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 곰

원제 Teddy Bear Postman

글, 그림 피브 워딩턴, 셀비 워딩턴 | 옮김 김세희

출간일 2002년 2월 1일 | ISBN 978-89-491-8082-3 (89-491-8082-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5x155 · 28쪽 | 연령 4~6세 | 절판

책소개

친절하고 부지런한 테디 베어를 따라 직업의 세계를 알아 봐요.

우체부 곰의 하루를 따라가 보세요.우체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답니다.
정겹고 귀여운 그림으로 유아들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알려 준답니다.

 

편집자 리뷰

곰의 잔잔한 일상을 통해 본 직업의 세계

이 책의 주인공 우체부 곰, 정원사 곰, 제빵사 곰은 아침 일찍부터 잠들기 전까지 열심히 일을 한다. 우체부 곰은 우편물을 수거해 집집마다 배달을 하고 소포에 도장을 찍는다. 정원사 곰은 정원을 가꾸고 신선한 야채를 길러 팔며, 제빵사 곰은 빵과 파티용 케이크를 굽는다. 이들은 모두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하루를 보낸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곰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곰 덕에 반가운 편지를, 신선한 야채를, 달콤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곰의 일과들은 그야말로 잔잔하다. 재미난 사건 혹은 돌발적인 사고조차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곰의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과를 보여 줄 뿐이다. 하지만 아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유아들에게는 이 책이 보여주는 세계 자체가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이다. 더구나 편지나 소포를 받고, 야채와 빵을 먹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그 결과물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이 더욱 재미날 것이다. 편지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받아 볼 수 있는지, 신선한 야채를 먹기까지는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빵 가게의 빵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더불어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우체부’, ‘정원사’, ‘제빵사’라는 직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곰이 물건을 팔고 사람들에게 동전을 받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경제활동을 가르쳐 준다.

곰을 따라가듯이 보여주는 화면 구성과 곰의 일터에 관계된 배경 묘사는 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섬세하면서도 귀엽게 그려진 우체국과 제빵실의 내부 모습, 창고 안의 여러 장비와 물건들, 빵 가게에 진열된 작은 소품 등을 하나하나 찾으면서 읽으면 그 재미가 더욱 크다.

 

작가 소개

피브 워딩턴 글, 그림

영국 출신의 그림책 작가이다. 각각의 직업을 이야기 소재로 다룬『우체부 곰』,『정원사 곰』,『제빵사 곰』『광부 곰』,『농부 곰』 등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셀비 워딩턴 글, 그림

김세희 옮김

고려대학교에서 가정교육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우체부 곰』,『정원사 곰』,『제빵사 곰』,『회색 늑대의 눈』,『똥이 풍덩!』등이 있다.

독자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추억의 우체부 이메일이
정은주 2007.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