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개정판)

김기택 | 그림 소윤경

출간일 2019년 11월 22일 | ISBN 978-89-491-0219-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10 · 68쪽 | 연령 6~10세 |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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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세 페이지_동시야 놀자 시리즈_final

편집자 리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자 김기택 시인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을 재미난 시선으로 잡아낸 동시 28편

 

한국 대표 시인들의 동시집 「동시야 놀자」시리즈 3번 『방귀』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견고한 양장에 아이들 손에 꼭 잡히는 귀여운 크기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동시야 놀자」시리즈는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각각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시 세계와 개성을 각 권마다 특색 있게 선보인 최초의 동시집 시리즈로, 이번 3권에서는 김기택 시인이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을 재미난 시선으로 잡아냈다.

동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그들의 생활 체험에서 나온 언어를 바탕으로 운율을 타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끌어 낸다. 이것은감정으로 그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따라서 아이들이 좋은 동시를 읽을 때 아름다운 우리말을 심도 있게 익히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또 상상력과 창조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책에서 발견할 수 없는 낱말이나 언어 형태가 있어 문맥이 풍성해지고 창의적인 글쓰기로 이어진다. 한국 대표 시인들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시적 체험은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력을 한층 키워줄 것이다.

 

■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하는 섬세한 관찰력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받은 김기택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을 가지고 쓴 관찰 시 28편을 묶었다. 성인 시에서 보여 줬던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한 관찰력이 동시집에서도 잘 묻어난다. 방귀, 똥, 오줌, 재채기, 딸꾹질 등 우리가 늘 겪고 있는 생리 현상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재미난 시선으로 잡아냈다. 떳떳하게 이야기하기보다 친한 친구들끼리 몰래 킥킥대며 이야기하거나 우스갯소리를 할 때 빗대어서 말하기도 하는 생리 현상을 시인은 자연스러운 생명의 작용으로 신기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들은 아주 일상적이지만 겉으로 편하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한다. 시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현상을 소재로 아이들을 독특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머리를 자르고 온 아이가 속상해서 머리카락에 물을 뿌려 빨리 자라게 한다던가, 방귀를 엉덩이에 얼굴이 있어 소리 지르거나 피식 웃는다고 표현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몸에 대한 상상력과 더불어 더욱 친근하고 신기한 현상으로 인지되게 만든다. 또한 더럽고 냄새나는 것에서도 보물을 찾는 기분을 맛보게 해 주며 그동안 창피하거나 불편해서 숨겨 왔던 것을 솔직하고 후련하게 털어놓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엉덩이에도 얼굴이 있답니다
풍선 부는 입처럼
나팔 부는 입처럼
아주 뚱뚱한 두 볼 사이에
쏙 들어간 작은 입이 하나 있지요

기분이 좋아지면
그 입은 힘차게 소리 지른답니다
뿌웅
배 속이 시원해지면 더 좋아서
노래도 부른답니다
뽀오옹~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비웃기도 한답니다
피식-

- 「방귀」 전문

 

■ 초현실적 화풍으로 즐거운 상상을 돕는 독특한 그림

콜라주와 다양한 변형으로 재미나게 표현한 소윤경 씨의 그림은 더욱 재미난 상상을 더하며, 초현실적인 화풍에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표정은 시에서 얻는 감흥을 더욱 증폭 시켜 준다. 노랑, 주황, 빨강, 파랑 등 원색적이면서도 형광 톤을 띠는 색감은 더욱 신기하고 미묘한 느낌을 전달한다. 시에서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생리 현상들의 익살맞은 느낌을 잘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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