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자전거

신현림 | 그림 홍성지

출간일 2007년 3월 2일 | ISBN 978-89-491-8159-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95x195 · 88쪽 | 연령 6~10세 | 절판

책소개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도서

한국 대표 시인들의 동시집「동시야 놀자」시리즈의 첫 번째 책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아이들을 위해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 처음 동시를 엮어 냈다. 한 시인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시 세계와 개성을 각 권마다 특색 있게 선보인다.『세기말 블루스』와『해질 녘의 아픈 사랑』,『신현림의 싱글맘 스토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현림은 의성어 의태어로 우리말이 가진 말맛을 끌어냈다. 또 2006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붓꽃」이 당선된 최명란은 한자의 모양과 뜻을 살려 동시와 접목 시켰다. 또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 김기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으로 관찰 시를, 소월 시 문학상 수상자 안도현은 음식을,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수상자 최승호는 펭귄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그 외 김민정, 강성은, 이기철 시인들이 연달아 동시집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그들의 생활 체험에서 나온 언어를 바탕으로 운율을 타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끌어 낸다. 이것은 감정으로 그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따라서 아이들이 좋은 동시를 읽을 때 아름다운 우리말을 심도 있게 익히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또 상상력과 창조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책에서 발견 할 수 없는 낱말이나 언어 형태가 있어 문맥이 풍성해지고 창의적인 글쓰기로 이어진다. 한국 대표 시인들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시적 체험은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력을 한층 키워줄 것이다.

편집자 리뷰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우리말의 맛을 살린 동시집

딸을 위해 처음 동시를 쓰게 된 신현림 씨는 아이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늘 귀를 기울였다. 아이와 함께 읽고 쓰기를 반복하며 동시에 관해 접근해서 인지 딸처럼 첫 동시집이 특별하게 애정이 간다고 한다. 총 40편이 실린 이 동시집은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시어가 주는 섬세한 느낌들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인의 감수성에, 사진가로서의 세심한 관찰력까지 더해 동시가 주는 이미지가 풍부하다. 동물, 식물, 자연 현상, 엄마와 아이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소재를 활용해 신선하고 재미난 상상이 담뿍 담겨 있다. 다양한 소재들과 사계절이 뒤 배경으로 등장해 봄에서 여름, 가을 겨울로 자연스럽게 넘어 가며 더불어 우리말이 주는 다채로운 느낌들을 접할 수 있다.

고래가 코를 골며 잔다

고래가 코를 골며 잔다
고르르래
고르르래

고래 코 고는 소리가
하늘까지 번지면
구름고래까지 코를 곤다
구르르래
구르르래

고래 코 고는 소리가
파도 소리처럼
우리 집에 넘치면
엄마랑 나까지 코를 곤다
드르르래
드르르래                                            「고래가 코를 골며 잔다」전문

 

표정과 움직임이 살아 있는 그림

빨강, 노랑, 초록 등 원색의 시원스러운 조화와 동적인 선은 시를 더 아기자기하고 움직임 있게 해 준다. 다양한 표정과 재미난 몸동작은 시와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크레파스, 펜, 아크릴물감, 부분적인 콜라주 사용 등으로 색뿐만 아니라 표현도 다양하게 시도해 그림 보는 재미 또한 크다. 그림책처럼 동시집도 그림과 글이 주는 조화를 느끼며 아이들이 쉽고도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 소개

신현림

디자인과를 다니다가, 아주대학교 국문학과,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학교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시 창작’을 강의했습니다. 거침없고 실험적인 색깔을 지닌 작업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특이하고 매혹적인 시와 사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 작가이며, 최근 영국 출판사 Tilted Axis에서 한국 대표 여성 9인에도 뽑혔습니다. “BTS세대와도 통할 언제 어느 시대에 읽어도 뜨거울 청춘의 명작이다.”라는 평을 받은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 질 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 당신이 올 때』, 그리고 영상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애인이 있는 시간』, 등을 냈습니다. 시 모음집으로는 『시가 너처럼 좋아졌어』 베스트셀러 세계 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이 있습니다. 사진작가로서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등 사진전을 아홉 차례 열었고, 일본의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된 사진집 『사과 여행』이 있습니다.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 『신현림의 세계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를 쓰고, 유아 그림책 『이뻐 너무 이뻐』에 손수 글과 그림을 그렸으며, 『Love That Dog 아주 특별한 시 수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홍성지 그림

방바닥에 엎드려 예쁜 여자 그림들이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인 양 목소리까지 꾸며 내어 그림을 그리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어른이 된 지금도 이 세상 모든 색깔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또 재밌고 예쁜 것들과 만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지요. 여자아이가 커서 만든 그림책으로는 『오늘은 무슨 날?』, 『빨간 부채 파란 부채』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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