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 그림 C. F. 페인 | 옮김 정회성

출간일 2020년 8월 27일 | ISBN 978-89-491-4134-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06 · 514쪽 | 연령 12세 이상 | 가격 18,000원

시리즈 비룡소 클래식 48 | 분야 읽기책

도서구매
톰 소여의 모험 (보기) 판매가 16,200 (정가 18,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미국 현대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가장 순수했던 소년 시절을 담은 유쾌한 고전

세상에 대한 고민과 우정, 낭만으로 가득한 여름날의 모험

 

내 생애 꼭 한 번은 읽는 영원한 고전, 「비룡소 클래식」 마흔여덟 번째 작품으로 순수한 소년 시절의 모험담을 담은 마크 트웨인의 장편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이 출간되었다. ‘미국 문학의 아버지’, ‘미국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리며 미국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마크 트웨인이 아이들과 자연의 순수함을 예찬하며 인간 사회의 위선을 재치 있게 풍자한 작품이다. 『톰 소여의 모험』과 그 후속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출간 이후 140년이 지나도록 절판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오늘날까지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등으로 다양하게 각색되어 읽히고 있는 『톰 소여의 모험』에 대해 마크 트웨인을 연구한 존 C. 거버는 “평생에 걸쳐 절대로 잊지 못할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톰 소여의 모험』은 비단 어린 시절뿐만이 아니라 소년 소녀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또 다른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톰 소여의 모험』은 시골 마을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사는 말썽꾸러기 소년 톰이 어느 여름날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톰과 친구들이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생의 고민에 빠지거나 사랑과 우정, 모험 앞에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각자의 순수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비룡소 클래식은 각 고전의 성격을 가장 잘 살려낸, 그림 자체만으로도 예술성이 느껴지는 삽화를 고집해 왔다. 이번『톰 소여의 모험』에는 수많은 정치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풍자 만화가이자, 북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C. F. 페인의 삽화를 함께 실었다. 캐리커처처럼 인물의 특징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특유의 그림체와 색감, 질감이 다채롭게 살아 있어 작품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든다. 또 페이지를 가득 채우거나 구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그림은 생동감이 넘친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은 “아이들 방에 『톰 소여의 모험』이 있어야 한다면, C. F. 페인의 일러스트판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소장 가치가 높은 일러스트다.

편집자 리뷰

■ 순수하고 명랑한 소년 시절의 고민, 우정 그리고 사랑!

놀 궁리만 해도 하루가 모자란 톰은 얌전한 동생 시드나 누나 메리와는 달리 말썽을 피우느라 바쁘다. 학교를 빼먹거나 교회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는 톰 때문에 폴리 이모는 늘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톰은 새로 이사 온 여자아이 베키에게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친구들과 섬으로 해적놀이를 하러 떠나기도 한다. 떠돌이 친구 허크와 우연히 살인 현장을 목격해 양심과 두려움 사이에서 줄다리기하고, 길을 잃었던 동굴에서 며칠 만에 살아 돌아오거나 마을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기도 하며 톰은 그해 여름, 마을의 유명 인사가 된다.

한 시골 마을에서 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 모든 여름날의 사건은 무엇보다도 톰과 친구들의 순수하고 솔직한 태도를 조명한다. 톰이 베키와 불꽃 튀는 질투 작전을 펼치거나, 허풍선이가 되어 기행을 뽐내고, 억울하게 혼이 난 후 ‘고의적’으로 슬픈 상상에 빠져드는 것은 어린 시절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다. ‘악동’ 소년들은 오히려 유쾌하고 명랑한 기분에 젖어들게 하는데, 어른들이 말썽으로 여기는 소년들의 행동은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욕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모가 우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위기에 처한 모습을 두고 볼 수가 없는, 누구보다 순수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크 트웨인은 규율에 순응하는 평범한 아이들이 아닌, 자기 욕구에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말썽쟁이’ 아이들이 보상을 받도록 했다. 즉, 『톰 소여의 모험』은 순수한 마음으로 삶을 ‘직접’ 체험해 나가는 소년 시절의 소중함을 환기한다.

