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유리의 역사

원제 Looking at glass through the ages

글, 그림 브루스 코실니악 | 옮김 장석봉

출간일 2010년 12월 30일 | ISBN 978-89-491-8242-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5x277 · 40쪽 | 연령 8세 이상 | 절판

책소개

모래로 유리를 만든다고요?

머리카락만큼 가는 유리가 있다고요?

재미있는 유리의 역사 속 각양각색 유리 이야기

 

자주 쓰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유리’의 역사를 소개하고 각양각색 유리에 대해 알려 주는 지식 그림책 『반짝반짝 유리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브루스 코실니악은 『놀라운 발명품 책』,『째깍째깍 시계의 역사』를 펴낸 논픽션 그림책 전문 작가로, 이번 책에서는 유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유리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창도 유리, 식탁 위의 그릇도 유리이며, 텔레비전을 만드는 데도 유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쓰임새 많은 유리를 매일 쓰면서도 유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책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유리를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유리를 만드는 재료가 무엇인지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수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엮어 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유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려 줌으로써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 주고 주변 사물을 보는 눈을 키워 준다. 뿐만 아니라 장신구 속의 알록달록 아름다운 유리구슬, 안경의 렌즈, 거리의 네온사인, 정보를 전달할 때 쓰는 유리 광섬유까지 다양한 유리 제품을 소개한다. 이 과정을 읽으며 독자들은 평범해 보이는 물건이라도 기나긴 역사를 통해 인간의 노력과 창의성에 따라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편집자 리뷰

고대 이집트의 파이앙스부터 현대의 유리 광섬유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유리 이야기

 

이 책은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유리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을 보여 준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현대까지 유리를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유리 제조의 역사를 설명하고, 알록달록 화려한 밀레피오리 유리, 투명한 크리스탈로 유리, 중세 시대의 스테인드글라스 등 특색 있는 유리를 소개한다. 장신구, 그릇으로 사용되던 유리가 현대 사회에서 망원경 렌즈, 마감재, 광섬유 등으로 더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 준다. 또한 아이들은 유리의 역사를 따라가며 시대마다 유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고 그 시대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유리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아 가다 보면 더 다양한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양한 유리 예술품의 특징을 잘 살려 낸 수채화풍 그림

 

이 책은 유리 제품을 만드는 방법과 다양한 유리 제품의 생김새를 수채화풍의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그려 냈다. 책에는 틀을 이용하거나, 대롱으로 유리물을 불거나,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유리를 납작하고 평평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나와 있는데, 이렇듯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의 물감을 사용하여 그 특징을 잘 살려 낸 파이앙스 목걸이, 밀레피오리 유리그릇, 스테인드글라스 창 등 여러 가지 유리 제품들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또한 면지에는 다양한 유리 제품들이 만들어진 곳, 시대를 소개하여 본문의 내용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지도 그림에는 유리의 역사 속 중요한 도시들을 정리하여 본문에 언급된 ‘시돈’이나 ‘베네치아’ 등의 도시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부록에서는 어려운 말을 따로 정리하여,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줄거리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유리를 사용해 왔다. 유리는 모래, 나뭇재, 석회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유리 기술이 발달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장신구나 화장품 용기를 만들 때 유리를 사용했고, 점차 유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컵이나 그릇, 창유리 등 여러 곳에 유리를 사용했다. 장인들은 틀을 이용하거나 유리물을 불어 가지각색 유리 제품을 만들어 냈다. 색을 내 주는 다른 물질을 넣어 색유리를 만들고, 투명한 유리를 개발해 안경이나 렌즈도 만들었다. 색유리 막대들을 함께 녹여 만든 아름다운 유리 조각으로 만든 밀레피오리 유리,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등은 예술 작품으로 여겨질 만큼 아름답다. 거리의 네온사인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데 쓰는 유리 광섬유 등에 쓰이는 유리는 우리 생활의 곳곳에서 사용되는 유용한 재료이다.

작가 소개

브루스 코실니악 글, 그림

어린이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바이올린과 재즈 기타를 연주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 버크셔에 살면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째깍째깍 – 시계의 역사』가 있다.

장석봉 옮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누구 발자국일까?』, 『나무하고 친구하기』, 『소인국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과학 여행』,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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