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와 꿀을 무척 좋아하고 늘씬한 몸으로 나무와 나무를 날렵하게 옮겨 다니며 협동으로 작은 멧돼지도 사냥하는 담비야!“

날쌘 담비야

최태영 | 그림 심재원

출간일 2020년 11월 2일 | ISBN 978-89-491-0319-8

패키지 변형판 215x230 · 40쪽 | 연령 5세 이상 | 가격 12,000원

도서구매
날쌘 담비야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201029_날쌘담비야_M

편집자 리뷰

“나무 열매와 꿀을 무척 좋아하고

늘씬한 몸으로 나무와 나무를 날렵하게 옮겨 다니며

협동으로 작은 멧돼지도 사냥하는 담비야!“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그림책」 시리즈의 신간 『날쌘 담비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2012년 첫 번째 책 『참나무는 참 좋다!』를 시작으로 우리 산에 들에 물에 사는 동식물을 담은 책을 꾸준히 선보였고, 드디어 열여섯 번째 책 『날쌘 담비야』가 나왔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는 환경부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도서로 선정되는 등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관련 기관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물들숲 그림책의 아름다움을 알아 본 중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물총새, 수박, 쇠물닭, 민들레 이야기도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그림 전시와 더불어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 강의와 놀이도 진행 중이다.

 

■ 담비 연구 박사 최태원의 10년의 관찰 일기가 녹아든 생태 그림책

담비는 우리나라 깊은 숲에 적은 수가 살다 보니 그다지 알려진 것이 없는 신비로운 동물이다. 국립생태원에서 10여 년 동안 담비를 연구하고 있는 최태원 박사는 이러한 담비에 관한 흥미로운 점들을 하나둘 밝혀내고 담비 관찰 일기를 작성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자 그림책으로 재구성하게 되었다. 이 그림책도 10여 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행동이 활달하고 외모가 귀여운 담비는 사람처럼 고소하고 달콤한 먹이를 좋아해 숲속의 미식가로 불린다. 또 잣, 밤, 호두를 먹는 청설모를 잘 잡고, 꿀벌을 먹는 말벌 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으며 농작물을 해치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의 동물을 잡아 줘서 농부에게도 도움을 준다. 게다가 자연이 잘 보존된 곳에서만 살기 때문에 담비의 서식지 보존을 위해 노력한다면 다른 동물들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마운 존재다. 또한 건강한 숲 생태계 유지로 이어져 환경과 생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심재원 화가는 세밀하고도 사실적인 묘사로 어린이들이 쉽게 담비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숲으로, 동물원으로 계절 따라 직접 취재를 다녔고 5년 만에 완성했다. 나무 위에서 자는 담비 모습을 그리기 위해 직접 상수리나무를 올라가 구도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숲에서 담비를 직접 보지 못해 어려움이 컸다. 특히 동물원에서 보고 담비의 날렵한 동작을 재현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며칠을 기다리며 동작을 보고 또 보며 담비의 움직이는 모습을 그려내고자 애썼고, 마침내 최고의 담비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담비에 얽힌 생생한 실화

이 글은 2013년 경북 영덕에 있는 한 펜션 보일러실에서 담비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을 본 집주인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그림책이다. 지우네가 시골 빈집으로 이사 온 날에 허름한 보일러실에 막 새끼들을 낳고 살던 담비 가족을 발견한다. 지우는 새끼들을 방으로 데려가 따뜻하게 해 주고 먹을 것도 놓아 주지만, 새끼들은 어미만 애타게 찾고 어미 담비도 밖에서 겉돌기만 한다. 지우는 하는 수 없이 새끼들을 원래 자리로 데려다주고, 어미 담비는 곧장 숲속으로 새끼들을 물고 가 버린다. 숲에는 무엇이 있기에 담비가 떠난 걸까?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오소리에게 공격을 받고 두려움에 떨던 새끼들도 어느새 자라 바깥세상에 처음 나온다. 그리고 꾀꼬리를 보고 쫓아가다 덫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어미와 같이 처음 사냥을 나간 날에는 협동으로 청설모 잡는 법을 배우고 점점 사냥 실력이 늘면서 새끼 담비들은 어미와 협동으로 작은 멧돼지까지 잡으며 더욱 용기를 가지게 된다. 그렇게 무럭무럭 자란 새끼들은 청년 담비가 되고 가을이 되어 감나무가 있는 지우네 마을을 가게 된다. 마을 감나무에 올라갔다가 동네 사냥개들이 짖어대는 바람에 꼼짝 못하고 있을 때, 마을 사람들은 사냥개들을 쫓아 주고 지우는 곧장 담비 어미와 눈을 마주치고는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다. 담비 가족은 조심스레 감나무에서 내려와 지우 둘레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먼 길을 떠난다.

 

■ 담비의 생김새와 흔적을 담은 풍성한 부록

본문에서 담지 못한 자세한 정보를 통해 아이들이 담비에 대해 더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담비의 생태 정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부록에는 담비 몸의 생김새, 발바닥 특징, 암컷과 수컷의 구별,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한살이, 담비의 흔적인 발자국과 배설물, 사는 곳과 먹이 등 세부적인 정보를 담았다.

작가 소개

최태영

어릴 때부터 동물과 자연을 무척 좋아해 어른이 되어서는 결국 야생동물을 연구하고 있다. 설악산에 사는 산양을 연구해 석사 학위를 받았고, 지리산에서 발생하는 로드킬을 연구해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태원에서 일하는 10년 동안, 지리산에 서식하는 담비의 생태를 연구했다. 현재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심재원 그림

집 근처에 산이 있어서 자주 산책하며 계절과 함께 변해 가는 자연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잡지 및 사보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날쌘 담비야』를 통해 자연과 주변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동식물에 대해서 작업을 이어 나가려고 한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