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사는 집

원제 It hus fol ferhalen

민데르트 빈스트라 | 그림 밥스 빈스트라 | 옮김 이선아

출간일 2002년 7월 30일 | ISBN 978-89-491-7056-5 (89-491-7056-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98x196 · 94쪽 | 연령 10~13세 | 가격 7,000원

시리즈 비룡소 걸작선 25 | 분야 읽기책

책소개

작가는 어떻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을까?
‘경험’과 ‘상상력’이라는 글쓰기의 비밀을 알려 주는 네덜란드 판타지동화

혹시 너희들 중에 이런 친구 있니? 너무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 나도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고 생각한 친구 말이야. 그런 친구들 모두 이야기가 사는 집으로 초대할게. 이 집 곳곳에는 바로 그 답이 있거든.

편집자 리뷰

네덜란드 북부 프리슬란트 지역의 고유어 프리지아어로 씌어진 동화, 『이야기가 사는 집』이 출간되었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아버지가 글을 쓰고, 딸이 삽화를 그린 이 동화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자기가 경험한 내용을 잘 살려서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알려 주고 있다. 작가 민데르트 빈스트라는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자기가 주위에서 보고 들어서 경험한 것에다 조금만 상상력을 보탠다면,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판타지 동화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프리슬란트 지방의 고유한 민요 노래가사와 우화를 동화 중간 중간에 등장시켜 낯선 곳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읽는 쏠쏠한 재미를 아이들에게 선사한다. 

글쓰기의 두 요소- ‘경험’과 ‘상상력’

이야기가 사는 집으로 오는 동안 본 것, 들은 것, 만난 사람을 몽땅 엮어 쓴 요스트의 이야기를 다 들은 앞짱구는 어쩐지 낯익은 이야기인 것 같다고 투덜거린다. 그러자 아저씨가 말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란다. 너희들 주위에서는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상상력을 약간만 발휘해서 주위를 살펴본다면, 그건 쉽게 이야기로 변하지. 이제 이야기의 비밀을 알았겠지? 사흘 밤씩이나 꿈을 꾸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집으로 돌아온 요스트는 이야기의 재료는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엄마 아빠에게 자기가 지은 ‘요스트와 용’이라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텔레비전에만 늘 넋이 빠져 있던 엄마 아빠도 마침내 요스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주기 시작한다.

‘경험한 것’만큼 진실 되고 풍부한 글의 소재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글을 쓰는 밑바탕은 스스로 경험한 것 중 인상적인 대목을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 등을 통해 잘 정리하고 조직하는 것임을 이 작품은 말해 주고 있다. 이렇게 평소 경험을 통해 이야기의 소재를 얻고 나면, 그 다음에는 사물의 요모조모를 뒤집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해 볼 것을 작가는 알려 준다.    

뒤죽박죽 논리를 뒤엎는 말의 재미

<이야기가 사는 집>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알고 사용하던 언어와 사물의 고정관념을 뒤엎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가령 ‘하루 종일 짖어대는 닭’, ‘난들 아냐행 버스(어디에도 없는 역 경유)’, ‘살빼는 나무(먹이 주지 마시오.)’와 같은 말장난에는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우리가 늘 알고 있던 것을 한 번쯤 뒤집어 생각해 볼 때 얻을 수 있는 재미와 기쁨이 담겨 있다. 경험이라는 이야기의 재료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언어의 감칠맛을 더해 비로소 한 편의 글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작가는 잘 말해 주고 있다.

작가 소개

민데르트 빈스트라

1945년 생.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이야기가 사는 집>, <카 아줌마>, <제로제로> 등이 있다.

밥스 빈스트라 그림

1969년에 태어났다. 글을 쓴 민데르트의 딸이다. 네덜란드 북부에 있는 그로닝겐 미술 아카데미에서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프리지아어로 된 다양한 책과 잡지에 독특한 삽화를 그리고 있다.

이선아 옮김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며 번역 일을 시작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친구랑 싸웠어>, <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커다란 나무가 갖고 싶어>, <으앙, 이가 아파요>, <뽀아뽀아가 가져다 준 행복>, <엄마, 안녕>, <나는 엄마가 좋아>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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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소망은
200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