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가 아파요!

원제 Krankengeschichten Vom Franz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 그림 에르하르트 디틀 | 옮김 김경연

출간일 2002년 10월 23일 | ISBN 978-89-491-7057-2

패키지 양장 · 68쪽 | 연령 7~11세 | 가격 7,000원

시리즈 프란츠 이야기 7 | 분야 읽기책

책소개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뇌스틀링거의 프란츠 이야기

프란츠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이제 키가 작다고 놀림을 받거나 외모 때문에 여자 아이로 오해받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그런데 프란츠에게 새 고민이 생겼어요. 감기가 걸려 학교에 못 가면 좋겠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플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프란츠가 아니지요. 프란츠는 학교에 안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대요!

편집자 리뷰

책읽기가 재미있어요!  – 아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 낸 프란츠 이야기 시리즈 

프란츠 이야기 시리즈는 이제 글 위주의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지금까지 일곱 권이 나왔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또래 아이 프란츠의 순수하고도 엉뚱한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언어 능력도 향상시키고 책읽기에 흥미도 붙이고, 독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유도할 수 있는 시리즈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동감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프란츠 이야기는 일곱 살짜리 프란츠가 점점 성장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에피소드들로 묶어져 있다. 프란츠가 성장해 가는 것에 맞춰 프란츠의 행동과 사고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도 볼 수 있다. 가령 그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들 예를 들어 외모에 대한 고민, 부모와의 갈등,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는 선생님, 친구, 공부 문제 등이 다루어진다. 아이들의 심리 묘사에 탁월한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뇌스틀링거의 세심한 관찰력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시리즈이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요? 프란츠에게 좋은 생각이 있대요

프란츠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키도 좀 자랐고 외모도 남자다워져서 이제 여자 아이 같다고 놀림은 안 받지만, 프란츠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자신을 못살게 군 반 친구 에피의 땋은 머리를 그만 싹둑 잘라 버렸는데, 에피가 교장선생님께 이르겠다고 엄포를 놨지 뭐예요! 이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프란츠는 감기에 걸려 학교에 안 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런데 감기에 걸리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하지만 프란츠에게는 좋은 생각이 있어요. 바로 후추 가루를 손수건에 묻혀 코에 갖다 대어 재채기를 하는 거예요! 그럼 다들 감기가 걸렸다고 생각하겠지요? 일단 학교를 빠지는 데에는 성공을 했지만, 그 날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대신에 재미있는 놀이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프란츠는 억울해졌답니다. 그 외에도 병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는 우리의 프란츠. 정말 필요할 때에는 병에 안 걸리고 꼭 아프지 않았으면 할 때만 다리도 부러지고 뾰루지도 나고 그러네요. 프란츠가 외칩니다. 세상은 정말 불공평해요!     

와, 이건 내 얘기잖아! –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본 세상

뇌스틀링거는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그 또래가 겪는 어려움들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반 친구와의 다툼으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모습, 자기가 싫어하는 여자 아이와는 연결되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바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딸기를 정말 좋아해서, 먹고 싶은 욕구를 결국 못 참아 딸기를 먹어대는 프란츠의 마음도 아이들은 쉽게 알아 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1936년 10월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응용 그래픽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200여 권의 그림책,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썼다. 대부분의 책들은 다른 나라에서 번역되어 소개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일 어린이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등 유수 어린이 문학상을 수 차례 수상했다. 그 중에는 세계적인 동화 작가에게 수여하는 안데르센 메달도 포함되어 있는데, 198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녀는 책으로 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영화 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도 대중들과 친숙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지나치지 않은 사건 전개와 아이들의 실제 생활에 가까이 있는 소재를 택하는 게 바로 뇌스틀링거 글의 매력이다. 그 외 작품으로는 <세 친구 요켈과 율라와 예리코><하얀 코끼리 이야기><내 머리 속의 난쟁이><깡통소년>. <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 <오이대왕>, <달걀처럼>, <나도 아빠 있어>, <하얀 코끼리와 빨간 풍선>, <하나와 모든 것> 들이 있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다른 책들

에르하르트 디틀 그림

1953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산업그래픽과 조형예술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연 옮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독일 아동 및 청소년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리 나라 최초로 아동문학 관련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동문학가이며 번역가로서 외국의 좋은 책들을 우리 말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 『바람이 멈출 때』, 『생각을 모으는 사람』, 『나무 위의 아이들』 등 수십 여 권이 있다.

"김경연"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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