 

■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솔직하고 용감한 인물들

톰은 성경 구절이나 공부는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로빈 후드』에 나오는 대사는 줄줄이 외운다. 또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잘 보이려고 허세 가득한 묘기를 부리거나 자존심을 세우면서도, 위험에 처했을 때는 대신 나서 주기도 한다. 사람을 죽인 인디언 조 대신 머프 영감이 죄를 뒤집어쓰자 매일 밤 악몽을 꾸면서도 무고한 죄를 씻어 주기 위해 진실을 말하는 인물이다.

어찌 보면 상반된 톰의 태도는 세간의 눈이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가 아니라,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인 흔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톰은 마을을 떠들썩하게 뒤집는 사건을 일으키고는 다시 영웅이 되어 사건 해결의 중심에 선다. 어른들의 눈에는 얌전하고 순응적인 아이가 ‘좋은 아이’지만 실제로 세상에 뛰어들어 ‘영웅’이 되는 것은 바로 톰이다. 마크 트웨인은 좀 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데, 허크의 용감한 행동을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시드에게 톰이 쏘아붙이는 대목이다.

“만일 네가 허크였다면
악당에게 붙잡힐세라 언덕을 살금살금 내려와서 숨어 버렸을 거야.
도둑놈들에 대해선 입 한번 뻥긋 안 했을 게 뻔해.”

세상이 정한 안전한 방식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할 줄 아는 것이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편임을 이야기한다.

톰은 비범하지 않다. 오히려 어떤 일을 마주해도 자기감정에 솔직한 톰은 누구보다 인간적이어서 우스꽝스러울 때도 있다. 멋져 보이려고 기고만장하게 굴거나, 자존심을 세우고 바보 같은 싸움을 벌이는 톰의 모습은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다. 평범한 일상 속 ‘인간적인 영웅’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산 없이 당당하게 행동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톰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아이들도 위선 없이 솔직하고 용감하게 살아가는 태도를 체득할 수 있다. 아이의 눈으로, 또 어른의 눈으로 읽을 때마다 색다르게 읽히는 『톰 소여의 모험』은 두고두고 읽으며 함께 자라기에 손색없는 고전이다.

작가 소개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의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이다. 그는 미국 미주리 주의 한니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47년 아버지를 여읜 그는 인쇄소 견습공과 미시시피 강의 안내인 등 다양한 일을 하였다. 이때의 경험으로 배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깊이인 ‘두 길’을 의미하는 ‘마크트웨인’이라는 뱃사람들의 말을 필명으로 삼았다. 남북전쟁에 남부군으로 참전했으며 이후 금광을 찾아 서부로 떠났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기자가 되어 유럽과 성지를 여행한 뒤 이때의 경험을 살려『유랑』(1862), 『순진한 사람의 해외 여행기』(1869)를 썼다. 그는 미국 남부와 서부의 실제 구어를 사용한 최초의 작가들 중 한 명으로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통해 유머 작가로 성공을 거두었다.

C. F. 페인 그림

미국의 풍자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주간지 《타임》, 《리더스다이제스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롤링스톤》을 비롯한 다양한 정기 간행물에 그림을 그렸다. 또한 『어제의 선수단 Lineup for Yesterday』 등의 그림책 작업을 했고, 수많은 정치인들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2003년에 북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현재 컬럼비아 예술 대학 일러스트레이션학과 교수로 있으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신시내티 미술관, 국립 초상화 갤러리, 노먼 록웰 박물관 등 수많은 대학교 및 미술관에 전시되었다.

정회성 옮김

일본 도쿄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성균관대와 명지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윌러비 언덕의 늑대들』, 『첫사랑의 이름』,  『보이』, 『북경에서 온 편지』, 『1984』, 『에덴의 동쪽』, 『리브라』 등이 있다.

 

"정회성"의 다른 책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