, 출근하는 엄마

-생각과 제도를 함께 바꿔야 해!

-차이를 인정할 때 평등해져!

-평등도 잴 수 있나요?

 

5. 나는 나다운 사람이 될 거야!-바람직한 정체성 만들기

-깎아내려서 좋아질 게 뭐야?

-라이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짝꿍

-‘남자답다, 여자답다’에 갇힐 필요는 없어!

-내가 내가 되는 꿈

-모든 사람은 행복할 권리가 있어!

-고정 관념과 편견을 깬 사람들

작가 소개

신혜진

서강 대학교에서 신문 방송학과 국어 국문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어린이 책부터 인문,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만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활자 속을 거닐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회는 쉽다 11 성 역할과 성 평등』 등이 있다.

홍지혜 그림

즐겁게 그린 그림은 보는 사람도 즐겁게 한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빈칸』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열두 달 김치 이야기』, 『장화홍련전 : 우리가 정말 가족일까?』, 『너울너울 신바닥이』,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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